CJ가 2026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모집에 본격 돌입합니다.
CJ가 지향하는 인재상은 바로 🔥 ‘하고잡이(We Who Prove It)’입니다. 이는 ‘성과로 증명해내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오늘은 예비 하고잡이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리는 CJ인들의 생생한 현장 스토리를 CJ뉴스룸이 소개하고자 합니다.
✨ “Start Your ONLYONE Moment”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AI와 자동화 기술로 연구소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CJ제일제당 기술소재연구소 Computational Bio그룹을 맡고 있는 이정석입니다.
현재 저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연구소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연구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전략을 AI로 찾아내 미생물 균주와 제품의 수율을 끌어올리고, 도출된 전략을 자동화 로봇을 통해 빠르게 평가하고 만들어내는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CJ제일제당에 합류하셨나요?
🔬 화공생명공학도에서 💻 AI·자동화 팀 리더가 되기까지
학부와 대학원에서 화공생명공학을 전공하며 세부 전공으로 미생물 균주 개발을 연구했는데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제가 하던 연구를 가장 잘 이어나갈 수 있는 곳을 찾았고, 그린바이오 분야의 선도 기업이자 1등 회사인 제일제당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어 2015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사실 지금 맡고 있는 AI와 자동화 직무를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신입사원 시절 오믹스(OMICS) 팀으로 입사해 균주를 분석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했는데요. 당시의 경험이 쌓여 현재 AI와 자동화를 담당하는 팀 리드의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제가 연구소에 있는 팀 리드 중에서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하는데요. CJ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거든요. 저를 포함한 다양한 젊은 구성원들이 새롭게 도전하고, 그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과제는 무엇인가요?
🏆 기존의 한계를 넘다, 처음으로 AI 기술을 도입해 입증한 초격차 균주 개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아무래도 제가 처음으로 연구소에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줬던 과제입니다.
2022년 말 챗GPT가 화제가 됐을 때, 저는 이 기술이 바이오 분야의 핵심이 될 것이라 직감했습니다. 비록 AI 전공자는 아니었지만, ‘AI로 균주 개발 전략을 수립해 보겠다’며 가장 먼저 손을 들었죠.
과거에는 시간적, 물리적 한계로 인해 연구원들의 지식, 노하우에 의존해 3천 개의 미생물 균주 유전자 중 약 100개에 국한된 전략만을 도출했습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해 나머지 2,900개 유전자에서도 유효한 타깃을 찾아냈고, 이를 자동화 기술로 다량 평가해 실제 수율 향상이라는 성과로 입증했습니다.
기존의 100개 풀에서만 경쟁한다면 다른 회사들도 쉽게 따라올 수 있지만, AI를 활용해 전략의 풀을 무한히 넓히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균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잊지 못할 경험입니다. 실제로 작년에 30건이던 업무 의뢰가 올해 7월까지 벌써 100건을 넘길 만큼 현장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연구원들의 일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고요?
💡 코딩 없이 자연어로 뚝딱, 연구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현재 연구원들이 AI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내 플랫폼을 개발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코딩을 할 줄 모르면 AI로 연구 전략을 도출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가장 큰 병목이었는데요. 복잡한 과정 없이, ‘이 균주의 수율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쉬운 질문을 던지더라도 AI가 알아서 코딩과 분석을 거쳐 답변을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 플랫폼이 실질적인 연구 개발의 필수 툴로 자리 잡고, 구성원 모두가 AI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 현재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책상에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 있다던데요?
⏳ 10분짜리 모래시계로 빚어낸 몰입의 시간
책상 위에 늘 10분짜리 모래시계를 둡니다. 작년에 팀 리드를 맡게 되면서 여러 과제와 구성원 코칭 등 동시에 여러 일을 진행하다 보니 오히려 하나의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때 아내의 조언으로 모래시계를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8시간의 업무 시간 중 단 10분이라도 모래가 떨어지는 동안 하나의 생각에만 온전히 몰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AI 시대, 입사를 준비하는 지원자에게 필요한 역량은요?
🧠 AI 모델보다 중요한 것은 ‘도메인 지식’
최근 AI 직무 채용 면접에 들어가면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도메인 지식’의 중요성입니다. AI 기술에 대한 전문성은 학위를 통해 어느 정도 갖출 수 있지만, CJ제일제당과 같은 기술 기반 제조업에서는 ‘어떤 문제를 AI로 풀 것인가’를 정의하는 능력이 훨씬 중요하거든요.
따라서 AI를 활용해 현장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는 도메인 지식이 앞으로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저 역시 10년간 오믹스 팀에서 쌓은 전문성이 없었다면 AI 기술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도입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요?
🌊 “모든 연구원의 일상에 스며드는 ‘새로운 판’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연구원들이 AI를 좀 더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겁니다. 플랫폼은 플레이트(plate)와 폼(form) 두 단어가 결합된 평평한 판을 의미하는데, 평평한 판이라는 게 누구든 그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고, 플랫폼이라는 구조가 그 일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출근해서 플랫폼으로 전략을 세우고, 퇴근할 때 자연스럽게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가는 일상. 그렇게 연구원들의 연구 생활에 저희 플랫폼이 밀접하게 스며드는 순간이 바로 제가 꿈꾸는 미래입니다. 제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