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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엔 식문화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트렌드 인사이트’ 팀이 있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파악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사람들이다. 18명의 팀원들이 모두 ‘MZ세대’다. CJ제일제당 ‘트렌드 인사이트’팀이 지난해 우리 국민 1만 8,394명의 밥상을 살펴봤다. 32만 6,289건의 식단과 약 96만 건의 조리방법·메뉴를 조사해 빅데이터로 분석했더니, 네 가지 핵심 키워드로 압축됐다. Joyful(미식의 즐거움), Useful(유용한 집밥), Meaningful(가치소비), Pairing(푸드 페어링) 코로나 팬데믹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식(食)문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MZ세대 연구원들이 이를 바탕으로 2023년 밥상 트렌드를 전망했다. ‘삼시 세끼’의 종말! 한 끼라도 맛있고 색다르게 CJ제일제당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인당 하루 평균 식사 횟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84회에서 2021년 2.69회로 줄었다. 한 식단 당 메뉴 가짓수 역시 2019년 2.99개에서 2021년 2.89개로 감소했다. 식사 메뉴의 변화도 컸다. 반찬 가짓수가 많은 한식 정찬을 먹는 빈도가 줄었고 대신 양식·스낵형의 ‘원밀(one-meal)’메뉴를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하루 끼니 수와 메뉴 가짓수가 줄어든 만큼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기려는 소비자 니즈가 커지고 있다. 한 끼를 먹어도 맛있고 색다른 음식을 찾는 것이다. 이런 선호는 맛과 주머니 사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에 대한 선호로 이어졌다. 2021년 국내 HMR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84% 늘어나 4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은 5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만 HMR 신제품이 월평균 100건 이상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의 K-푸드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는 지난해 맛집 전문점 수준의 냉동 국물요리인 ‘비비고 특설렁탕’과 ‘특양지곰탕’을 비롯해 스타 셰프의 한식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비고 셰프 컬렉션’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탕수육, 깐풍기, 중화볶음밥 등 중식당 메뉴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고메 중화식’도 인기다. ‘햇반컵반’의 경우도 맛과 양, 색다른 메뉴 구성으로 MZ세대에게 인기인 ‘햇반컵반BIG’ 제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저탄수·고단백·식물성… 초간편하고 건강하게 균형 잡힌 먹거리와 건강 식단 열풍은 올해도 계속된다. CJ제일제당이 ‘2022년 먹거리 트렌드 소비자조사’에 참여한 소비자 1000명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먹거리’를 물었다. ‘단백질’과 ‘식물성’ 키워드의 언급량이 전년 대비 7~8배 이상 늘었다. ‘2022년 공감하는 먹거리 트렌드’로는 ‘저탄수화물 가공식품(47.9%)’, ‘친환경/윤리 인식 적극적 변화(41.6%)’, ‘식물성으로 채운 영양 한 끼(40.0%)’등이 꼽혔다. 저탄수화물·고단백·식물성 중심의 웰니스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진 것이다. 식물성 식품(Plant-based) 메가 트렌드는 올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 규모는 26.4조 원으로 추정된다. 매년 평균 두 자릿수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215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약 400만 개를 달성했다. 월평균 매출 성장률은 20%에 이른다. 수출 국가도 초기 10개국에서 30개국으로 확대되는 등 K-푸드의 영토 확장을 이끌고 있다. 식물성 식품이 국내에서 새로운 미식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는 경향도 관찰된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선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플랜테이블 만두’를 구매한 사람의 80% 이상이 고기만두도 함께 구매했다. 식물성 만두 자체의 담백하고 건강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콩으로 쇠고기 향을 구현한 ‘비건 다시다’도 출시했다. 국내에선 초기 단계인 비건 소스·조미료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 론칭을 마친 식물성 대체유 전문 브랜드 ‘얼티브’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세로 자리 잡은 가치소비… 업사이클링도 활발 건강·환경 등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Meaningful)’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발맞춘 식품업계의 친환경 노력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용기에 친환경 포장 설계를 적용했고 출시 후에도 지속적 노력으로 햇반 용기 플라스틱 사용량을 40%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2년 1월에는 햇반 용기를 회수하는 소비자 참여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렇게 수거된 3,000여 개의 햇반 용기가 지난해 ‘마마(MAMA) 어워즈’ 응원봉으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까지 없앤 스팸 라벨프리(Label Free)나 트레이와 쇼핑백까지 모두 종이로만 만든 ‘올 페이퍼(All Paper) 패키지’ 제품인 ‘Save Earth Choice’ 친환경 선물세트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물을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 관련 다양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CJ제일제당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탄생한 ‘익사이클 바삭칩’은 깨진 쌀과 콩비지를 활용해 고단백 영양 스낵을 선보였다. 다른 부산물의 활용법과 스낵 제형을 추가 검토해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음식 궁합을 찾아라! 새로운 레시피의 탄생 올해는 함께 하면 좋은 음식들을 결합해 즐기는 ‘푸드 페어링(Pairing)’에 대한 니즈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음식과 주류의 페어링을 넘어 ‘음식 간 페어링’을 즐기는 추세다. 최고의 ‘음식 궁합’을 찾아 다양한 음식을 조합해 먹는 것이다.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델리미트 전문 브랜드 ‘육공육’이 탄생했다. SNS에서 ‘맥주 안주’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5월 론칭 이후 누적 판매량 150만 개를 돌파했다. ‘피맥’으로 인기인 고메 피자 역시 2022년 11월 누계 매출(오프라인 기준)이 전년 대비 16%가량 증가했다. 건강과 관련된 푸드 페어링도 인기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각광받았던 ‘햇반’과 ‘닭가슴살’ 조합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 ‘햇반 플랜테이블 그레인보울’ 역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샐러드, 부리또 등 다양한 페어링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임영하 CJ제일제당 트렌드인사이트팀 팀장은 “글로벌 팬데믹 이후 경제 불황이 식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라며 “합리적으로 소비하되 맛과 건강, 새로운 재미는 챙기고 나아가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세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그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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