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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더워진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외출하기도 힘든 요즘인데,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서울 체험기! 문화생활과 재밌는 체험, 맛있는 외식까지 아이들도, 부모님도 모두 만족할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 PLACE 1. CGV하계 – 서울특별시 노원구 섬밭로 258 (중계동, 건영백화점 지하1층) 주말 아침, 눈 뜨자마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러 영화관에 가자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외출 준비를 했다. 곧장 향한 곳은 아이들 최애 영화관인 CGV하계. (어떤 이유로 최애가 되었는지는 이어지는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관에 들어서자 고소하고 달콤한 팝콘 냄새가 침샘을 자극했다. CGV는 20일에 개봉한 ‘미니언즈2’를 기념해 다양한 콤보 세트를 선보였는데, 이를 그냥 지나칠 아이들이 아니다. ‘미니언즈 비행기 세트’, ‘미니언즈 ‘더블컵 세트’, ‘미니언즈 탑퍼컵 1종 세트’ 중 우리 아이들의 선택은 비행기 세트! ‘케빈’기장의 모자를 열면 음료컵으로 사용할 수 있고, 비행기 뒤편은 팝콘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집에 있는 다른 인형들을 태워줘야 하니 팝콘을 담지 말라는 단호한 요청에 그저 구경만 했다. 이번 미니언즈 콤보를 보고도 느꼈지만, 튼튼하고 퀄리티 높은 CGV MD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키덜트들의 마음까지 쉽게 사로잡는다. CGV하계 CINE KIDS관은 어린이들에게 최적화된 시설을 자랑한다. 365일 어린이/가족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유·아동 전동차 개발업체인 대호토이즈와 협업해 ‘키즈 자동차 상영관’으로 리뉴얼해 스크린과 가장 가까운 A~C열을 ‘키즈 자동차 좌석’으로 꾸몄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 아이들이 CGV하계를 가장 좋아하는 된 이유이다. 뒤로 이어지는 D~E열은 어린이 체형에 맞춘 소형 ‘어린이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F~H열은 성인 체형에 맞춘 일반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호자 고객들 역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예매 시에 A~E열은 ‘CINE KIDS(어린이) [대호토이즈관]’을, F~H열은 ‘CINE KIDS(보호자 동반석)’을 선택해야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CINE KIDS관은 영화관람 시에도 상영관의 조도가 밝게 유지된다. 시작과 동시에 어두워지는 극장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CINE KIDS관은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선사한다. 이미 CGV하계 CINE KIDS관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우리 아이들은 이번에도 역시 ‘키즈 자동차 좌석’을 선택했다. 보호자석이 제법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에 탑승한 아이들은 아빠가 자리로 돌아갔는지 어디에 앉았는지 안중에도 없다. 그 덕분에 CINE KIDS관에서는 부모들 역시 아이들 걱정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영화 관람이 끝나도 자동차 체험은 끝나지 않는다! ‘키즈 자동차 좌석’을 이용한 3~8세 어린이들은 로비에 마련된 드라이빙 존에서 ‘키즈 드라이빙’체험을 10분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자동차 모델은 다양한 기종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원하는 자동차를 골라 탈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드라이빙 존에는 한 번에 1~2명의 아이만 입장하며, 안내에 따라 헬멧 착용 및 보호자 상주는 필수이다. 스스로 운전이 어려운 유아는 보호자가 리모컨으로 운행할 수 있어 즐겁고 안전한 체험이 가능하다. 우리 아이들은 넓은 드라이빙 존을 두고 서로 뒤를 따라잡겠다며 작은 원을 그리며 끊임없이 빙글빙글 돌다 체험이 끝났다. 사이좋은 남매의 쫓고 쫓기는 레이스였다. PLACE 2. 뚜레쥬르 중계브라운점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203가길 29 브라운스톤 중계 운전의 여파로 출출해진 아이들이 건물을 나서자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뚜레쥬르를 가리킨다.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 비를 피해 간단한 간식거리를 구입해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먹기로 했다. 우리는 각자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수박, 멜론, 딸기 스무디를 주문하고 빵을 둘러보았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역시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빵이었다. 뚜레쥬르는 웹툰 원작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과 콜라보로 여름 신제품 ‘퐁신퐁신 크림도넛’ 3종을 출시했다. 우유, 바나나우유, 블루베리까지 3가지 맛으로 구성된 크림도넛을 하나씩 골랐는데, 이름 그대로 퐁신퐁신한 식감의 도넛 빵 안에 크림이 한가득 들어있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렸다. 또, 옥수수를 좋아하는 아들은 ‘통옥수수 소보로’까지 야무지게 골라 집었는데, 옥수수 모양의 소보로 빵 안에 고소한 옥수수 커스터드 크림이 골고루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옥수수 알갱이가 들어가 있어 한층 더 달콤하고 재밌는 식감으로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PLACE 3.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238 달콤한 간식타임을 보내고 순식간에 텐션이 올라간 아이들. 바로 옆에 있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 도착하자 어느새 하늘도 맑아졌다. 북서울미술관은 공원 산책로와 연결된 야외 전시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다. 다양한 조각 전시를 비롯해 잘 가꿔진 조경이 아름다웠다. 한참을 바깥에서 뛰어놀고서야 미술관 내부로 들어섰다. 우리는 1~2층에서 무료로 전시 진행 중인 ‘조각 충동’을 관람했는데, 관람객이 직접 듣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형 작품들이 있어 아이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었다. 그리고 26일부터 미술관 지하 1층에는 ‘어린이 갤러리’ 운영을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전시를 개최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PLACE 4. 빕스 프리미어 미아점 – 서울특별시 성북구 월계로 32 삼성디지털프라자 3층 우리 가족 나들이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코스는 바로 빕스 프리미어 미아점이다. 빕스 미아점은 지난 4월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스테이크 다이닝을 표방하는 특화 매장으로 새 단장해 더욱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빕스 프리미어 미아점에 도착해 로비에 들어서자 한쪽에 마련된 PLAY 존이 눈에 띄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외식에는 언제나 변수가 가득한데, 예상치 못하게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하는 순간, 아이가 식사보다 놀 거리를 찾아 헤매는 순간 등이 대표적이다. 그럴 때 빕스의 PLAY 존을 잘 활용하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좋아하는 과일도, 빵 취향도 다 다른 우리 가족, 한 가지 통하는 입맛이 있다. 바로 고기! 하루 종일 뛰어논 아이들은 입을 모아 고기를 외쳤다. 메뉴판을 바르게 훑어보고 ‘스모키 얌스톤 안심스테이크’와 2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출시한 ‘1997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기다리는 동안 샐러드바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튀김류, 폭립, 야채들을 비롯해 홍게와 연어 등 신선한 해산물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등장한 메인 스테이크 메뉴. 먼저, ‘스모키 얌스톤 안심스테이크’는 훈연 칩이 들어간 그릴 위에 구운 마늘과 아스파라거스, 겉만 살짝 익힌 스테이크가 얹어져 뜨거운 돌판과 함께 나오는데, 고기를 돌판에 옮겨 원하는 만큼 익혀 먹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부드럽고 담백한 안심스테이크는 아이들 입맛에도 딱이다. 이어서 함께 나온 ‘1997 스테이크’는 초창기 빕스의 인기 메뉴였던 불고기 맛 스테이크를 재해석한 메뉴인데, 고기를 조리하는 동안 소스를 바르는 바스팅 기법으로 스테이크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한층 더 살렸다. 익숙한 맛에 추억여행을 떠난 나와 평소 안 먹던 채소까지 맛있다며 잘 먹는 아이들까지 아주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덥고 비까지 내렸던 날이지만, 가까운 동선 안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가족 나들이였다. 이번 주말은 추천 코스를 통해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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