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K컬처] 2020 MAMA가 팝 문화와 희망을 온라인으로 전달한 방법

세계 속의 K컬처 – 세계속의 K컬처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K-POP 관련 다양한 이야기들을 K-POP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을 통해 들어보는 칼럼 코너입니다.

사람들이 Mnet ASIA MUSIC AWARDS(이하 ‘MAMA’)에 대해 소개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 미국의 MTV Video Music Awards(이하 ‘VMA’)에 비교하곤 한다. 수여하는 상만큼, 팝 문화가 전해지는 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시청자들은 K-POP과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보여준 새로운 무대와 콜라보를 볼 수 있었지만,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올해 2020 MAMA가 어떻게 마법 같은 무대를 선사할 수 있을 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제프 벤자민 사진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K-POP 칼럼니스트

Jeff Benjamin은 2013년부터 빌보드의 K-POP 컬럼리스트로 활동하며 한국 대중음악 산업을 관찰하고 있는 음악 저널리스트입니다. 뉴욕타임즈, 롤링스톤, GQ, 포브스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워싱턴 포스트, CNN, TIME, MTV 등에서 K팝 전문가로 인용된 바 있습니다.

아시아 음악 성장의 해를 기념한 2020 MAMA!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함께 한 2020 MAMA 사진. 온라인으로 접속한 글로벌 팬들의 모습을 담은 모니터를 등지고 송중기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큰 장벽에도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함께하며 화려한 무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2020 MAMA!

전 세계 차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BTS)와 블랙핑크부터 새롭게 활약을 보인 JO1, G.E.M(등자기)까지, 2020년은 아시아 음악이 성장한 놀라운 한 해였다. 하지만 MAMA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고, 올 한 해를 기념할 중요한 쇼를 제작해야만 했다. 힘든 상황에서 열린 2020 MAMA는 중요한 순간을 기리는 세레모니와 이 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만들어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더 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는 K-pop 팬들의 눈을 사로잡고, 미래의 아이돌의 성공을 위한 기반을 다진 센세이셔널한 TV쇼가 있었다. 바로 ‘아이랜드(I-Land)‘와 ‘로드 투 킹덤(Road to Kingdom)’이다. 이번 2020 MAMA 무대에서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엔하이픈(ENHYPEN)은 그들의 데뷔 싱글 ‘Given-Taken’의 무대를 선보였고, 멤버 성훈의 인상적인 스케이팅 기술로 자신들이 왜 수백만명의 팬들의 사랑을 얻을 수 있었는가 증명했다.

‘로드 투 킹덤’의 챔피언인 더 보이즈의 2020 MAMA 무대 사진. 우리나라 전통의 고싸움을 연상시키는 무대 구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로드 투 킹덤’의 챔피언인 더 보이즈의 무대

또한 ‘로드 투 킹덤’의 챔피언인 ‘더 보이즈(The Boyz)’는 그들의 노래 ‘Reveal’, ‘Checkmate’를 선보였다. 참고로 2021년 상반기 편성을 예정한 Mnet ‘킹덤’에 스트레이키즈(Stray Kids)와 에이티즈(ATEEZ)가 새롭게 참여, K-pop의 진검승부를 가릴 ‘킹덤’의 왕관을 얻기 위한 배틀을 벌일 예정이다.

K-POP을 이끈 과거와 현재를 수놓은 무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No. 1 디바 보아의 2020 MAMA 무대 사진. CG를 통해 1이라는 숫자를 부각시키며, 멋진 무대를 구성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No. 1 디바 보아의 무대

올해는 보아, 비,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Monsta X)를 포함한 K-POP 주요 아티스트들에게 중요한 해였다. 그리고 이들로 하여금 2020 MAMA가 올해 최고의 음악을 가리는 것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우리를 이 순간까지 오게 한 음악을 기억하게끔 해주는 행사임을 확인시켜줬다.

보아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에스파(Aespa)의 윈터와 (여자)아이들((G)I-DLE), 오마이걸(Oh My Girl)의 유아, 아이즈원(IZ*ONE)이 모여 K- pop 퀸의 최고 히트 곡들을 커버했다. 보아 그녀도 새로운 싱글 ‘Better’와 더불어 총 3곡을 공연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 무대를 통해 몇 년이 지났어도 그녀가 여전히 No. 1 디바임을 증명했다.

차세대 K-POP을 이끌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 몬스타엑스 2020 MAMA 무대 사진. 손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여섯 멤버의 모습이다.
차세대 K-POP을 이끌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 몬스타엑스

제시와 화사가 가수 비의 바이럴 히트 송 ‘깡’을 스페셜 ‘MAMA 버전’으로 선보이면서, 그의 놀라운 컴백을 축하해주었다. 한편 몬스타엑스의 후배 그룹 크래비티(CRAVITY)는 몬스타엑스의 영어 앨범 ‘All About Luv’ 가 빌보드 200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했던 지난 한 해를 기리며, 그들의 히트 곡 2개를 선보였다.

머지않아 몬스타엑스는 왜 그들이 K-POP을 이끌어가는 리더 중 하나인지를 증명한 신규 앨범 ‘Fatal Love’ 중에서 ‘Beastmode’ 와 ‘Love Killa’ 라는 곡을 선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또한 그들의 선배 그룹인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히트 송 ‘Dynamite’를 커버했다.

2020 MAMA의 헤드라이너는 방탄소년단!

2020 MAMA에서 총 8개 부분 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후 서로 부등켜 안고 축하 세레모니를 한 방탄소년단의 사진이다.
총 8개 부분 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수상만 아니라, 무대에서 보여준 감성적인 공연을 선보여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그 날 밤의 진정한 헤드라이너였다.

방탄소년단은 2020 MAMA에서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상 등 모두 8개 부문을 휩쓸었다. 그리고 ‘On’, ‘Dynamite’, ‘Life Goes On’으로 구성된 그들의 싱글 메들리를 선보이고자 무대에 섰을 때, 그들이 왜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문화적으로 연결하는 아티스트인지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볼류매트릭 기술로 등장하는 슈가(26분 50초에 등장)

특히 이날 방탄소년단은 멤버 슈가가 어깨 수술로 현재 회복 중이기에 6명의 멤버들만 공연했는데, 마지막 곡 ‘Life Goes On’ 때 볼류매트릭 기술로 슈가가 무대 위로 등장해 랩을 선보이며, 멤버들과 함께 공연을 마무리했다. 모든 관객들이 깜짝 놀라는 순간이었다.

흑백으로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점점 색깔이 더해지면서 무대 위로 사람들이 모였고, 결국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 위에 전원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영상미는 다양한 기술 덕분에 가능했지만, 전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들만이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 중 하나에서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Life Goes On’은 관객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MAMA는 중요한 팝 문화의 순간들을 보여준 시상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몇 년간 회자하고 있는 유명한 공연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2020 MAMA도 현재 많은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또 그들의 삶을 즐겁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이하 원문입니다.

2020 MAMA: How One of Asia’s Biggest Nights Delivered Pop-Culture Moments and Hope Virtually

by Jeff Benjamin

When people ask me to describe the Mnet Asian Music Awards, I always compare it to the MTV Video Music Awards in America: The awards given out are of course big, but the pop-culture moments it brings are just as important. Throughout the years, viewers have been treated to never-before-seen stages and collaborations from artists both in K-pop and around the world but 2020 created doubts on how MAMA could recreate its annual magic in the middle of a pandemic.

From BTS and BLACKPINK topping charts around the globe to acts like JO1 and G.E.M. reaching new audiences, 2020 has been a remarkable year for the growth of Asian music. Still, MAMA had the difficult task of delivering a show that captured such a major year despite difficult circumstances. What transpired was a ceremony that honored a slew of major moments and artists with some of the most significant parts of the show able to become even more impactful thanks to including a larger message of hope.

This year saw sensational television shows capture K-pop fans’ attention and lay the groundwork for the future idol successes like I-Land and Road to Kingdom. After being created on their groundbreaking survival show I-Land, ENHYPEN proved why they earned the loyalty of millions of fans with a stage of their debut single “Given-Taken” and letting member Sunghoon show off his impressive skating skills. As well, Road to Kingdom was honored when the boy-band competition show’s champions The Boyz performed their songs “Reveal” and “Checkmate,” before setting the stage for Kingdom in 2021 with newcomer competitors Stray Kids and ATEEZ joining them onstage to “battle” for the Kingdom crown in what will sure be a defining K-pop moment for next year.

2020 was also a major year for some of K-pop’s biggest names including BoA, Rain, BTS and Monsta X, and they were all honored at this year’s MAMA which shows that not only is the award show about the best music of this year but also remembering the music that brought us here.

To celebrate BoA’s 20-year anniversary, Aespa’s Winter, (G)I-DLE, Oh My Girl’s YooA, and IZ*ONE performed covers of the K-pop queen’s biggest hits. Soon enough, BoA herself took the stage for a three-song performance that ended with her new single “Better” and proved that, after all these years, she still is our No. 1 diva.

Rain’s major comeback to the industry was celebrated when Jessi and Hwasa presented a special “MAMA Version” of his viral hit “Gang.” Meanwhile, Monsta X saw their company’s junior group Cravity perform two of their past hits in a nod to their big year that included their all-English album All About Luv that hit the Top 5 of the Billboard 200 albums charts. Soon enough Monsta X showcased “Beastmode” and “Love Killa” from their recent Fatal Love album that proved why they are one of K-pop’s current leaders. Meanwhile, Tomorrow X Together also honored their seniors BTS with a cover of the superstars’ global hit “Dynamite.” 

BTS was the undeniable standout headliner of the night not just for all their award achievements, but for the sentimental performance they brought to the stage. 

Of course, BTS won all eight awards they were nominated for at 2020 MAMA including all four Daesang awards such as Artist, Song and Album of the Year. But when they finally took the stage to close the show with a medley of their singles “On,” “Dynamite” and “Life Goes On,” BTS proved once again why they are a culture-connecting artist in reaching people around the world.

While “On,” “Dynamite” and “Life Goes On” represent a range of emotions that people around the world went through, but even BTS was able to recognize their own personal hardship by performing as six as member Suga has been recovering from a surgery on his shoulder. Yet, for the final song “Life Goes On,” audiences were stunned when a holographic version of Suga entered the stage to perform his rap verse and finish the performance with his band mates. 

As the song moved forward, the black-and-white stage BTS began performing on gradually added colors and people until we saw the full, seven-member BTS in a colorful, lively stage. Of course, these visuals were created and enhanced by technology and augmented reality but it truly was a reminder that, yes, “Life Goes On” delivered in a way only the world’s biggest superstars can deliver on one of the world’s biggest stages.

While MAMA was able to bring the major pop-culture moments it’s famous for including stages and collaborations that many will talk about for years, I see 2020 MAMA being significant in making sure that it also delivered a message of hope which is what so many people need right now in addition to the entertainment that enriches their lives.

『지난 시리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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