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의 문을 열었습니다!
CJ 입사를 꿈꾸는 하고잡이들에게 선배들이 직접 자신의 직무를 소개하는 ‘강연 토크쇼’가 지난 8월 27일부터 이틀간 열렸는데요.
무대에 오른 CJ 현직자들은 취업 준비 과정, 직무별 역할, 회사 생활, ONLYONE 인재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 등 지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아낌없이 소개했습니다. 현장에서 오간 직무 이야기를 CJ뉴스룸이 자세히 담았습니다.
ONLYONES MAKE ONLYONE!
CJ의 ‘ONLYONE’이 궁금하다면👆🏻

CJ대한통운 TES TechOps팀 한승훈님
안녕하세요. 저는 TES물류기술연구소 TechOps팀 한승훈입니다.
저는 TechOps 팀 리더로, IT 개발과 서비스 기획을 맡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택배 배송 현황 조회를 위해 활용하시는 어플리케이션부터 사업 운영을 위한 시스템까지 CJ대한통운의 IT 서비스 전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어떤 조직인가요?
‘CJ대한통운’ 하면 가장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택배’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그런데 사실 CJ대한통운은 택배 서비스를 넘어 계약물류, 포워딩, 수·배송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SCM(공급망관리) 솔루션 기업’으로서 글로벌 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요.
요즘 물류 산업은 과거의 노동집약적 구조에서 벗어나 AI, 로봇, 빅데이터와 함께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도 이에 맞춰 TES(Technology·Engineering·System&Solution)역량을 키우며 ‘기술 중심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고요.
그 중심에 TES가 있습니다. 회사가 다양한 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성장 동력이자, CJ대한통운이 미래 물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축입니다. 그래서 회사도 TES에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어요.

TechOps 팀에선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나요?
저는 TES의 IT 개발 담당 조직에 속해 있습니다.
TechOps팀은 IT개발 조직에서 ‘서비스 기획’ 및 ‘프로세스 혁신’ 업무를 담당합니다. 서비스 기획자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개발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통역사’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 중심의 마인드와 데이터 기반의 니즈 정의를 통해 개발자가 코딩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합니다.
그래서 서비스 기획자는 비즈니스와 기술을 연결하는 ‘오케스트레이터’ 또는 ‘마에스트로’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CJ대한통운 IT 개발 내재화’ 프로젝트입니다.
과거 물류기업들은 자산을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플랫폼’, 즉 소프트웨어 중심의 회사들이 빠르게 침투하기 시작했죠. 디지털 무기를 갖춘 기업들이 전통 산업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핵심 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IT 개발 내재화’를 추진했습니다. 외부 IT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대한통운만의 혁신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와 제 팀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고요.
외부 위탁 구조를 개선해 IT 내재화를 이룬 결과, 전체 업무의 효율성이 약 32% 상승했습니다. 이후에도 저희는 더 뛰어난 품질, 더 강한 성장이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습니다. 지금도 혁신팀은 R&D, 서비스 기획, 프로세스 혁신 등 새로운 성장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최근엔 물류 산업에서도 ‘데이터’가 화두라고요.
이제는 물류 산업의 모든 프로세스가 데이터로 기록돼요. 과거엔 전부 수기로 처리했지만, 지금은 매일 약 수십 만 개의 상품이 이동하는 과정까지 전부 데이터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데이터가 많이 쌓여도 ‘활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텐데요. CJ대한통운 TES는 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고 현장 직원이 시스템화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해, 실질적인 활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혁신에 성공했습니다.
대한통운에서 어떤 성장과 도전을 경험하셨나요?
제가 보기에 CJ대한통운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문화예요.
저 역시 계약물류 사업부의 평범한 운영직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시스템 담당, 혁신 현장, 동탄 공동화 물류센터의 슈퍼유저 등 도전적인 프로젝트에 스스로 지원했죠. 그동안 회사는 옆에서 ‘할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보라’며 응원해 주었습니다.
우리 회사에는 내부 Job Posting(공개채용), 경력개발 프로그램, 전사 공모, 팀 간 이동 제도 등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도 정말 많은데요. 저도 해외법인 파견, 정책 수립, IT 혁신팀장 등 여러 역할을 경험하면서 어느 순간 “정말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걸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IT 조직으로 이동한 후엔 그동안 쌓아온 물류 경험 덕분에 남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업무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템 기획, 외주 운영 개발자 관리, 글로벌 프로젝트 관리까지 맡으며 끊임없는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한승훈 님이 생각하는 ONLYONE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ONLYONE은 ‘챌린지 메이커’입니다.
CJ대한통운에 평범한 운영직 사원으로 입사해 IT팀의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기회는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준비하는 사람에게 열린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역량을 미리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면 길은 분명히 열릴 것입니다.
지금 어디서 어떤 일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도전하고 준비하며 성장하려는 태도입니다. 한 걸음씩 꾸준히 도전해보세요. 저의 도전 스토리가 여러분의 도전에도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