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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뚜레쥬르 본점 앞 특별한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매장 오픈 전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준비된 수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이른바 ‘오픈런’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뜨거운 관심을 받는 제품은 바로 과일을 닮은 독특한 비주얼의 ‘아그작 케이크’다. 한 손에 들고 베어 물면 바삭하게 깨지는 초콜릿 코팅과 상큼한 과일 무스,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다. 출시 이후 SNS를 중심으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아그작 케이크. 제품 기획을 담당한 CJ푸드빌 베이커리 상품팀 조수경 님을 만나 제품의 탄생 배경과 개발 과정, 그리고 뚜레쥬르 본점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베이커리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CJ푸드빌 베이커리 상품팀 조수경 님 ‘처음 만나는 뚜레쥬르’ 고객 경험에서 답을 찾다 아그작 케이크는 뚜레쥬르 본점 TF팀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이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TF팀은 ‘세상에 없던 뚜레쥬르를 만들자’는 방향 아래 상품 기획부터 생산 방식까지 기존의 기준을 다시 살펴봤다. 단순히 맛있는 제품을 넘어 고객이 제품을 처음 마주하고, 먹고, 기억하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경험으로 만들고자 했다.  특히 주목한 것은 변화하는 케이크 소비 문화였다. 케이크는 생일이나 기념일에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홀케이크 형태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혼자 또는 소규모로 일상 속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었다. 조수경 님은 “최근에는 특별한 날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기존 케이크와는 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손에 들고 베어 먹는 1인 디저트, 아그작 케이크다. 식감부터 비주얼, 이름까지… 경험을 설계하다 아그작 케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먹는 방식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 된다는 점이다. 기존 케이크처럼 포크로 떠먹는 대신, 과일처럼 손에 들고 베어 먹는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 과정에서도 다양한 테스트가 이어졌다. 가장 큰 고민은 초콜릿 코팅이었다. 손에 들고 먹기 위해서는 제품 형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코팅이 필요했다. 하지만 코팅이 두꺼워질 경우 초콜릿 맛이 강해져 내부의 과일 무스와 크림 풍미를 해칠 수 있었다. 맛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손에 묻지 않고, 씹는 순간  식감을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지점을 찾는 것이 개발 과정의 핵심이었다. 비주얼 구현 역시 중요한 과제였다. 실제 과일이 가진 자연스러운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에어건을 활용한 그라데이션 공정을 적용했고, 고객이 제품을 처음 마주했을 때 느끼는 시각적 만족감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제품명 역시 이러한 경험을 담아 완성됐다. ‘아그작’이라는 이름은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바삭한 식감과 소리에서 착안했다. 조수경 님은 “제품을 처음 먹는 순간의 재미를 담고 싶었다” 며,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주얼, 식감, 네이밍까지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요소를 하나로 연결한 결과물이 바로 아그작 케이크다. 뚜레쥬르 본점의 인기 메뉴인 아그작 망고(좌)와 아그작 복숭아(우) 이미지 고객이 경험하고 공유하며 완성된 새로운 디저트 출시 이후 아그작 케이크는 독특한 비주얼과 취식 방식으로 SNS상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특히 초콜릿 코팅이 깨지는 순간과 제품을 베어 먹는 방식은 자연스럽게 영상 콘텐츠로 이어졌다. 고객들은 직접 경험하는 순간을 SNS에 공유했고, 제품이 가진 특별한 경험은 새로운 방식으로 확산됐다. 아그작 케이크는 하나의 제품을 넘어 새로운 디저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아그작 케이크와 실제 과일을 함께 구성한 ‘과일바구니 케이크’, 다양한 맛을 담은 ‘과일상자 케이크’는 1인용 디저트였던 아그작 케이크를 특별한 날에도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확장한 사례다. 또한 바삭한 패스트리로 특유의 식감을 극대화한 ‘아그작 패스트리’를 선보이며 베이커리 영역으로 확장했다. 계절별 식재료와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맛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아그작 케이크만의 다양한 디저트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을 맞아 출시된 신제품 아그작 멜론과 아그작 레몬 이미지 뚜레쥬르 본점, 새로운 베이커리 트렌드를 만드는 테스트베드 아그작 케이크가 탄생한 뚜레쥬르 본점은 새로운 제품과 고객 경험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시장 변화와 고객 반응을 가까이에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뚜레쥬르 본점에서는 아그작 케이크뿐만 아니라 뚜레쥬르만의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담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밀크블랑’이다. 화려한 장식보다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한 밀크블랑은 우유 함량을 높여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살린 케이크로, 본점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다. 이 외에도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고봉빵’과 같은 제품을 선보이며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K베이커리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변화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뚜레쥬르 본점은 새로운 베이커리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수경 님은 “본점에서 고객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이 상품기획자에게 중요한 자산”이라 말하며, “앞으로도 맛을 넘어 고객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베이커리 제품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기존 케이크의 문법을 넘어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제안한 아그작 케이크. 뚜레쥬르는 앞으로도 본점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베이커리 경험을 계속해서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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