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taverse is coming”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2020년 개최된 자사 개발자 행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의 예언처럼 많은 전문가는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로 ‘메타버스’를 꼽았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향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8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세계 기업, 다양한 산업에서 메타버스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CJ 역시 CJ만의 메타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AI 트렌드 및 기술을 소개했던 1부에 이어 CJ올리브네트웍스는 <퓨처멘터리: 디지털네이션 2부>를 통해 메타버스의 진화와 함께 떠오른 다양한 디지털 세계 전반을 소개했다.
또 다른 현실이 될 메타버스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하지만, 메타버스를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가상에서 일어나는 일과 가상과 현실이 연결되어 일어나는 모든 것을 메타버스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메타버스를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현실에서 하던 활동인 콘서트, 쇼핑, 채용, 경제 등의 활동이 메타버스를 통해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CJ ENM은 구직활동에 나선 사람들이 CJ ENM의 컨벤션 사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가상 현실 공간에서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리크루콘을 진행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하는 실험을 메타버스로 대체하고, 사람과 사람이 가상 공간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일하는 등. 이러한 경험이 현실이 되면서 많은 미래학자는 2030년이 되면, 가상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메타버스가 지금보다 더 실용화됐을 때의 세상이 온다면 말이다.
CJ 메타버스에서는 햇반, 비비고 왕교자 등 CJ제일제당의 제품을 메타버스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고, 메타버스 CGV 영화관에서는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무대에 새로운 세상을 구현했던 KCON:TACT에서는 전 세계 한류 팬이 KPOP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CJ는 제품과 서비스,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CJ만의 메타버스를 만들어 계속 확장하고 있다.
메타버스로 인해 소유의 개념도 달라진다?
현실과 메타버스의 경계가 흐릿해지면서 메타버스는 우리의 생각과 인식을 바꾸고 있다. 메타버스가 일상의 다양한 활동은 물론 경제적인 가치로까지 이어지는 공간인 만큼, 이제는 이 경제적 가치를 어떻게 신뢰하고 지속가능하게 할지 고려하는 것이 핵심으로 떠올랐다.랐다.
여기서 많은 업계는 NFT를 주목하고 있다. NFT란, Non Fungible Token으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디지털 등기부 등본과 같이 어떠한 물건을 샀을 때 이 물건이 내 것이라는 소유를 인정해주는 증서라고 볼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아트워크 플랫폼(AiRT)을 통해 류재춘 화백의 작품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창조해 NFT를 발행했다. 이 콘텐츠는 10초 만에 200개가 완판되며, 디지털 트렌드를 캐치함과 동시에 사업적 가능성을 발견한 케이스였는데. 여기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에어트(AiRT) 페인터라는 기술을 활용했다. 작가의 시그니처 컬러와 작가가 특허로 보유하고 있는 광원의 변화 속성을 AI 기반으로 학습해, 이를 기반으로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에어트 기술을 주목하고 있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에어트 기술을 접목한 다른 아트웍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소셜미디어나 커뮤니티에서 프로필로 활용할 수 있는 NFT인 PFP(Profile Picture) 프로젝트로 다양한 창작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다채롭고 인터렉티브한 NFT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트 분야를 비롯해 패션, 스포츠, 식품 등 NFT 콘텐츠 공급자로서 차별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NFT와 메타버스의 결합으로 다양한 CJ 계열사의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실제로 이러한 기대 속 CJ ENM은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 IP를 활용해 메타버스, NFT 등 디지털 신규사업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CJ ENM만의 다양한 콘텐츠 자산을 신규 사업과 연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갈 예정인데. 이처럼 CJ는 CJ의 제품과 콘텐츠 등을 NFT와 연계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투자 유치 기반을 새롭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경험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이곳. 모든 것을 우리가 만들어 가는 특별한 세상인 메타버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만의 메타버스를 형성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며, 더 나아가 NFT 관련 신기술, 기획력을 기반으로 유일무이한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새로운 시대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는 지금, 우리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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