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칸 단편 경쟁부문 진출 성과
- ‘더 드림 이즈 어 스네일’, 전 세계 출품작 3,184편 중 경쟁부문 10편에 이름 올려
- 베트남 신진 감독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2025년도 기준 누적 30편 제작, 국제영화제 초청·수상 13편 기록
- 국내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 제작지원작 2024년 칸영화제 라 시네프 초청 이력도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CGV베트남과 함께 운영하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지원작인 응우옌 티엔 안(Nguyen Thien An, 28세) 감독의 단편영화 ‘더 드림 이즈 어 스네일(The Dream is a Snail)’이 세계 영화인의 축제인 ‘제79회 칸영화제(Canne Film Festival)’의 단편영화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CJ문화재단이 2018년부터 베트남의 신진 영화감독 발굴·육성을 위해 이어온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의 2025년 제작지원작이 칸영화제 단편영화 경쟁부문에 진출한 첫 사례다. 해당 작품은 올해 전 세계 출품작 3,184편 가운데 경쟁부문 10편에 이름을 올렸다.
‘더 드림 이즈 어 스네일’은 한 엑스트라 배우가 노년층을 위한 치료 워크숍에 모델로 고용되어 달팽이들이 몸 위를 기어 다니는 동안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어야 하는 기묘한 상황을 그려냈다. 현실과 욕망 사이에 놓인 청년의 모습을 유머와 풍자로 풀어낸 코미디 장르의 단편영화다.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은 CJ그룹이 주요 진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문화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CJ문화재단이 CGV베트남과 함께 매년 공모를 통해 역량 있는 신인 영화감독 5명을 선정해 제작 지원금 약 3.3억 동(VND, 한화 약 1,860만 원)과 현직 감독 멘토링, 포스터, 영문자막, DCP 제작 등의 후반작업, CJ문화재단 지원 한베 단편영화 감독 교류 상영회, 국내·외 주요 영화제 출품 및 참가비 지원 등 단계별 시장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도 기준 총 30편의 작품이 제작됐으며 이중에 총 13편의 단편영화가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했다.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출신 창작자들의 후속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 제작지원작 ‘정신 차려(Stay Awake, Be Ready)’를 장편으로 확장한 팜 티엔 안(Pham Thien An) 감독의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 속(Inside the Yellow Cocoon Shell)’은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제작지원작 ‘단, 짠(Sweet, Salty)’을 장편화한 두옹 린(Duong Linh) 감독의 ‘돈 크라이 버터플라이(Don’t Cry Butterfly)’는 제81회 베니스영화제 비평가주간 2개 부문을 수상, ‘축복받은 땅(Blessed Land)’을 장편화한 팜 응옥 란(Pham Ngoc Lan) 감독의 ‘쿨리 네버 크라이즈(Cu Li Never Cries)’는 베를린영화제 등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CJ문화재단은 베트남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스토리업(STORY UP)’을 통해 신인 영화 창작자 발굴·육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단편영화 제작지원 부문의 2022년 제작지원작인 임유리 감독의 단편영화 ‘메아리’는 2024년 제77회 칸영화제에서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의 단편영화 경쟁부문인 ‘라 시네프’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이어 2025년 제작지원작인 강민아 감독의 단편영화 ‘영업일지’는 2026년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남겼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의 제작지원작이 칸영화제 단편영화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신진 창작자들의 가능성이 더 넓은 무대와 만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편영화 경쟁부문의 수상작은 오는 5월 23일 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