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 7월 단독 재개봉…국내 최초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상영
- 리들리 스콧 감독, 지나 데이비스·수잔 서랜든 주연의 전설적 로드무비
- 30여 년 전 브래드 피트의 인상적 연기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

CGV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명작 ‘델마와 루이스(Thelma & Louise)’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는 7월 단독 재개봉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개봉 32년 만에, 최초로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된다.
‘델마와 루이스’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난 주부 ‘델마’와 식당 종업원 ‘루이스’가 예기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남서부를 필사적으로 질주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두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서사를 이끌어가는 이 작품은 개봉 당시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고, 지금도 시대를 앞선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영화는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이터’, ‘한니발’ 등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1991년 작품이다. 지나 데이비스와 수잔 서랜든이 각각 ‘델마’와 ‘루이스’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선보였고, 브래드 피트는 인상적인 모습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스 짐머의 음악과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캘리 쿠리의 시나리오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델마와 루이스’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러닝타임은 129분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80여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상영 극장 및 예매, 이벤트 관련 정보는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CGV 전정현 콘텐츠운영팀장은 “‘델마와 루이스’는 로드무비의 형식을 빌려 여성 서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상징적인 작품”이라며 “많은 관객들이 고속 질주의 통쾌한 스릴과 영화의 감동을 극장에서 함께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박하사탕’, ‘만추’, ‘매트릭스’, ‘쉬리’,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관객들이 극장에서 보면 좋을 만한 명작들을 지속적으로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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