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태생부터 ‘관람’이 아닌 ‘체험’이었다. 세계 최초의 영화로 기록된 <열차의 도착(1896)>은 승강장으로 들어오는 기차를 촬영한 50초짜리 영상이다. 상영 당시 기차가 실제로 자신들에게 돌진하고 있다고 착각한 관람객들이 혼비백산 도망치는 헤프닝도 있었다. ‘동영상’이라는 신기술이 완벽한 몰입을 선사했던 것이다.
현대에도 ‘몰입’은 극장의 가장 큰 과제다. 관객을 압도하는 고화질의 대형 스크린은 기본. 좌우 양옆까지 3면을 활용한 ScreenX, 모션체어와 진동·바람 등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4DX까지 영화관의 진화엔 한계가 없다.
CJ CGV는 최근 ScreenX와 4DX를 합친 기술 특별관을 ‘ULTRA 4DX’로 리브랜딩했다. ULTRA 4DX란 이름엔 기술의 결합을 통해 ‘최고의’ ‘궁극의’ 기술에 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관람’을 넘어 ‘체험’을 만드는 기술, ULTRA 4DX
극장에 불이 꺼지면, 광대한 3면 스크린이 관람석을 둘러싼다. 좌우 양옆까지 시야를 선명하고 빈틈없이 채우는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은 시작에 불과하다. 영화가 시작되면 모션체어(Motion Chair)가 상하좌우 전 방향으로 진동하고, 장면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움직인다. 특수 환경 장비는 바람, 안개, 향기, 거품 등 스물 한 가지에 달하는 다채로운 효과를 만들어낸다. 영화가 ‘관람’이 아닌 ‘체험’이 되는 순간, 바로 ULTRA 4DX다.
‘ULTRA 4DX’ 는 기존 기술 특별관인 ‘4DX Screen’의 새로운 이름이다. CJ 4DPLEX가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다면상영특별관 ScreenX를 합쳐 개발한 신개념 기술 특별관이다. 기존 4DX Screen이 4DX와 ScreenX의 단순 물리적 결합을 의미했다면, ULTRA 4DX는 이를 넘어 최고의 기술에 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ULTRA 4DX 상영관은 국내에선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천안터미널, 광주터미널, 센텀시티, 대구, 동수원, 일산, 상봉, 광교 등 10개 지점에서 운영 중이다.
영화관을 수출한다? ULTRA 4DX의 글로벌 활약
CJ 4DPLEX가 선사하는 압도적 몰입감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이다. 2023년 상반기 기준 CJ 4DPLEX를 경험한 글로벌 누적 관객 수는 1억 8천만 명을 돌파했다. CJ 4DPLEX의 4DX, Screen X, ULTRA 4DX(4DXScreen)는 2010년 중국을 시작으로 멕시코, 태국, 브라질, 프랑스, 일본, 미국, 영국 등 74개국 107개 극장에 진출했다.
특히 ULTRA 4DX(4DXScreen)의 해외 진출 성과는 놀랍다. 2017년 용산 아이파크몰에 최초 론칭한 이후, 1년 만인 2018년 프랑스에 첫 해외 진출의 발을 내디뎠다. 2023년 기준 중국, 일본, 프랑스, 멕시코, 쿠웨이트, 사우디 아라비아, 베트남에 총 47개 관이 진출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12월 유럽 극장 사업자 Kinepolis와 ScreenX 추가 설치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유럽 전역에 14개, 북미에 7개의 ScreenX 상영관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영화관 산업을 주도하는 CJ CGV의 기술력은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록으로도 증명된다. CJ 4DPLEX는 2023년 상반기 기준 2억 37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에 비해 34% 넘게 성장한 역대 최고 수치다.
4DX 흥행 기록부터 살펴보면, 2014년부터 2023년 개봉작 중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작 <아바타-물의길>이 무려 8400만 달러, 한화로 1100억 원이 넘는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탑건-매버릭>과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각각 4100만 달러와 376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ScreenX 1위는 <탑건-매버릭>이다. 1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아바타-물의 길>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각각 1500만 달러와 1280만 달러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ULTRA 4DX의 흥행 기록은 <탑건-매버릭>이 430만 달러를 기록, 1위에 올랐고 <아바타-물의 길>과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각각 325만 달러, 135만 달러를 기록했다.
<듄: 파트2>로 선보이는 압도적 몰입감
ULTRA 4DX 개봉 첫 타자는 28일 공개되는 <듄: 파트2>다. <듄 : 파트2>는 역대 최고의 SF 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랭크 허버트의 ‘듄 시리즈’ 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을,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주연을 맡은 명실상부한 2024년 할리우드 최고의 기대작이다.
<듄 : 파트2>는 28일 전국 CGV 극장에서 개봉한다. ULTRA 4DX로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천안터미널, 광주터미널, 센텀시티, 대구, 동수원, 일산, 상봉, 광교 등 1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J CGV는 ULTRA 4DX의 리브랜딩을 기념해 ULTRA 4DX로 <듄: 파트2>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2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 7층에 ULTRA MOMENT ZONE을 설치하고, 경품 증정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토존과 포토 부스도 준비돼 있다.
영화 예매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