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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집콕 생활이 지속되면서 우리의 삶 속에 좀 더 깊숙하게 들어온 OTT 서비스. 이와 함께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게 있다면 바로 ‘오리지널 콘텐츠’다. 각각의 OTT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가입자 확보 및 서비스 다변화를 위해서는 필수 요건이다. 국내 OTT 플랫폼인 티빙 또한 오는 29일 공개되는 예능 ‘여고추리반’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의 시작을 알릴 예정인데, 과연 티빙이 보여주고자 하는 콘텐츠는 무엇일까? 2019년은 리뉴얼, 2020년은 차별화 고민, 그럼 올해는? ‘여고추리반’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의 시작을 알릴 예정인 티빙 콘텐츠사업팀 양시권 님 Q. 티빙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소식에 반가웠다. 어떤 콘텐츠가 나올지 궁금한 이들이 많더라. ‘여고추리반’ 공개 소식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할 따름이다. 일단 OTT 최적화 콘텐츠를 만드는 동시에 경쟁사 및 유튜브 콘텐츠와의 차별화 포인트 즉, 웰메이드 작품을 만드는 게 목표다.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은 예능 ‘여고추리반’을 필두로, tvN, JTBC, JTBC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 및 외부 스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티빙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Q.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다리는 이가 많다는 건 그만큼 국내 OTT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2일 컨슈머인사이트에서 조사한 국내 유료 OTT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2018년 30%에서 2020년 46%로 증가했다. 수치적으로만 봐도 증가폭이 크다.   제가 2019년 4월, OCN, 채널CGV를 거쳐 티빙으로 자리를 옮기는 사이에 OTT 업계가 이렇게 급속도로 성장할 줄은 몰랐다. 당시 티빙은 리뉴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주요 작업은 가입자의 취향에 맞는 각 영역판, 기능별 메뉴 신설 및 고도화였다. 더 많은 콘텐츠 수급을 위해 JTBC와의 협업도 시작했다. 당시 OTT 시장이 지속적 성장을 하고 있던 터라 그에 맞게 준비를 했는데, 우리가 준비한 것 보다 더 빠르게 더 크게 OTT 시장이 커졌고, 그에 따른 고민이 많았다. 3년간 4,000억원 이상 콘텐츠 투자를 결정한 티빙은 tvN, JTBC, JTBC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 및 외부크리에이터 협업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예정이다. Q. 구체적으로 어떤 고민이었나? 기존 티빙은 레거시 미디어 콘텐츠를 수급해서 OTT 플랫폼에 보여주는 형식이 주였다. 그러다 본질적인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수급만으로는 경쟁이 어렵고,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 즉 오리지널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든다면 어떤 형태로 만들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도 이어졌다. OTT 시장 성장에 따라 그만큼 투자의 필요성이 컸고, 그에 따라 3년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여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할 계획을 세운 것이다. 결과적으로 2019년은 티빙 리뉴얼과 발전 태동, 2020년은 기존 OTT 플랫폼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는 과정, 그리고 2021년은 그 과정에서 나온 결론을 토대로 실행에 옮기는 시기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고추리반’의 시작은 데이터! 1월 29일에 티빙에서 공개되는 ‘여고추리반’ Q.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예능 ‘여고추리반‘을 기획한 계기가 궁금하다. 4~5개월 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결정 지은 후에 중요한 일이 크리에이터 섭외였다. 경쟁사 OTT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와의 차별화 포인트인 ‘웰메이드’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첫 단추였다. 때마침 ‘대탈출’ 시리즈의 정종연 PD와의 만남이 이뤄졌는데, 이미 OTT 플랫폼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 기획 등을 갖고 있었던 터라 큰 문제없이 빠르게 제작할 수 있었다.   Q. 그렇다면 ‘여고추리반’ 기획 및 제작에 있어 어떤 부분을 고민했는지,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서의 중점적으로 가져가려고 했던 것은 무엇인가? 오리지널 콘텐츠는 OTT 플랫폼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여고추리반’은 첫 시작으로서 티빙에서 사랑받은 콘텐츠, 가입자 특성 등 데이터를 기반해 주요 부분을 설정했다. 먼저 유료 콘텐츠로서 ‘대탈출’ 시리즈가 UV 뿐만 아니라 반복 시청 횟수도 높았다. 그만큼 팬덤층이 두텁다는 이야기인데, 레거시 미디어와 다르게 자신이 선택해서 콘텐츠를 보는 성향이 강한 OTT 가입자 성향에 정종연 PD가 적합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더불어 유료 가입자를 살펴보면 연령대는 MZ 세대인 2~30대가 가장 많고 남성보다는 여성 가입자 비율(약 70%)이 더 높다. 이를 바탕으로 ‘여고추리반’의 주요 출연진은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등 모두 여성으로 캐스팅 했다. 특히 다수의 디지털 콘텐츠에서 두각을 펼치고 있는 연반인 재재와 예능에서의 새로운 얼굴은 비비 등을 출연시키면서 주 시청층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하나씩 채워나갔다. 자막 보기스크립트0:00역 꿈 쭈구리 아 읽기 버치 할0:04[음악]0:05아 이렇게 한 렌즈로 도전을 같이 갈 수가 있어요0:13감사합니다아0:13[음악]0:15아 그게 끝 오너0:21부터 학생 내리니까 진짜 2열 학교에 온 것 같아서 102 진짜 설레0:27더라구요0:28뭔가 뭔가 소설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0:33ce jeu 라마 5 차례 온 닮았나0:37대박 대박 쓰 넘은거 로 다르답니다0:44우리 새 여자구나 경우 한양의0:46시대 후는 나옴 반 두려움 반 합 들어온 것 같아요0:50우리반에 이번에 새로 전 학생들 왔다0:54[음악]0:57한 일들이 너무 생각한 거예요 그래서 대한 힘이 더 그렇게 문제 아닐까요1:03서로를 돌보지 않게 만들었어요1:06[음악]1:09아 아 아 아1:12아 우리 학교 온 턱 질렌할 학생 백마를 모아놓은 예수가 일이 있어요1:19경차 3차로 왔어1:21컨닝 이 의심된다 고 하시네요 분들이 나를 느끼며 누나들 미드를 의심을1:25수밖에 없어1:26평범한 이런 평정한 분한 계신것 꼭 내가 어디서 묵을 의심하게 는 그지1:33[음악]1:34다음 시간이 창 7시간 하이 출입 안에 들어가면 않나요 시립 만들어가고1:39싶어요1:40물이 이렇게 그리고 아니 아직 남아 있었나1:43꼭 출입 아니야 얘들아 사건 의뢰 합니다 볼까1:49어디 숨겨진 공간이 있지 않을까1:52뭐야 내가 잘 지키려고 있다 어디 스 마이너 아니겠지1:57b 색실 울음 소리의 정체가 뭔지 확인 정조 살 물렸어요 누구란 어느2:07아 이게 개별적인 사건 가지면서도2:10야 역겨울 돼 있는 것 같아 누가 지났네 이렇지 않았어2:15뭐 오늘부로 목에 정하기 입니다2:215 컷아웃 아아2:24아 실적 무 Q. ‘여고추리반’은 매주 금요일에 공개하는 것을 알고 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레거시 미디어와 다르게 OTT 콘텐츠인 경우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게 특징이다. 다만, ‘여고추리반’은 매주 같은 요일에 공개하는 위클리 전략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평일 보단 주말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가입자들에게 주말에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력이라고 볼 수 있다. OTT 플랫폼 간의 경쟁 심화, 티빙만의 해결책은? Q. 2006년 캐치온을 시작으로, OCN, 채널CGV 등 방송 시스템 업무를 했던 경험이 현재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 제작 일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을 것 같다. 그럴 거라고 잠시 믿었었다.(웃음) 그동안 편성, 제작, 운행, 심의까지 방송 시스템 관련 업무를 했는데, 이 일을 해보니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특히 ‘여고추리반’ 경우, 기획부터 수급, 서비스 과정까지 새로 만들고, 기준을 잡아야 하는 일들이 많다.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는 계속해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초반 길을 잘 닦아 놓는 마음으로 일에 임하고 있다. Q, 넷플릭스를 필두로, 올해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추후 HBO 맥스,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의 가세도 전망된다. 국내외 OTT 플랫폼간의 경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전망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장 성장 속도가 너무 빠르다.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무용지물처럼 느껴질 정도니까. 하지만 긍정적인 건 하나의 OTT 플랫폼만 살아남는 게 아니라 다중선택 개념의 상품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집에 TV가 없는 MZ 세대인 경우,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티빙, 왓챠 등 여러 OTT 플랫폼을 가입해서 보는 소비형태가 빨리 정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티빙만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게 답이 아닐까. 그래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우리만의 최적화 콘텐츠로 미래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예정이다. Q. 역시 경쟁력의 중점은 콘텐츠의 차별화로 보인다. 그렇다. 올해 주요 고민은 차별화다. 우리만의 것을 가져야 그것이 동력이 되고, 티빙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가져가는 중점이 된다. 이를 통해 빠른 시간 에 가입자 수를 늘릴 계획이고, 기존 가입자를 유지시키려고 한다. 한마디로 티빙이 그들의 콘텐츠 놀이터처럼 느껴지도록 하고 싶다. Q. 이런 상황에서 올해는 정말 바쁠 것 같다. 지금도 심심할 틈이 없다.(웃음) ‘여고추리반’으로 신규 사업을 시작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 물론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겠지만, 그 모든 게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불확실성에서 확실성을 찾는 마음으로 일에 임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달라졌다. 과거 OTT 플랫폼 가입을 위한 전략적 제작 및 홍보 수단으로서 그치지 않는다. 그 자체로서 주요 콘텐츠로 올라섰고, 더 나아가 OTT 플랫폼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수단으로서도 활용된다. 그런 의미에서 티빙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여고추리반’은 티빙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서 긍정적 선택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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