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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온 국민이 ‘잠시 멈춤’이던 2020년, CJ CGV는 ‘얼터너티브 콘텐츠(이하 얼터 콘텐츠)’의 잠재력을 믿고 ICECON사업팀을 꾸렸습니다. ‘얼터 콘텐츠’는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는 콘서트·뮤지컬 라이브 실황, 스포츠·게임 중계 등을 말하는데요. 생동감 높은 사운드와 함께 몰입감을 높이면서 영화관을 찾는 관객층을 넓히고 있어요. 지난해 CJ CGV의 얼터콘텐츠 ICECON은 <방탄소년단:옛 투 컴 인 시네마>, 임영웅 공연 실황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블랙핑크 더 무비>등 공연 실황과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같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단독 중계하며 영화관의 회복을 이끌었는데요. CJ CGV ICECON사업팀의 공유나 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CJ CGV ICECON사업팀 공유나 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공유나 님(이하 ‘유나’) : 안녕하세요. CJ CGV ICECON사업팀 공유나입니다.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스포츠, 게임 중계 등 영화 외 다양한 얼터콘텐츠를 선보이는 ‘ICECON’의 극장 상영 기획 및 홍보/운영을 담당하고 있어요. ‘ICECON’이란 용어가 조금은 생소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ICECON’은 CGV만의 얼터콘텐츠 브랜드로, 함께 즐기는(Interactive), 개성있고(Colorful), 흥미로운(Exciting) 콘텐츠(Contents)를 뜻해요. 고객과의 상호 소통을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의미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극장에 선보임으로써 OnlyOne 콘텐츠 확보를 통해 CGV만의 차별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CGV의 ‘ICECON’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유나 : ICECON사업은 극장 플랫폼의 다변화를 목적으로 영화 외 다양한 영상 대체안을 준비하기 위한 소규모 TF조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전에 진행해 온 사례들을 통해 ‘강연 콘텐츠’가 영화 대체재로서 적합하다는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여러 시도를 했어요. 그 과정에서 강연뿐 아니라 e-sport 중계, 오페라·뮤지컬·콘서트 상영 등 얼터콘텐츠의 잠재 가능성을 알게 됐죠. 그렇게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던 와중에 코로나로 극장 개봉 영화들의 공백이 발생하면서 CGV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더욱 부각되기 시작했고, 현재의 ICECON이 되었습니다. CGV 상영관에서 <비투비 타임 : 비 투게더 더 무비>가 상영되고 있다. ICECON 콘텐츠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유나 : 팬덤 기반의 콘텐츠이다 보니 관객들의 반응은 늘 뜨겁습니다. CGV의 영화 평점 시스템인 Golden Egg지수에서 ICECON 콘텐츠들이 대부분 99%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실감할 수 있어요. 왼쪽부터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테일러 스위프트 : 더 에라스 투어>포스터 자랑하고 싶은 프로젝트도 있으실 것 같아요. 유나 : 네. 올해 3월 개봉했던 임영웅 님의 공연 실황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입니다. 아티스트 파급력 자체가 워낙 대단한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 프로젝트가 더 자랑스러운 이유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기존 얼터콘텐츠의 역대 매출 규모를 뛰어넘는 성과가 있었다는 것과 기존에 ‘영화관’이라는 문화가 생소했던 ‘영웅시대(임영웅의 팬덤명)’ 고객층을 극장에 유입시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영화와 다양한 극장 이벤트들을 참여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누군가의 삶에서 ‘기쁨과 행복’ 이라는 감정으로 발현되는 순간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상영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실황도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들었어요. 관객들을 사로잡는 ICECON콘텐츠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유나 : 아무래도 극장이 주는 몰입감과 생동감, 그리고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팬덤이 모여 이 시간을 함께 향유하고, 서로의 취향을 공감하면서 연대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덕질도 혼자보다는 여럿이서 그 순간을 함께 할 때 더욱 의미 있거든요. CGV 용산 아이파크몰 전광판에 <테일러 스위프트 : The Eras Tour> 광고가 상영되고 있다. 업무를 담당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나 : 아직은 ‘ICECON’ 브랜드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고민이 있습니다. CGV가 지속적으로 얼터콘텐츠를 상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기존 영화 관객들 외에 외부 관객분들까지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CGV만의 얼터콘텐츠 브랜드 ‘ICECON’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꼭 필요하기에 내년부터는 브랜드 차원의 홍보마케팅도 더불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인가요? 유나 : ICECON 콘텐츠는 매번 모든 시기와 프로젝트명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 보니 타이틀들을 미리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2024년에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 뮤지컬 공연 실황, 스포츠 중계, 오프라인 행사 등 올해보다 더욱 풍성한 라인업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만 미리 말씀드립니다. CJ뉴스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유나 : BTS, 임영웅, 아이유, KBO 생중계 등 지난 2023년 한해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CGV의 ICECON을 알릴 수 있었어요. 그로 인해 관객분들도 점차 얼터콘텐츠를 하나의 장르로 인지하며 CGV의 다음 얼터콘텐츠 상영작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달 다양한 ICECON콘텐츠들을 개봉하고 있으니 독자 여러분도 앞으로의 ICECON콘텐츠, 많이 기대해 주세요. 📋 위 인터뷰는 CJ그룹사보 [NI:M] 2023년 12월 호에 게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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