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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가 유통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유튜브·틱톡 등 거대 영상 플랫폼들까지 MLC 시장에 뛰어들면서 라이브 커머스가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게 될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데이터플랫폼 ‘라방바’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MLC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 성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CJ온스타일이 업계의 MLC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의 MLC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 성장했습니다. 전체 방송의 45%가 회당 순 주문액(방송 중 기준) 1000만원 이상 고매출을 기록했는데요. MLC 업계 전체 평균(13%)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NEXT 콘텐츠 커머스’ 프레스 행사를 열고 MLC 성장의 비결과 앞으로의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취재진 150여 명이 현장을 찾았는데요. 뜨거웠던 취재 열기를 CJ뉴스룸이 소개합니다. ‘콘텐츠 커머스’로 도약하는 CJ온스타일 가격 중심의 ‘가성비’를 따지던 소비 패턴이 가치를 반영한 ‘취향 소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MLC 트렌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요한 물건을 검색해 최저가를 비교하는 ‘목적형 쇼핑’에서 개인의 가치와 취향을 반영해 일상을 풍성하게 해주는 ‘발견형 쇼핑’으로 변화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죠. CJ온스타일도 트렌드에 발맞춘 MLC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올해를 MLC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앱을 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개편, 라이브 커머스 편성을 전년 대비 70% 이상 확대하기로 했죠.  이날 열린 프레스 행사에서는 기존 MLC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콘텐츠 커머스’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존 방송은 실시간 소통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앞으로는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대형 ‘콘텐츠’를 앞세워 MLC의 새 판을 짜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지현 CJ ENM 커머스 부문 성장추진실장은 “지속적으로 좋은 브랜드와 협업하고 고객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선 대형 콘텐츠 커머스가 필요하다”며 “과거와 달리 외부 플랫폼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원플랫폼 전략(CJ온스타일 모바일부터 TV까지 멀티 채널 융합 전략)을 외부 채널까지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J온스타일 30년 업력 기반…MLC 규모 81% 폭발적 성장 CJ온스타일은 이날 그간의 MLC 성과와 함께 구체적인 전략도 밝혔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정도 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27%*를 기록했고요. *출처 = 데이터플랫폼 ‘라방바’, 라이브커머스 방송 집계 데이터 CJ온스타일의 MLC 규모는 같은 기간 81% 성장했습니다. 방송 중 주문을 기준으로 회당 순주문액 1000만원 이상 고매출을 달성한 방송이 전체의 45%에 달했습니다. 다른 업체들의 고매출 방송 비중이 평균 13% 수준인 걸 고려하면 엄청난 성과입니다. 비결이 뭘까요? CJ온스타일의 핵심 상품군인 ‘패션’ ‘뷰티’ ‘리빙’ ‘유아동’ 카테고리는 최근 트렌드인 ‘발견형 쇼핑’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한발 앞서 파악하며 빠르게 적용한 결과입니다. CJ온스타일은 또 과거 TV홈쇼핑을 기반으로 30년 이상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모바일 라이브에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고관여 상품 소싱 경쟁력 △상품 큐레이션 역량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력이 시너지를 낸 것이죠. 그간 쌓아온 기술력도 CJ온스타일의 특별한 경쟁력입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CJ온스타일이 2022년 국내 방송사 최초로 도입한 리얼 커브드 ‘LED 사이니지 미디어월’을 배경으로 진행했는데요. 미래형 영상 쇼핑을 위한 압도적인 기술을 미리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정미정 CJ ENM 커머스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8월 26일 첫 방송한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셀럽의 일상이 녹아든 이야기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팬덤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CJ온스타일 콘텐츠 커머스의 넥스트(NEXT)”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전달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CJ온스타일은 핵심 상품군인 패션,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 등 5개의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모바일 라이브쇼를 공개했습니다. 한예슬이 실시간으로 스타일링 코칭을 해주는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와 새롭게 돌아온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 ‘홈슨트(홈+도슨트)’ 꿈나무 안재현의 인테리어 꿀팁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아이 셋 엄마 <선예의 아이프로> 그리고 신상품을 소개하는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 등입니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임팩트 있는 셀러 △흡입력 있는 콘텐츠 △경쟁력 있는 딜(deal). 김지현 CJ ENM 커머스 부문 성장추진실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처럼 이번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CJ온스타일 전체 라이브쇼의 브랜딩 및 기존 프로그램들의 이정표가 되는 리딩 콘텐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2부에선 저마다의 매력으로 소비자들과 소통에 나선 5명의 MC들이 함께했습니다. 패션 스타일링 코치로 나선 한예슬과 건강미인 소유, 인테리어 꿈나무 안재현, 자타공인 육아 전문가 선예와 CEO로의 성공적 변신을 알린 김소영이 함께 했죠. 이들은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에 합류한 소감과 함께 각자의 포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5명의 MC가 공통적으로 강조한 건 ‘소통’이었습니다. 이미 팬덤이 공고한 ‘겟 잇 뷰티 프렌즈’의 새로운 MC가 된 소유는 “처음엔 부담도 됐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지만 내가 느낀 그대로를 시청자분들께 전달하고 소통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미정 CMO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소통”이라면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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