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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2020년 5월 출시한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가 글로벌 시장 트렌드 변화를 이끌며 ‘차세대 조미소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로 기업간 거래(B2B)로 판매되는 조미소재는 음식 요리 단계에서 넣는 조미료와 달리, 가공식품 등을 제조할 때 맛이나 향을 더하기 위해 활용하는 소재를 말한다.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는 출시 후 1년 간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반 6개월 매출(50억 원)에 비해 후반 6개월 간의 매출(150억 원)이 세 배 규모로 증가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테이스트엔리치’ 제품 이미지. ‘테이스트엔리치’는 출시 후 1년 간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돌파, 글로벌 시장 트렌드 변화를 이끌며 ‘차세대 조미소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테이스트엔리치>는 CJ제일제당이 60여 년간 쌓아온 발효기술을 비롯한 R&D 역량이 집약된 차세대 조미소재이다. 일체의 첨가물이나 인위적 공정 없이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감칠맛 성분으로만 만들었다. 원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면서도, 나트륨 함량이 거의 없이 짠 맛을 높여주는 특성이 있다. MSG와 핵산 등의 비중이 높은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에서 <테이스트엔리치>는 차별화된 ‘클린라벨(Clean Label)’ 속성으로 인정받으며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MSG 등 기존 조미소재는 ‘첨가물’로 분류되어 ‘클린 라벨’에 부합하지 못한다. ※클린라벨 : 무첨가, Non-GMO, Non-알러지, 천연 재료, 최소한의 가공 등의 특성을 지닌 식품이나 소재를 일컫는 용어.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소비자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부상하고 있음 특히, 33개국 120여 개 거래처 대부분이 대체육이나 비건식품 등의 ‘미래혁신식품’ 기업이라는 점에서 <테이스트엔리치>가 차세대 조미소재로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 대체육 기업의 경우, ‘대체육’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맛을 살릴 수 있는 소재를 찾던 중 <테이스트엔리치>에 주목했고 거래가 이뤄졌다. 이 외에도 <테이스트엔리치>는 북미와 유럽의 대형 향신료∙소스류 업체 및 식품업체와 대규모 거래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나트륨을 줄인 ‘스팸 마일드’와 건강간편식을 표방한 ‘더비비고’ 일부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선보인 B2B 전문 브랜드 ‘크레잇(Creeat)’에서도 활용할 예정이다. <테이스트엔리치>가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은, ‘첨가물’이 아닌 ‘발효 원료’로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MSG 등 기존 조미소재는 ‘첨가물’로 분류되어 ‘클린 라벨’에 부합하지 못한다. 다른 첨가물 없이 원재료와 <테이스트엔리치>만으로 맛을 낸 가공식품은 ‘무첨가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CFRA에 따르면 2018년 약 22조 원 규모였던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30년 11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테이스트엔리치>와 같은 차세대 소재 수요 확대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건강친화적 식품’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테이스트엔리치’를 생산하는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좀방 공장 전경 이미지 CJ제일제당은 <테이스트엔리치>의 성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 좀방 공장에 전용생산 라인을 구축했고, 그린 바이오 사업 성장 과정에서 확보한 글로벌 공급망을 토대로 ‘기술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술 마케팅’은 고객의 구체적 니즈 등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영업/마케팅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올해 <테이스트엔리치> 매출 300억 원을 달성하고, <테이스트엔리치>를 현재 압도적 글로벌 1위 품목인 ‘핵산’의 뒤를 잇는 핵심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보다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테이스트엔리치>가 최선의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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