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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 공감을 전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는 총 12개 에피소드 중 5개의 에피소드에서 장기기증 이야기를 담아냈다. 감동적인 이야기는 드라마로 끝나지 않았다. 방송 이후,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수가 같은 기간 대비 3배가량 늘어난 것. 드라마에 담긴 생명 나눔의 메시지는 시청자에게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전했고 이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증가로 이어지는 선한 영향력이 되었다. 이처럼 미디어의 영향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요즘에는 ESG라고 한다. ABCDEFG가 아닌 ABCDESG라고 할 만큼 기업의 중요한 경영 요소가 된 ESG란 과연 무엇일까? 콘텐츠의 선한 영향력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기업 CJ ENM의 활동을 통해 미디어 업계에 화두로 떠오른 ESG를 알아보자. 기업의 必, ESG 건강한 사회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약자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비재무적 요소를 뜻한다. ESG가 떠오른 배경에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를 빼놓을 수 없다.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 시민들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달라진 것.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해 관계자인 소비자와 투자자들 역시 눈에 보이는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고민하게 되었는데.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에 주목하는 상황 속 등장한 것이 ESG인 것이다. 미래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말이 처음 언급됐던 1987년 유엔에서 발표한 ‘우리 공동의 미래’ 보고서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와 같이 정의했다. 미래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발전은 슬로건이나 캠페인이 아닌,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지금의 환경 문제는 미래세대에게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현재의 사회∙환경 문제를 미래세대에게 넘기지 말라는 것이 이들이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ESG 실천법 미디어 기업의 ESG 활동은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업 내에서 자체적으로 ESG를 실천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ESG와 관련된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제작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넷플릭스는 기업 자체의 ESG 활동으로 여성, 유색인종, 소수인종, 성소수자 등 다양한 배경의 인력을 양성해 구성원 내 다양성 비중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성소수자 관련 영화나 여성 작가와 주인공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적극 제작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선언하기도 했다. ESG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CJ ENM 2021년 12월, 첫 ESG 리포트를 발간한 CJ ENM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기업인 CJ ENM은 지난해 ESG 추진 노력과 성과를 담은 첫 ESG 리포트, <2021 ESG Report: 콘텐츠와 커머스, 선한 영향력의 시작>을 발간했다. ESG 리포트를 통해 ESG 철학을 Planet, People, Business 분야로 정의하며 CJ ENM만의 특화된 ESG 전략을 제시했다. #Planet: 땅, 물, 공기 그리고 자연 CJ ENM은 지난해 시청자들이 일상 속 환경 문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ESG와 인문학을 결합한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인 환경 콘퍼런스 <환경 읽어드립니다>를 개최했다. 또한, 2021 MAMA에서는 생분해 소재를 활용해 공식 MD를 만들고 백스테이지 현장에서도 친환경 용기 사용과 폐기물 절감에 앞서는 등 다양한 노력을 선보였다. #People: 즐겁게 일하는 문화 CJ ENM은 ‘워케이션 제도’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CJ ENM은 매달 10명을 선정해 제주도 거점 오피스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워케이션 제도를 통해 휴가지에서 일도 하고 휴식도 취하며 업무 효율 상승은 물론, CJ ENM의 브랜드 가치 또한 상승시켰다. 또한 CJ ENM은 회사 구성원들과 조직 리더들이 대화의 장을 열어 공감과 소통의 조직문화를 만든다는 취지로 사내 소통 프로그램 엔톡(ENTalk)을 시행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은 ESG의 중요한 핵심 요소로, 경영진과 직원들의 소통으로 ESG 중 G인 지배 구조 개선을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매주 금요일 오후 4시간을 사무실 밖에서 자율적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는 ‘B.I+(비아이 플러스, Break for Invention Plus)’ 제도를 시행하며 직원들의 자기 계발과 리프레시를 독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CJ ENM의 활동 중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신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오펜(O’PEN)’이다. ‘창작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를 제공한다(Opportunity)’라는 의미를 가진 오펜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 웨이크원과 함께 신인 창작자를 발굴해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단막과 영화 부문을 시작으로 작곡, 최근에는 숏폼 부문까지 신설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Business: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우리의 스토리 마지막으로 CJ ENM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비롯해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댄스 열풍을 일으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있다. 비주류 문화로 인식됐던 스트릿 댄스의 대중성을 높였으며, 비교적 비율이 낮은 여성 제작자와 여성 출연자가 만든 프로그램이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커다란 붐을 일으켰다. 자막 보기스크립트0:004 아0:02[음악]0:05빗에 문화 트렌드를 분석하고0:06엔터테인먼트 시장 변화를 다양한0:09시각으로 해석해 보는 시간입니다0:11콘텐츠 썰 브룩 미팅 안녕하세요0:13컨설팅 김태희 f 입니다0:16tvn 의 인기 드라마 였죠 슬기로운0:18의사 생활은 요 민수 의 축소판이라고0:20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0:22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의0:2410년지기 친구 들의 이야기를 다뤘던0:26그럼 합니다 만 한 편을 묵직하게0:29채워줄 공감 이야기를 전하겠다 하는0:31기회도 를 다 마세요 슥 이론의0:33사생활 시즌 2에서는 속 12개0:36에피소드 중 5개 에피소드를 통해0:38장기 기증에 관한 이야기를0:40전달했습니다 천불 00:43괜찮 2 가 1순위로 심장 받게0:44됐어요 머니 코너 스에서 연락 왔는데0:47지금 일전에 3번 좀 끝났고 우리 빈0:49찬이가 심장 받게 됐어요0:51[음악]0:52기중 하면0:55많은 사람들이 살릴 수 있겠죠0:5741:00그 다음에 완자 분들이 새로운 삶을1:02얻게 될 거에요1:04생명의 쥐를 주실 겁니다 자 교정1:07하셨어요1:08관객이 중에 에피소드가 다뤄진 지난해1:107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1:136주 동안1:14장기기증 희망 등록 에 참여했던1:16사람은 1만 6231 명으로 지난해1:20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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