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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조명과 트리로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tvN 즐건제일 저희 현장은 여러분의 즐거움을 제일로 생각합니다 지난 12월 9일부터 25일까지 성수동 카페 쎈느 서울에서 특별한 공사가 진행됐다. 오랜 팬데믹으로 가라앉은 마음에 즐거움을 불어넣는 공사 현장, 연말 특별기획 ‘tvN 즐건제일’ 캠페인이다. 2022년 한 해 방영된 tvN의 인기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캠페인 현장을 뉴스룸이 직접 찾았다. 이번 공사의 목표는 잃어버린 모두의 즐거움을 재건하는 것! 다가오는 2023년엔 일상을 회복하고 tvN의 즐거움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하자는 희망찬 의지를 담았다. 야외 테라스를 포함한 건물 전체를 공사장 콘셉트로 꾸몄고, 재치 넘치는 F&B 메뉴와 따뜻한 ESG 캠페인,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오늘 뉴스룸에서는 즐거움 가득했던 tvN 즐건제일 현장 모습과 행사를 기획한  tvN 마케팅&디자인국 직원들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본다. 지독한 콘셉트&디테일 집착러들이 만났다! tvN IP 사업 마케팅 1팀 강옥경, 강솔미, 엄정민, 김금비, 조부희 님 Q. tvN 즐건제일 브랜드 캠페인 기획에 직접 참여한 팀이라고 들었습니다. 팀 소개 부탁드려요. IP 사업 마케팅 1팀(이하 ‘M’): 안녕하세요. 저희는 tvN에서 콘텐츠 마케팅과 브랜드 마케팅을 함께하는 IP 사업 마케팅 1팀입니다. 이번 tvN 즐건제일의 행사 기획부터 실 구현, 현장 운영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을 경험하며 tvN 또한 격변의 시간을 보낸 만큼, 솔직한 자아성찰과 순수한 ‘즐거움 재건’을 위한 포부를 담은 이 공간에서 여러분들의 참여를 통해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기획에 담았어요. tvN 브랜드디자인 1팀 김재은, 고동환, 김윤경, 김경미, 길지원, 하늘빛, 정지영, 장덕재 님 브랜드디자인 1팀 (이하 ‘B’): 저희는 tvN 콘텐츠 IP들의 비주얼 브랜딩이나 티비엔프렌즈 캐릭터, 즐건제일과 같은 행사 브랜딩을 담당하는 브랜드디자인 1팀입니다. 이번 캠페인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콘셉트였어요. tvN이 채널로서의 색깔도 잃어가고, 콘텐츠도 하향세를 타고 있다는 내부의 뾰족한 성찰을 바탕으로 브랜드 캠페인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었죠. 저희가 도출해낸 키워드는 ‘재건’이었습니다. 23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희망을 담은 브랜딩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숨겨진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tvN 즐건제일 현장 Q. 건물 내외부 인테리어부터 소품, 스태프 의상 등 실제 공사장을 방불케하는 디테일한 콘셉트 구현이 인상적이에요. B: 디테일은 브랜딩의 정수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이번 캠페인 인테리어는 Tech & Art 신사업기획팀의 장준영 감독님께서 전체 진행을 맡아주셨는데, 작은 오브제부터 소품, 인테리어 디테일로 완벽한 공사장을 구현해 주셨습니다. 또, 현장에서는 선보이지 못했지만, VIP 굿즈에도 행사 콘셉트를 충실히 담아냈답니다. 철제 공구 케이스에 공사에 필요한 신호봉, 수건, 타이어 모양의 공구함, 종이컵 모양의 도자기 컵, 돌 모양 비누 등을 담아 제작했어요. 맛과 비주얼, 콘셉트 모두 잡은 시그니처 음료와 베이커리 Q. 캠페인에 맞춰 F&B 메뉴 개발도 직접 한 건가요? M: 쎈느 서울 측에서 시그니처 음료와 베이커리 개발에 함께해 주셔서 ‘흙라푸치노’, ‘시멘트 케이크’처럼 콘셉트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고루 갖춘 메뉴들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또 ‘아인슈룹페너’, ‘뿅뿅에이드’ 등 tvN 콘텐츠의 다양한 이름들을 센스 있게 살린 네이밍으로 익숙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전하려고 노력했어요. 티비엔프렌즈의 변신은 무죄! 티비엔프렌즈 캐릭터들의 깜짝 변신을 포스터와 엽서, 스티커로 만날 수 있는 스페셜전시&픽업존 Q. 티비엔프렌즈들의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티비엔프렌즈가 이토록 다채로웠나 새삼 놀랐어요. B: tvN은 2016년부터 매해 연말 기획 캠페인을 개최해왔어요. 2016년엔 ‘tvN 10 AWARDS & FESTIVAL’을, 2017~2019년에는 ‘tvN 즐거움전’을 열었죠. 2018년 ‘매일하나 즐밍아웃’ 콘셉트로 열린 즐거움전에서 요일 캐릭터를 개발하게 됐어요. 이후 점차 세계관을 정립하며 지금의 티비엔프렌즈로 발전했습니다. 티비엔프렌즈를 자세히 보면 즐밍이 얼굴엔 ‘tvN’ 글자가, 다른 프렌즈들엔 요일을 나타내는 영어 약자가 적혀 있어요. 요일마다 느껴지는 감정을 반영한 색깔 디테일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올해는 재건축 공사장 콘셉트에 맞게 즐밍이는 현장소장으로, 프렌즈들은 다양한 역할의 인부로 재탄생했어요. 또 <슈룹>, <작은 아씨들>, <유퀴즈> 등 tvN의 대표 콘텐츠를 패러디한 포스터까지 총 14종의 IP, 7종의 캐릭터 비주얼을 선보였죠. 몇 달간 한 땀 한 땀 그린 엽서와 스티커도 준비했어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품절로 매일 추가 발주를 넣으며 힘든 과정을 잊을 만큼 보람을 느꼈어요. 팝업스토어 내외부 총 3곳에 꾸며진 AR Play Zone Q. AR Play Zone은 조금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B: 건물 외부, F&B 미니어처존, 트리 앞까지 총 3곳에 AR Play Zone을 꾸몄어요. 처음에는 움직이는 프렌즈를 제작해 설치할까 생각했는데 우리가 봐도 특별함이나 재미가 없었어요. 그래서 조금 새로운 방법인 AR 체험을 시도했어요. 사실 AR 툴도 다룰 줄 몰랐지만, 치열한 스터디로 결국 개발해냈죠. 특히 각 존에 맞는 캐릭터를 위해 비주얼 디벨롭에 공을 들였어요. 인스타그램에서도 AR 필터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앞으로도 티비엔프렌즈 많이 사랑해 주세요! tvN이 선사하는 특별한 위로와 힐링 마음을 위로해 주는 tvN 콘텐츠 명대사가 담긴 엽서를 뽑을 수 있는 마음재건쉼터 Q. 체험 존 중에서도 특히 마음재건쉼터에 줄이 끊이지 않았어요. 처음 기획은 자판기가 아니었다고요? B: 마음재건쉼터는 가장 힘들게 기획한 만큼, 가장 사랑받은 공간이에요. 건설현장에서는 자판기 커피 한잔 뽑아 마시는 순간이야말로 꿀같은 쉼이자, 힐링이라는 점을 떠올렸어요. 커피를 뽑아 마시듯, tvN만의 힐링을 뽑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울리는 IP 명대사를 담아 디자인한 24종의 엽서 자판기를 설치하게 됐어요. 오락, 참여, 추억이 공존하는 체험존과 포토존 Q. tvN 재건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들었어요. B: 비치된 망치로 버튼을 내려치면 tvN 건물의 불빛이 차츰 차오르고, 끝까지 불 밝히는 것을 성공한 분께 레드볼을 드려요. 그 공에는 소비자분들이 tvN에 바라는 점이나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서 벽면에 채워주시면 되는데요. ‘tvN 재건에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무너지지 않는 건강한 즐거움을 함께 쌓아가자는 마음을 담아 브로슈어를 벽돌 모양으로 제작하기도 했죠.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즐거움 tvN은 ‘지속가능한 즐거움’의 일환으로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오펜(O’PEN)’ 공모 지원, 시청 소외계층을 위한 ‘AI 보이스 클로닝’ 활용 장애인 화면해설방송 제작 등 꾸준한 ESG 캠페인을 펼쳐왔다. tvN 즐건제일 현장에서도 역시 ESG 가치 추구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빛을 발했다.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기부 캠페인,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으로 만든 오브젝트 전시 등 의미를 더하는 ESG 캠페인 Q.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캠페인은 어떤 배경으로 진행하게 되었나요? M: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공백이 더 커져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전국의 결식우려 아동이 약 3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해요. 전국의 아이들이 몸과 마음을 새롭게 재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CJ도너스캠프, CJ ONE과 함께 ‘즐거운 한 끼’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온/오프라인에서 기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셨는데요.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Q. 햇반 용기로 만든 오브젝트 전시가 인상적였어요. M: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하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가치에 대한 고민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회의 끝에 자원 재순환 목적으로 회수한 햇반 용기를 활용해 라바콘, 스툴, tvN 로고 등을 제작하게 됐죠. 인테리어는 재사용 가능한 건설 자재 및 목재 사용으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자 했어요. 또 현장 스텝들의 조끼는 기존 tvN 콘텐츠 굿즈를 업사이클링 해 행사 전반에 ESG 가치를 담아냈어요. 세대불문 국가불문, 당신의 일상 어디서나 No.1 콘텐츠 채널, 즐거움엔 tvN 남녀노소 모두가 위로 받고 즐길 수 있었던 tvN 즐건제일 Q. 직접 현장에 상주하며 기억 남는 방문객 반응이 있다면? M: “역시 tvN은 이런 걸 잘해”, “트렌디하다”라는 반응을 보여주셨을 때 기획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 모녀 방문객이 기억에 남는데, 세대 차이가 무색할 만큼 콘텐츠 경험을 나누며 프로그램들을 즐기셨어요. 즐건제일이 세대와 성별 불문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즐건제일을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발품 팔아 레퍼런스를 모으고 답사를 다니는 등 최선의 노력을 쏟았어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즐거움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어다닐 테니 계속해서 기대해 주세요. ‘브랜딩은 그 브랜드를 경험하는 고객들의 만족도 지수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는 일념 하에 기꺼이 지독한 디테일 집착러가 된 tvN 마케팅&디자인국 팀원들. 이들은 tvN 즐건제일을 통해 더욱 단단하고 긍정적인 즐거움을 재건축하겠다는 포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똘똘 뭉친 이들이 앞으로 만들어갈 tvN의 ‘새로운 즐거움’을 응원하며, tvN 즐건제일에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성공적인 즐거움 완공의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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