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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콘텐츠의 인기와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콘텐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일 것이다. 이에 매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를 통해 CJ ENM 콘텐츠 별 결과와 변화 추이와 그 이유를 살펴보려 한다. 그 첫 시간으로 지난 9월 3주차(9/13~19) 콘텐츠 영향력 지수가 높았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확인해보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2’, 드라마부문 1위로 유종의 미! 그동안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드라마 ‘팬트하우스’의 종영 이후, 그 자리에 올라선 작품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2’(이하 ‘슬의생 2’)였다. 마지막회라는 점에서 쏟아진 관심에 따라 지난 주 보다 2.2 CPI가 상승한 274.4 CPI로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회에서는 99즈 모두 각자 어려운 수술을 맡아 생과 사의 기로에 선 환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의사의 본분을 보여줬다. 의사도 신이 아닌 인간이라는 점과 환자와 가족을 위해 고민과 노력을 하는 이들의 모습은 진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익준(조정석)과 송화(전미도), 석형(김대명)과 민하(안은진), 정원(유연석)과 겨울(신현빈) 등 커플이 된 이들의 모습까지 잘 마무리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왼쪽부터) 신민아, 김선호 주연의 ‘갯마을 차차차’, 김고은, 안보현 주연의 ‘유미의 세포들’ 그 다음으로 ‘갯마을 차차차’가 266.8 CPI로 지난주 보다 한 단계 올라선 2위를 차지했다. 지난 8화를 기점으로 앙숙 관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신민아와 김선호의 케미가 회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이상이의 합류 또한 드라마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제 김선호가 지닌 내적 아픔이 무엇이고, 이로 인해 러브라인은 어떻게 변화할지 앞으로 펼쳐질 후반부 내용에 따라 순위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CJ ENM 드라마 중 전주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건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이었다. 213.4 CPI로 지난 주보다 6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 한 ‘유미의 세포들’은 제작 당시 큰 화제와 더불어 불안 요소가 갖고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김고은, 안보현의 남다른 케미,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의 절묘한 조합 등 호평을 받고 있는 중. 이런 매력이 ‘검은 태양’, ‘원 더 우먼’ 등 같은 요일에 방영되는 드라마와 경쟁하는 동력을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예능 부문 4주 연속 1위 ‘스트릿 우먼 파이터’ 막강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422.6 CPI를 기록하며 4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이번 수치는 ‘수우파’가 첫 1위를 했던 8월 4주차 CPI보다 약 35%(109.8 CPI) 상승한 결과다. 특히 ‘K-POP 4대 천왕 미션’을 통해 ‘웨이비’가 첫 탈락되면서 화제성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였던 9월 4주차엔 새로운 에피소드 대신 1~4회 하이라이트 편집본으로 대체했는데, 이 부분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 지 궁금해진다. 뒤를 이어 ‘걸스플랫닛999: 소년대전’이 247.9 CPI를 기록,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서며 2위를 차지했다. 소녀들의 두 번째 미션인 ‘콤비네이션 미션’의 경연 무대와 27만점의 베네핏을 거머쥘 우승 팀이 가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었다. 방영 일이 소녀들의 탈락과 생존을 결정지을 두 번째 글로벌 투표를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는 점도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파악된다. 9월 4주차엔 두 번째 글로벌 투표 결과가 나오기에 반등의 요건이 갖춰질 예정. 하지만 1위인 ‘스우파’와 CPI가 약 두 배 정도 차이가 나 그 간극이 좁혀지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식스센스2’,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 등 tvN 주요 예능이 소폭 하락 및 순위를 유지한 가운데,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이 198.9 CPI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43계단을 올라선 27위를 기록했다. CJ ENM 예능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 시리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한효주, 강하늘, 이광수, 권상우 등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출연진들이 함께 나와 특별한 휴가를 보내는 내용이다. 기존 시리즈의 콘셉트에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준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 흐름이 오는 10월 14일 첫 방영하는 ‘바퀴 달린 집 3’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1~4위까지 CJ ENM 콘텐츠! ‘슬의생2’의 바통은 어떤 작품이? 1~10권을 살펴보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CJ ENM 콘텐츠 포진되어 있다. 고무적인 건 1위부터 4위까지 CJ ENM 콘텐츠라는 점이다. ‘스우파’를 시작으로, ‘슬의생2’, ‘갯마을 차차차’,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까지 그 영향력을 뽐냈다는 것. 종영한 ‘슬의생2’를 제외한 세 콘텐츠 모두 종반부를 향해 가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상위권 굳히기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9월 3주차 드라마와 예능을 합친 종합 TOP 50을 살펴보면, 50위 내 진입한 CJ ENM 드라마는 4편, 예능은 7편이다. 지난주 3편 진입에 만족했던 드라마는 ‘유미의 세포들’이 새롭게 진입하며 힘을 보탰고, 예능은 ‘TMI NEWS’에서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이 바통을 이어받아 7편을 유지했다.    한편, 9월 22일 한예리, 유재명, 엄태구 주연의 ‘홈타운’이 첫 방영을 하면서 새롭게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 ‘슬의생2’의 빈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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