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지를 살짝 뜯어 전자레인지에 약 2분만 돌리면 뚝딱, 완성되는 햇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밥 한 공기에 들어간 기술만 해도 수십가지다. 제조 설비, 공정, 패키징 등 수많은 이들이 시간과 노력을 쏟아 만든 기술이 담겨 있는 것. 이렇게 개발한 기술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장치가 바로 ‘IP(Intellectual Property : 지식재산권)’다. CJ제일제당에는 총 10,00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식품에 관한 특허는 2,300여 건에 달한다. 이처럼 CJ제일제당의 독자적인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IP를 개발하는 김은혜 님을 만나봤다.
식품에 있는 기술, 레시피가 다가 아니다!
Q. 제품 개발 프로세스마다 IP 개발팀이 법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궁금하다.
당사의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를 출원하고 관리하고 있다. 보통 제품 출시 전에 경쟁사 특허 관련 이슈가 없는지 검토한 후,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기적인 과제는 초기부터 경쟁사 특허를 침해하는 부분은 없는지, 독자적인 기술로 출원할 수 있는 것인지 살핀다. 빠르게 연구가 진행돼야 하는 경우에는 출시 직전에 전체적으로 검토하는 경우도 있다.
Q. 식품 IP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
특허를 출원하려면 심사관에게 해당 기술이 법적인 보호가 필요한 독자적인 기술이라는 걸 설득해야 한다. 다른 분야 같은 경우 용어도 생경한 반면 식품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분야에 비해 신기술이라는 느낌이 덜하다. 그래서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기술이라는 것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대신 그만큼 특허를 출원했을 때 보람도 크다.
Q. 특허 출원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일단 경쟁사가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특허를 낸다. 하지만 굳이 공개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전략적으로 특허를 출원하지 않기도 한다. 특허의 출원의 취지가 나의 기술, 노하우를 공개하는 대가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권리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공개했을 때의 득실을 따져 출원을 결정한다. 단순히 특허를 많이 출원하지 않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해외로 가면 해외 IP를 따라야 한다?
Q. 햇반 하나에만 특허가 100여 개(해외 출원 포함)가 적용돼 있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IP로 보호되고 있나.
햇반에는 쌀 품종에 대한 특허부터 조성, 제조 방법과 설비, 패키징까지 다양하게 특허가 출원돼 있다. 패키징의 경우만 해도 용기 성형 장치와 방법 등 세부 영역 하나하나에 대한 특허가 등록돼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친환경 관련해서 패키징 쪽에서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관한 IP 업무도 지원하고 있다.
Q. 햇반 뿐 아니라 만두, 쌈장 등의 제품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 시 IP개발,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나.
해외 특허는 현지의 법과 심사기준을 따른다. 그렇게 때문에 해당 국가의 법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또 특허라는 게 심사관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도 등록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국가 심사 경향에 맞춰서 권리 범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또, 첨단 기술을 다루는 분야다 보니 관련된 법과 심사 기준을 계속 검토하고 분석해야 한다.
Q. 그렇게 어려움을 무릅쓰고 등록한 특허가 있나.
된장, 고추장을 해외 출원 했던 게 가장 먼저 떠오른다. 우리나라 전통음식이다 보니 용어 번역부터 제조 과정, 기술적인 부분까지 심사관을 이해시키는 게 가장 어려웠다. 일부 특허는 지금도 열심히 등록하는 중이다.
하나의 특허로 여러 기술을 잡는 IP개발이 목표
Q. 특허 출원을 위해 심사관을 설득하는 방법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기술과 법률적인 부분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검토하지만, 최종적으로 특허를 등록받기 위해서는 심사관의 주관적 판단이 일부 반영된다. 기존의 기술과 우리가 제시한 기술이 어떻게 다르고 우수한지 설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실험 데이터나 문헌을 찾아 제출하기도 한다. 경쟁사의 제품을 들고 가서 직접 비교해 보시라고 한 적도 있다
Q.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
HMR 제품 관련 기술 중 특히 제조 공정 부분이 특허 등록 받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에 HMR 제품 관련해서 특허 등록이 되고 있다. 2017년 입사 직후 출원했던 것이라 더욱 뿌듯함이 더 크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지금까지는 기존에 있는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특허를 출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하나의 특허를 출원하더라도 독자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쉽게 침해할 수 없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는 내부 기술에 대한 공개를 최소화 하면서 경쟁사를 잡을 수 있는 특허를 만들고 싶다.
신제품이 개발되고 법이 개정될 때마다 이를 익히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김은혜님. 때로는 끝없이 노력해야 하는 게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이 일을 계속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김은혜 님은 이 물음에 한 마디로 답했다. “수많은 분들이 노력해 개발한 기술인데, 뺏기긴 아깝잖아요.”
스크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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