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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일본→미국→영국→UAE까지 이어진 글로벌 현장경영 “글로벌 K웨이브는 마지막 기회” 세계 주요 거점별 성장 전략 직접 점검 식품·엔터·뷰티 등 핵심 사업 중심으로 글로벌 리딩 컴퍼니 도약 의지 재확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아시아, 미주, 유럽을 거쳐 중동까지 전 세계 주요 거점을 아우르는 글로벌 현장경영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UAE까지 이어진 경영 행보는 전 세계로 확산한 K웨이브를 CJ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고, 글로벌 성장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이 회장이 올해 현장경영에서 전한 메시지를 종합하면 ‘K웨이브 기회 선점’과 ‘글로벌 신영토 확장’으로 압축된다. 📍 일본: “K웨이브, 글로벌 도약의 결정적 기회”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지난 4월 CJ 일본지역본부를 찾아 주요 경영진들과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이 회장은 올해 첫 해외 현장경영 국가로 일본을 선택했다. 지난 4월 사흘간 도쿄를 방문해 일본지역본부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TBS홀딩스 사사키 다카시 회장, 오카후지 마사히로 이토추상사 회장, 이마이 세이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회장 등 엔터테인먼트·유통·금융 업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회장이 일본에서 특히 주목한 것은 현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K트렌드의 질적 변화였다. 과거 K팝과 콘텐츠 중심으로 확산했던 ‘한류’가 이제는 식품·뷰티·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생태계를 확장했다. 로컬 파트너십을 통한 현지화 전략이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이 된 셈이다. 이 회장은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라며 “비비고,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수요를 넓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CJ는 일본에서 식품·엔터테인먼트·뷰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와 김밥 등 간편식 제품을 적극 육성하고, CJ ENM은 2019년 설립한 합작법인 라포네를 통해 JO1, INI 등을 성공시키며 ‘K팝 현지화’를 이뤄냈다. CJ올리브영도 지난해 일본을 우선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 미국: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 “미국 내 K컬처 확산 주도” 이재현 회장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CJ는 참가 기업 중 유일한 K콘텐츠 기업으로, 미국 내 K컬처 확산을 이끌어온 대표 주자다. 이번 방미는 국가 간 외교 무대에서 K컬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CJ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로 평가된다. CJ는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식품·콘텐츠·물류 사업을 확대해 왔다. 1978년 LA 사무소 개설 이후 제일제당(식품/BIO)·대한통운·푸드빌·ENM·프레시웨이 등 다양한 계열사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누적 투자 금액은 7조9000억 원, 현지 직원 수는 약 1만2000명 규모에 달한다. 미국 시장에서 CJ의 사업은 K푸드와 K컬처,물류 인프라를 중심으로 입체적으로 구축돼 있다. CJ제일제당은 2024년 기준 미국 매출 4조7138억 원을 기록했으며, 20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비비고 만두, 김치, 소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미국 30개주 170개 점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J ENM은 2022년 미국 콘텐츠 제작사 피프스시즌을 인수해 글로벌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했고, KCON을 통해 누적 관객 222만 5000명을 기록하며 미국 내 K컬처 확산을 주도해 왔다. 이 회장은 방미 기간 중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찰스 리브킨 MPA CEO 등과 만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북미 시장 내 K웨이브 확산 전략을 점검했다. 📍 영국: “유럽은 미국 잇는 NEXT 전략 지역… 범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정상급 외교 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을 만나 통상 환경 변화와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9월에는 그룹 핵심 경영진과 함께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그룹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서 유럽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 회장은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汎)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렌 블라바트닉 회장, 채텀하우스 브론웬 매덕스 소장,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 칼둔 알 무바라크 등을 만나 전략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CJ는 2018년 독일 법인 설립과 마인프로스트 인수를 시작으로, 2022년 영국, 2024년 프랑스·헝가리에 법인을 설립했다. 특히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건설 중인 ‘유럽 K푸드 신공장’은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 UAE: “중동 신시장 개척의 마지막 퍼즐”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16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살렘 빈 칼리드 알 카시미 UAE 문화부 장관을 접견했다. 12월 이 회장은 일주일간 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올해 마지막 글로벌 현장경영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초청 방문 이후 1년여 만의 재방문으로, 중동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이 회장은 UAE 행정청장이자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인 칼둔 알 무바라크를 다시 만나 문화 및 경제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모하메드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의장, 압둘라 알 하마드 UAE 국립 미디어 오피스 의장과도 면담을 갖고 미디어·콘텐츠·관광·스포츠 등 문화 분야 전반에서 KCON 개최, 콘텐츠 제작 지원, 글로벌 제작 인프라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지 임직원들과의 만남에서 이 회장은 “잠재력 높은 중동 시장에서 K웨이브를 절대 놓치지 말고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전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는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성장에 대한 절실함으로 신영토 확장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동 지역은 정부 주도 투자로 디지털 인프라가 발달했고 젊은 세대 비중이 높아 K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CJ는 지난달 한-UAE 정상회담시 알 카야트 인베스트먼츠(AKI), 라이프헬스케어그룹(LHG)과 MOU를 체결하며 식품·뷰티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 전 대륙 잇는 글로벌 비전 구체화 CJ그룹 이재현회장이 압둘라 알 하마드 UAE 국립 미디어 오피스 의장과 만나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CJ그룹은 올해 글로벌 현장경영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2026년 신시장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12월 이 회장의 UAE 방문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시장 중동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은 올해 아시아, 미주, 유럽을 거쳐 중동까지 직접 글로벌 주요 거점을 모두 살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CJ그룹은 앞으로도 그룹 핵심 사업군을 중심으로 K웨이브를 선도하며 전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지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빠르게 도약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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