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LAR NOW

01

[글로벌리포트]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마이’, 이유 있는 성공
2024.04.03

02

[CGV아트하우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키메라’의 고고학적 상상력
2024.04.03

03

[CJ뉴스룸X퍼블리] 93학번 시니어와 93년생 주니어가 바라본 ‘요즘’ 조직문화
2024.04.16

04

CJ올리브영에서 연매출 1000억 돌파 <라운드랩>, ‘함께 성장’ 가능성을 보다
2024.04.18

05

미네소타에서 서울까지, CJ제일제당 라이언 코인 님 이야기
2024.04.02
‘MAMA AWARDS 2023’이 열린 11월 29일, 일본 도쿄돔 앞은 공연 시작 5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인파들이 몰려들었다. 전광판을 지켜보며 좋아하는 K-POP 스타 광고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저마다 응원하는 가수의 플래카드와 굿즈를 든 채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국경, 세대, 성별, 가치관 등 모두 다른 이들이지만 K-POP과 K-컬처라는 공통 분모 안에,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시작되고 있었다.  김유림 | CJ ENM 기업커뮤니케이션팀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기업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1월 29일 MAMA AWARDS가 열린 일본 도쿄돔 앞. 시상식 시작 5시간 전이지만 기다리는 팬들이 가득했다.   MAMA AWARDS는 글로벌 K-POP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초대형 이벤트다. 한 해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트와 CJ ENM의 뛰어난 연출력, 기술력이 만나 K-POP 최신 트렌드를 담은 무대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 외신에서는 MAMA AWARDS를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 ‘K-POP 역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남기는 시상식’으로 주목한다. 한국 시상식 중 처음으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이번 MAMA AWARDS 2023은 이틀간 8만 석 매진은 물론, 전세계 200여 개 지역에 생중계되며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MAMA AWARDS 첫째 날 HOST를 맡은 전소미 MAMA AWARDS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이코닉 씬(Iconic scene)’은 매년 화제가 된다. 올해 MAMA AWARDS에서도 K-POP의 시작과 현재, 미래까지 모두 담긴 무대들을 볼 수 있었다.    첫 무대, ‘테마(THEME) 스테이지’는 가수 이영지가 열었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당당하고 주체적인 태도로 ‘MZ 대표 주자’라는 수식어를 가진 이영지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애매한 재능으로 자꾸 뭔가 이뤄내고 있는지’ 묻지만, 어쩌면 ‘나’였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단 하나의 ‘나(I)’가 모여 MAMA 안의 긍정적 에너지를 통해 완벽한 ‘하나(ONE)’가 된다는 ‘ONE I BORN’ 콘셉트를 명확히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이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ZEROBASEONE 장하오는 바이올린으로 ‘난 빛나’를 연주했다. 올 초 Mnet ‘보이즈 플래닛’ 첫 무대에서 49명의 ‘G-그룹 연습생’ 중 한 명이었던 그가, 기나긴 여정 끝에 진정으로 가장 빛나는 무대 한가운데에서 가장 ‘나’ 다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었다. MAMA AWARDS ‘테마 스테이지’ 에 선 ZEROBASEONE 장하오 국경과 인종, 세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꾸민 ‘원더(WONDER) 스테이지’는 레전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X-JAPAN의 리더 요시키(YOSHIKI)가 그랜드 피아노와 함께 등장하자 도쿄돔이 떠내려갈 듯한 환호가 쏟아졌다.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명곡, ‘ENDLESS RAIN’에 맞춰, K-POP 루키, TOMORROW X TOGETHER 태현·휴닝카이, BOYNEXTDOOR 명재현이 노래와 랩을 선보였다. 여기에 신예 RIIZE 앤톤이 첼로연주로 선율을 보탰고 뒤이어 ZEROBASEONE 한유진이 아름다운 춤을 얹었다. 4만 명의 관객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후렴구를 함께 따라 부르며 하나가 되었다. MAMA AWARDS 2023에서 ‘MUSIC MAKES ONE’이 구현된 단 한 컷의 장면을 뽑으라면, 주저 없이 이 순간이 떠오를 것 같다. 한때 J-POP을 상징했던 전설적인 아티스트, K-POP의 전설을 써 내려가고 있는 루키들이 만나 화음을 이뤄낸 이 무대는, K-POP을 비롯한 한국 문화의 성숙과 발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볼 수 있다.  X-JAPAN 요시키와 K-POP 루키들이 함께 선보인 MAMA AWARDS ‘원더 스테이지’ ‘프로듀스101 재팬’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탄생한 JO1과 INI 합동무대도 신선했다. 불과 3, 4년 전만 해도 JO1과 INI 멤버들은 아마추어, 그 자체였다. 공장에서 일하던, 평범한 대학생이던, 취업 준비생이던 이들은 ‘K-POP’이라는 꿈 하나 품고 ‘프로듀스 101 재팬’에 도전했다. 그 결과 JO1은 최근 일본 공영방송 최대 음악 축제이자 대표적인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 출연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으며 INI 역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좋은 스토리와 훌륭한 콘텐츠, K-POP에 대한 애정, 무엇보다 열정 있는 꿈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마법’과 같았다. MAMA AWARDS 첫날, JO1과 INI가 함께 꾸민 무대 MAMA AWARDS를 No.1 K-POP 시상식으로서 완성시키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관객’ 아닐까? 이틀간 도쿄돔을 가득 메운 8만 명의 관객은 매 순간 환호로 함께했으며 무대마다 완벽한 한국어 ‘떼창’으로 함께 즐겼다. 각각 다양한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팬들이지만 MAMA AWARDS 안에서는 모두 하나의 응원봉을 흔들며 한마음이 되었다. 도쿄돔 내에 중앙 제어 시스템으로 조율되는 ‘야광봉’이 이뤄낼 화려한 불빛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 같았다. 24년 차를 맞은 MAMA AWARDS는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와 일본 나고야, 오사카를 넘어 올해 드디어 일본 최초, 최고의 돔인 도쿄돔에 입성했다. 일본은 전 세계 2위의 음반 시장이자 한국의 4, 5배의 음악 시장이다. 2023년 7월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서의 K-POP 음반 수출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본 내 K-POP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한일 양국 간 전방위적 교류가 확대되고 사회적 관계 개선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MAMA AWARDS는 양국이 문화를 교류하고 화합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MAMA AWARDS 첫째 날 시상자로 참석한 일본 배우 AOKI MUNETAKA와 이준혁 MAMA AWARDS 2023의 마지막 무대는 SEVENTEEN이 장식했다. ‘가장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현존하는 K-POP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과분하지 않은, SEVENTEEN만의 칼군무와 에너제틱한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데뷔 9년 만에 첫 대상(삼성 갤럭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SEVENTEEN은 솔직하면서도 여운 있는, 그리고 MAMA AWARDS에 함께한 모든 이에게 감동을 주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저희가 2015년 데뷔하던 해에 첫 MAMA를 나왔었는데 그때는 아무 상없이 돌아갔었습니다. 9년 만에 앨범 대상을 받게 돼서 정말 너무 기쁘고 캐럿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 MAMA AWARDS 무대를 준비하면서, 또 많은 가수 분들에게 진짜 리스펙하는 무대를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상을 받았든, 받지 않았든 여기 계신 많은 아티스트분들 너무 멋있다고 많이 배운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MAMA AWARDS ‘삼성 갤럭시 올해의 앨범’ (대상) 수상한 세븐틴 “MAMA AWARDS를 주최한 CJ ENM이나 참여한 K팝 아티스트들은 스스로 창조하고 확산해 온 ‘소프트 파워’에 자부심을 가질만하다” (한국경제신문, 12월 2일 사설) MAMA AWARDS 2023을 현지 취재한 국내 언론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문화일보 문화부 유민우 기자는 “슈퍼볼 ‘하프타임쇼’처럼 K-팝 시상식이 도쿄를 사로잡았다”고 보도했고 한국경제 정영효 일본 특파원은 “20년이 넘는 역사가 쌓이면서 세계인이 한류를 즐기고 교감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한 해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친 K-POP 아티스트들과 전 세계 수많은 K-POP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상식 2023 MAMA AWARDS가 국경, 인종, 세대를 뛰어넘어 음악으로 하나되는 진정한 ‘Music Makes ONE’의 힘을 증명했다(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는 보도도 있었다.  외신의 관심과 보도도 쏟아졌다. 로이터, 빌보드 등 미 유력 매체 및 일본의 유력 방송사 후지테레비, 닛폰테레비 등도 MAMA AWARDS의 열기를 생생히 전했다. 특히 버라이어티는 MAMA AWARDS를 연출한 이영주 PD와 일문일답을 자세히 다루면서 “MAMA를 미국에서 개최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며 MAMA AWARDS의 도전에 주목했다. K-POP의 새 지평을 열 MAMA AWARDS의 넥스트 스텝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2023 MAMA AWARDS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