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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그리운 댄서, 공연이 그리운 관객에게 단비 같은 프로그램이 나타났다. ‘댄싱9’, ‘힛 더 스테이지’, ‘썸바디’ 등 춤의 매력을 전하는 최정남 PD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것. 이번에는 ‘스트리트 댄스’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여성 댄서들은 다 모였다는데. 방영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그 대결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여성 댄서 50명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연출한 최정남 PD Q. 그간의 춤을 다루는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스트리트 댄서로만 구성된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어떻게 기획하게 됐나.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섞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연출했을 때, 시청자들이 춤을 보고 평가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장르를 ‘스트리트 댄스’로 단일화했고, 여성 참가자들만 모집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K-POP이 인기를 모으면서 관련된 안무와 스트리트 댄스도 함께 주목을 받는 추세라는 점도 고려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참가한 8팀의 크루 Q.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는 50여 명의 댄서가 참가했다. 이처럼 많은 댄서를 한 자리에 모으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섭외 과정과 기준이 궁금하다. 무엇보다 실력이 첫 번째 기준이었다. 대한민국 스트리트 댄스에서 유명한 분들을 많이 만나보고, 관련 영상도 찾아보면서 섭외를 진행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참가한 대부분의 팀은 실제 활동을 하는 크루들인데, 리더를 주축으로 팀을 결성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Q. 같은 아티스트의 음악으로 두 팀이 대결을 펼친다는 점이 독특하다. 첫 미션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솔로 아티스트 CL, 보아, 제시, 현아의 안무를 재해석하는 미션이다. 글로벌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이 평가할 때, 같은 곡으로 두 팀이 대결을 하는 게 비교해서 평가하기에 쉽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첫 미션을 이 같은 형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는 더 다양한 방식의 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댄서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무대, 더 잘 담아내기 위해서는? 댄서들의 치열한 춤 대결을 선보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Q. 한 번의 무대를 위해 댄서들이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실제로 준비 기간은 어느 정도 주어지는지 궁금하다.   준비 기간은 미션마다 다르다. 첫 미션은 준비 기간이 일주일도 채 안 됐다. 추후 공개되겠지만, 여러 댄서들을 리더가 이끌어야 하는 미션이나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미션의 경우에는 연습 기간이 한 달 정도 주어졌다. Q. 코로나19로 인해 무대와 행사에 갈증을 느끼던 댄서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오아시스와도 같았겠다. 댄서들의 반응은 어땠나. 실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많은 댄서분들이 말했던 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 나갈 기회나 무대를 보여줄 기회가 많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처럼 춤과 댄서가 주인공인 프로그램이 생겨 너무 좋다고, 꼭 참가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Q. 댄서들의 무대는 퍼포먼스 위주다. 촬영, 연출 등 퍼포먼스를 더 잘 담아 내기 위해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보통 음악 방송은 가수 한 명 한 명에 집중해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면,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도 천천히 움직이며 댄서들의 춤을 보다 파워풀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조명 역시 댄서들의 디테일한 몸의 움직임이나 춤 선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해 세팅했다. Q. 춤에 대해서도 공부를 많이 해야 했겠다. 무엇보다 춤과 관련된 영상을 많이 찾아보려고 한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어떤 미션을 진행할지, 그리고 이런 미션을 진행했을 때 댄서들의 퍼포먼스를 어떻게 보여줄지 아이디어를 얻는 데에도 국내외 댄서들의 영상이 많은 도움이 됐다. 댄서들에게도 팬덤이 생기길 바라며! 댄서들이 더욱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최정남 PD Q. 한 인터뷰에서 댄서들이 더 주목받을 수 있도록 춤에 관한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밝혔는데. 지금까지 했던 프로그램을 통해 그 목표를 어느 정도 이뤘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아직 그 목표를 어느 정도 이뤘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다만,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K-댄스를 이끄는 댄서들에게도 팬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Q.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지난 17일 공개된 영상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의견처럼 국내에 매력이 넘치고 해외에 진출해도 그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여자 댄서들이 굉장히 많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댄서들의 매력을 더욱 대중적으로 알리고 싶다. 그래서 댄서 한 분 한 분에게 많은 팬이 생겼으면 좋겠다. Q. 앞으로도 춤에 관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인가.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소재보다는 형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최근 시청자들은 다양한 OTT와 플랫폼을 통해 장소와 시간의 제한 없이 짧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다 대중들이 쉽게 접하고 쉽게 시청할 수 있는 OTT의 숏폼 콘텐츠를 기획해보고 싶다. K-POP의 인기에 따라 노래, 춤, 안무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이전에는 가수에 맞춰졌던 스포트라이트가 댄서들도 비추게 된 것. 이런 맥락에서 탄생한 ‘스트리스 우먼 파이터’는 댄서들의 춤을 집중 조명한다. 최정남 PD의 바람대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리트 장르와 댄서들 모두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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