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찾은 남양주 오남읍 자코모 직영플래그십 스토어엔 봄기운이 완연했다.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2회 자코모xCJ온스타일 소파 페스타’ 행사를 앞두고 준비하는 양사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높은 층고와 통유리창으로 탁 트인 공간에 화사한 소파 제품들이 진열됐다.
자코모와 CJ온스타일의 콜라보 행사는 지난해 10월 열린 ‘소파 페스타’ 이후 두 번째다. 양사는 지난해 7월 콜라보 상품인 ‘자코모 시그니처 하이’를 론칭한데 이어 10월 첫 ‘소파 페스타’를 개최했고 이후 비즈니스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돈독히 다져왔다.
특히 소파 페스타는 자코모 쇼룸과 CJ온스타일의 채널(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 등)을 연계해 원플랫폼 세일즈를 실현한 케이스로,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 2회차를 진행할 수 있었다.
CJ뉴스룸이 ‘자코모xCJ온스타일 소파 페스타’ 담당자 5인을 만났다. CJ온스타일의 김현애 PD, 홍승재 MD, 자코모의 고병철 마케팅기획팀장, 이민우 영업팀장, 고은주 공간디자인팀장이 행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새롭게 돌아온 ‘제2회 자코모xCJ온스타일 소파 페스타’
Q. 자코모xCJ온스타일 소파 페스타를 처음 기획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가요?
홍승재 MD(CJ온스타일): 자코모의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 그리고 남양주 쇼룸이라는 공간이 CJ온스타일의 다양한 판매 채널과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어요. 지난해는 코로나와 경기 침체로 이사나 결혼이 많이 줄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소파 구매에 대한 고객 관심도도 줄어들었죠. 그래서 더욱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모멘텀이 필요했죠.
자코모는 타 브랜드에 비해 쇼룸을 찾아주시는 고객이 꽤 많은 편이에요. 이를 활용해 저희 채널과 연계하면 좋은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 제품 체험은 물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죠.
Q. 첫 번째 소파 페스타를 뛰어넘는 특별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고요?
김현애 PD(CJ온스타일): 첫 번째 소파 페스타에서는 음악과 함께하는 미니콘서트 형식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어요. 이번에는 조금 더 의미 있고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준비했습니다.
12일 오후 7시, 심리상담가이자 대화 훈련가인 박재연 대화훈련가님이 ‘우리가 소파에서 연결될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가족 관계를 위한 공감 대화법을 소개하실 예정이에요. ‘소파’의 의미를 하나의 사물에서 ‘공간을 함께하는 관계’까지 넓혀보려 했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Q. 일러스트를 활용한 공간 연출이 독특한데요. 콘셉트가 무엇인가요?
고은주 팀장(자코모): ‘JAKOMO Pop-up Book in the Garden’이 주요 테마입니다. 봄에 열리는 행사이다 보니 새로운 기분이 샘솟는 것처럼 소파가 튀어나오는(pop-up) 듯한 스토리를 담았어요. 바닥에 잔디를 깔아 정원 분위기를 냈고, 소파의 입체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나머지 소품들은 2D 일러스트 작업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봄날의 정원을 거닐면서 새싹들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듯이 매장 안에서 여러 소파들에 직접 앉아 보며 나만의 소파를 찾는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 소파 페스타에서는 어떤 상품들을 만날 수 있나요?
이민우 팀장(자코모): 소파 페스타 공간을 크게 메인 존과 온라인 상품 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메인 존에는 굿라이프 에디션 한정 판매 상품인 블레스와 CJ 단독 TV채널 소파 베스티, 자코모와 CJ온스타일의 콜라보 상품인 시그니처(와이드/스윙/하이)를 준비했습니다.
온라인 상품 존에서는 CJ온스타일 단독 모델과 이태리 통가죽 소파 1위 상품, 패밀리 소파 대표 상품 등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Q. 현장에 방문하실 고객분들께 공간을 즐길 수 있는 팁을 준다면?
고은주 팀장: 전시된 다양한 소파에 직접 앉아도 보고, 만져도 보시면서 즐겁게 체험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층에 마련된 자코모 굿즈존과 갤러리 관람도 함께 추천드려요.
자코모갤러리에선 ‘몽상가의 시간展’을 통해 멋진 작가님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층 자코모카페에서 맛있는 음료를 무료로 드리고 있으니 잊지 말고 드시고 가세요.
두 브랜드가 만나 이뤄낸 폭발적 시너지
Q. CJ온스타일과 자코모의 만남이 특별한 이유?
홍승재 MD: 양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자코모는 대형 쇼룸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마니아 고객층이 뚜렷하죠. CJ온스타일의 경우에는 콘텐츠 제작 지원이 가능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처를 갖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뚜렷한 강점을 가진 두 브랜드가 만나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킨 고객 체험 콘텐츠와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소파 페스타가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 카테고리를 확장시킬 수 있는 모범 답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민우 팀장: CJ그룹은 다양한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어서 콘텐츠 확장력이 남다른 것 같아요.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다른 유통사에서는 할 수 없는 다채로운 기획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자코모의 프리미엄급 브랜드 가치가 더해져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코모와 CJ온스타일의 소파 페스타는 연례 행사로 고객 여러분께 이벤트 행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Q.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원플랫폼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고병철 팀장(자코모): 소파는 크기, 컬러, 촉감과 착석감 등 고객의 직접 체험이 중요한 품목입니다. 따라서 이번 프로모션에서 오프라인은 소비자 체험에, 온라인은 소비자 베네핏에 명확한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한 고객님들 그리고 온라인 방송을 챙겨봐 주시는 시청자들께서 모두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만큼 꼭 구매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자코모와 CJ온스타일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또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인상 깊고 재밌는 브랜드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지요.
홍승재MD: 원플랫폼 프로모션은 단기간 동안 TV라이브,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 유튜브 등 굉장히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 브랜드를 소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에요. 이번에는 CJ온스타일의 대표 리빙 프로그램 <굿라이프>에서도 소파 페스타를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 상반기 최대 혜택을 전국구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죠.
이번 원플랫폼 프로모션은 오프라인 쇼룸이 연계되다 보니 TV를 보면서도 실제 공간에서 어떤 느낌으로 구현될지 상상하실 수 있죠. 유튜브도 단순한 제품 소개가 아니라 ‘유퀴즈온더블럭’ 콘셉트의 <자퀴즈(자코모 퀴즈)>와 같은 콘텐츠를 기획해 재미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MZ고객들을 겨냥했어요.
같은 기간 동안 다채로운 콘텐츠로 다양한 고객들에게 선호도를 높일 수 있으니 광고 효과와 세일즈 파급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죠. 이번 페스타에도 많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Q. 함께 소파 페스타를 준비하시면서 기억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고병철 팀장: CJ온스타일과 첫 번째 회의를 했던 날이 떠오르네요. 프로모션 홍보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어요. 자코모 브랜드 메시지와 가격 베네핏을 재밌게 전달하는 것이 제1 조건이었는데요. 자코모 팀과 CJ온스타일 모두 레퍼런스로 tvN 예능 ‘유퀴즈온더블럭’을 준비했더라고요. 속으로 ‘처음부터 합이 잘 맞는 것 같다’며 안도했죠.
이민우 팀장: 홍승재 MD님이 CJ온스타일 내에서 ‘홍코모’라는 별명을 얻으셨다고 들었어요. (웃음) 그만큼 자코모와의 협업에 열정적으로 임해주셨죠. 자코모 직원들보다도 더 열심히 자코모 브랜드와 소파 제품에 대한 스터디를 해주신 것 같아요.
한번은 쇼룸 촬영이 있던 날 차단봉이 필요해 찾고 있었는데 홍코모 님이 창고에서 꺼내고 계시더라고요. 브랜드는 물론이고 쇼룸 공간 구석구석까지 파악하고 계셨던 거죠.
Q. ‘제2회 자코모xCJ온스타일 소파 페스타’를 찾을 고객분들께 한마디 전한다면?
홍승재 MD: 모든 공간에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묻어 있습니다. 100kg이 넘는 소파를 옮기기 위해 전문 기사님부터 양사 담당자들이 구슬땀을 흘렸죠. CJ온스타일을 믿고 많은 인력이 진심을 다해 준비했어요. 자코모에서도 큰 결정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 1회 페스타의 반응이 좋아 2회차를 진행하게 된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양사간 연례 행사로 육성해나갈 계획입니다. 인테리어 업계에서 손꼽히는 행사로 자코모와 함께 만들어가고 싶어요.
이번 자코모 소파 페스타,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애 PD: 별도의 스튜디오가 아닌 쇼룸에서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는 만큼 전시된 상품들에 대한 고객분들의 궁금증을 최대한 풀어드릴 수 있도록 소통 부분에 많은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나 모바일라이브커머스는 즉각적인 소통이 특장점이기 때문에 온라인으로도 자세하고 실감 나는 현장 체험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우시다면 다양한 라이브 채널로 소개 드리는 ‘제2회 자코모xCJ온스타일 소파 페스타’를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