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일본의 K-드라마 팬들을 위해 자사 드라마에 출연한 흥행 주역들과 함께 페스티벌을 현지에서 개최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이벡스 픽처스와 손잡고 ‘K-드라마 페스티벌 2024 with Studio Dragon’을 오는 10월 12일(토)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후 1시 1회차, 오후 6시 2회차가 진행되며 각 회차는 1, 2부로 나뉜다. 1부에는 드라마 ‘빈센조’의 옥택연 배우가, 2부에는 드라마 ‘악의 꽃’의 이준기 배우가 출연할 예정이다. 두 배우는 드라마와 관련된 비하인드 토크를 진행하며 일본 내 K-드라마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
‘K-드라마 페스티벌 with Studio Dragon’은 지난해 5월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이벡스 픽처스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에이벡스 픽처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이벡스의 그룹사로 애니메이션, 실사 기반의 영상 콘텐츠 사업과 공연 기획·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양사 간 업무협약의 첫 결과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빈센조’가 일본에서 뮤지컬로 재탄생해 현지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에이벡스 픽처스의 마에노 노부히로 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이벡스 픽처스의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첫 협업 프로젝트였던 뮤지컬 ‘빈센조’는 도쿄, 오사카, 고베의 세 도시에서 개최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두 번째 협업은 ‘K-드라마 페스티벌 with Studio Dragon’이라는 새로운 공연 프로젝트로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인기 드라마 두 편과 두 배우가 참여해 드라마의 세계관 및 배우와의 만남을 한꺼번에 체감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새로운 프로젝트인 ‘K-드라마 페스티벌 with Studio Dragon’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유봉열 콘텐츠사업팀장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IP의 생명력을 지속시키고 글로벌로 영향력을 확장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작년 에이벡스 픽처스와 MOU를 체결하며 드라마 IP의 공연화에 대한 많은 논의를 거쳤고, 이번에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명작 IP를 활용해 공연과 드라마가 콜라보된 형태의 드라마 페스티벌이라는 신규 기획을 선보이게 됐다”며 행사의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이번 ‘K-드라마 페스티벌 2024 with Studio Dragon’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소속사와 협업을 통해 IP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500석 규모의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개최되는 ‘K-드라마 페스티벌 2024 with Studio Dragon’의 티켓 접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k-dramaf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tvN 채널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 드라마 ‘빈센조’는 방영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 순위 4위 및 전 세계 55개국 TOP10이라는 기록을 세운 드라마로 일본에서도 장기간 넷플릭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K-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작품. ‘악의 꽃’ 또한 2020년 tvN 채널에서 방영된 이후 넷플릭스 및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공개, 총 27개국에서 TOP10에 올랐으며 일본에서 9주 연속 TOP10을 지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