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 다운, 원단, 부자재 모두 이태리 생산 소재··· 현지서 옷 완성시켜 국내로 입고, 26일 론칭
CJ ENM 오쇼핑부문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가 100% 이태리 제작 프리미엄 구스 다운을 론칭한다. 거위털은 말할 것도 없고 겉감과 안감, 부자재 모두 이태리에서 생산된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옷의 최종 완성까지 이태리에서 진행한 후 수입해 들여오는 ‘오더메이드’ 방식이다.
작년 9월부터 구스 다운 전문회사 ‘미나르디’와 협업··· 최고 등급 소재 사용, 국제 수준 인증 획득
장 미쉘 바스키아가 협력한 이태리 구스 다운 제조회사는 100년 역사를 가진 ‘미나르디(MINARDI)’다. 이 회사는 이태리 북부 알프스 산맥 등 유럽의 가장 추운 지역에서 자란 최고 등급 거위털 만을 사용하고 있어, 유럽 명품 브랜드에도 구스 다운 소재의 공급을 많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운의 선별, 불순물제거, 세척 등 총 9단계의 과정을 거치는데, 유럽 다운협회의 유해물질 안전테스트 인증마크인 ‘노미테(NOMITE)’와 다운 채취 시 윤리적 방법을 인증하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를 확보했다.
옷의 원단과 지퍼, 단추 등 부자재도 이태리 장인들에게 맡겼다. 완성품 제작도 품질 관리가 엄격하기로 유명한 이태리 현지 공장에서 진행했다. 이태리 생산이지만 CJ ENM 오쇼핑부문은 초기 단계에서부터 아시아인 체형에 맞춘 상품을 기획했다.
이 장 미쉘 바스키아의 이태리 구스 다운은 CJ오쇼핑에서 26일 저녁 8시 45분 론칭한다. 이태리산 고급 퍼가 모자 부분에 부착되어 있으며, 방풍, 발수, 투습, 속건 등 겨울철 필요한 기능성을 모두 갖췄다. 원단은 유럽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인증을 받았다. 가격은 여성용 59만원, 남성용 49만원이다. 이번 겨울 시즌 판매를 위해 3천개만 한정 생산했다. 이 날 론칭 방송에서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바스키아의 작품이 새겨진 골프 보스턴백을 증정한다.
누적 주문액 1천 200억원 돌파, “고급화 통해 국내 대표 골프웨어 브랜드로 육성할 것”
장 미쉘 바스키아는 CJ ENM 오쇼핑부문이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재단과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10월 출시한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다. 론칭 이후 누적주문 1천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 가을/겨울 시즌에도 상품 주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매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홍승완 디자이너가 2017년 말부터 장 미쉘 바스키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참여하고 있으며, 브랜드 모델로는 원빈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제시카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지이수가 활동 중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스포츠팀 이재원 MD는 “아티스트 브랜드의 명성에 맞는 제대로 된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고자 이태리 현지에서 모든 제작을 진행했다”며,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해 장 미쉘 바스키아를 국내 대표 골프웨어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