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9만, 디지털 708만 참여, GenZ 트렌드 반영한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으로 진화
CJ ENM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컨벤션 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된 World’s NO.1 K-Culture Festival ‘KCON(케이콘) 2022 LA’에 9만명의 LA 관객이 함께 했다.
CJ ENM은 지난 2012년부터 K-컬처 확산을 위해 미주, 일본뿐 아니라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케이콘을 개최해왔다. 올 해로 10주년을 맞은 KCON의 첫 개최지인 미국 LA에서 진행된 ‘KCON 2022 LA’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전세계 K-POP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만나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KCON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콘텐츠들은 물론 글로벌 GenZ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기획된 K-컬처 체험 프로그램까지 대거 선보인 이번 ‘KCON 2022 LA’는 현장을 찾은 관객뿐 아니라 디지털 관객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탈바꿈했다. 그간 KCON:TACT(이하 케이콘택트)를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로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은 공연을 선보이며 전세계 각국의 GenZ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한국에서는 티빙 및 유튜브 채널 KCON official, Mnet K-POP을 통해 공연이 생중계됐으며, ‘KCON 2022 LA’를 즐긴 유·무료 관객도 무려 전 세계 176개 국가 및 지역에서 708만여 명을 기록했다.
글로벌 GenZ 열광케한 초격차 SHOW 라인업, 루키부터 4세대 아이돌까지 LA 뜨겁게 달궜다
이번 케이콘에서는 나날이 늘어가는 K-POP의 인기를 반영해, 글로벌 GenZ들이 열광하는 SHOW 라인업으로 시작 전부터 주목 받았다. 행사 첫날 저녁에는 신인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케이콘 루키즈’ 무대가 열려 케이콘의 시작을 알렸다. 크래비티, 스테이씨, 라잇썸, TO1이 이 무대를 통해 미국 6개 도시를 도는 ‘KCON US TOUR’의 여정을 시작, 북미 팬덤 늘리기에 나섰다. 20일과 21일 양일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SHOW에서는 글로벌을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콜라보 무대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KCON 최초로 시그니처 송 ‘POPPIA(팝피아)’를 선보이며 ‘KCON 2022 LA’의 화려한 막을 연 에이티즈는 ‘Wonderland’와 ‘Say My Name’, ‘HALA HALA’, ‘Guerrilla’, ‘WAVE’, ‘ROCKY’, ‘멋’까지 남성미 넘치는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에이티즈는 “케이콘의 첫 문을 열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케플러는 아이즈원의 ‘La Vie en Rose’를 커버한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인데 이어, 사전에 선정된 20명의 팬들과 함께 데뷔곡 ‘WADADA’로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UP’으로 발랄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선보이며, 신인답지 않은 완성형 무대 매너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루키즈로 떠오른 TO1은 ‘DRUMMIN’, ‘BOOMPOW’ 등을 통해 개구쟁이 악동 같은 무대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싸이의 ‘THAT THAT’으로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있지의 류진과 예지는 Bebe Rexha와 함께 ‘Break My Heart Myself’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몄다. 이 밖에도 엔시티 드림(NCT DREAM),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엔믹스(NMIXX), 스테이씨(STAYC), 더보이즈(THE BOYZ), 이달의 소녀(LOONA) 등이 오직 케이콘에서만 열리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이며 한층 차별화된 무대를 꾸몄다.
사흘간의 컨벤션, 마케팅 써밋, K-라이프스타일 관련 부스, 워크샵 세션 등 K컬쳐 체험의 장
이번 ‘KCON 2022 LA’에서는 한류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컨벤션이 열리는 LA 컨벤션 센터 현장을 K-POP존, K-스토리존, K-라이프스타일존 등으로 브랜딩,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부스마다 Z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가득했다.
KCON SQUARE에서는 좋아하는 스타와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드림 스테이지의 오디션이 펼쳐졌으며, 이달의 소녀(LOONA)와 케플러(Kep1er)가 직접 부스를 찾아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K-스토리 존에서는 글로벌 인기를 얻은 K-드라마, K-영화의 포스터를 활용한 AR 포토 만들기 등의 행사가 열렸다. K-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한국 음식 시식과 CJ 올리브영 부스를 통한 K-뷰티 체험 등 한류의 모든 것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미국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패널로 참가해 ▲화제의 인플루언서로 성장하는 방법, ▲K-댄스 커버 팀 결성하기, ▲K-콘텐츠 관련 북클럽, ▲컵슬리브 꾸미기, ▲응원보드 만들기 등 30여개에 이르는 K-컬처 관련 워크샵 세션을 진행해 케이콘의 재미를 책임졌다. 또한 20일 오후에는 인기 아이돌 ‘크래비티(CRAVITY)’가 패널&워크샵 존에 직접 등장, K-POP의 필수요소인 숏폼 챌린지를 관객과 함께 체험하는 깜짝 이벤트로 컨벤션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K-콘텐츠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난다’를 주제로 ‘KCON 2022 마케팅써밋’을 진행, UCLA 김숙영 교수,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사무엘M.리처드 교수, 틱톡코리아 백선아 마케팅 총괄 등 국내외 K-컬쳐 전문가들이 강연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트레드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케이콘이 북미 지역의 K-컬처 확산 대표 플랫폼으로 3년여 만에 다시 돌아온 만큼 버라이어티, 빌보드, CBS 등 현장을 찾은 100여개 외신 매체의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 버라이어티는 KCON 10주년을 조명하는 기사를 통해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한층 강렬하게 돌아왔다” 며 “케이콘은 진화하는 플랫폼으로 한국의 뷰티, 제품, 음식, 장난감 등 한국 문화의 다양한 장점을 즐기는 쇼케이스”라고 분석했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NM 김현수 음악콘텐츠본부장은 “2012년 1만 관객으로 시작해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케이콘의 10주년을 맞아, 케이콘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미국 서부에서 다시 진행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10월 ‘KCON 2022 Japan’을 통해 이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