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의 브랜드 철학과 스폰서십 혁신성 공식 인정
- 글로벌 스포츠를 통한 K웨이브 확산 전략 결실 맺어
지난 10일(현지 시각),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PGA TOUR에서 선정하는 2025 시즌 ‘Best Sponsor Integration(최고 스폰서십상)’을 수상했습니다.
‘Best Sponsor Integration’은 스폰서의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이 대회 운영 전반에 얼마나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구현되었는지를 평가하는 부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K웨이브가 확산하는 가운데,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 K컬처 경험을 결합한 CJ의 스폰서십 전략이 국제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PGA 투어 정규대회, ‘더CJ컵’의 출발
CJ의 골프 후원은 “기업이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서 시작됐습니다. 2001년 제주 나인브릿지, 2009년 해슬리 나인브릿지 등 세계 수준의 골프 인프라를 조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2017년 대한민국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CJ컵(THE CJ CUP)’을 개최했습니다.
당시 CJ는 여자 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남자 골프의 저변을 키우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첫 해에 한국 선수 17명이 출전해 PGA TOUR 역사상 가장 많은 한국 선수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CJ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TEAM CJ 선수들은 PGA TOUR 통산 11승, 콘페리투어 4승을 합작(2025년 기준)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한국선수들의 역대 PGA TOUR 우승 기록 절반을 차지하는 의미있는 성과였죠.
CJ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회의 확장 가능성을 지속 모색했습니다. 2024년에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정규 시즌 대회 ‘바이런 넬슨’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여 대회명을 ‘THE CJ CUP Byron Nelson(더 CJ컵 바이런 넬슨·이하 ‘더CJ컵’)’으로 확정했습니다. 향후 10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더 CJ컵’의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됐습니다.
“스포츠로 문화를 확산하다” 하우스 오브 CJ

CJ는 ‘더CJ컵’을 세계 소비자가 CJ 브랜드와 K컬처를 동시에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켰습니다. CJ의 K웨이브 확산 전략이 가장 뚜렷하게 구현된 지점은 바로 지난 5월 대회 현장에 조성한 ‘하우스 오브 CJ’ 였습니다.
‘하우스 오브 CJ’에선 ‘맛!멋!재미!’를 주제로 CJ 대표 계열사들이 참여해 K푸드·K팝·K뷰티 등 다양한 K컬처를 선보였습니다. CJ제일제당은 한국식 ‘만두(mandoo)’를 주제로 한 K푸드를, CJ푸드빌 TLJ는 한국식 디저트 문화를, CJ ENM은 K팝 콘텐츠를, CJ올리브영은 다양한 K뷰티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죠.
현장을 찾은 관광객·선수·미디어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CJ브랜드의 넓은 스펙트럼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며, “한국 기업 중 오로지 CJ만이 할 수 있는 독창적인 시도”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파견된 17명의 비비고 셰프단이 운영한 ‘플레이어스 다이닝’과 ‘비비고 컨세션’은 선수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테일러 펜드리스는 “플레이어스 다이닝은 정말 완벽했다. 아마도 1년 중 최고가 아닐까 싶다. 집에서 먹는 집밥 같은 느낌이라 정말 맛있었다”고 극찬했죠.
골프 유망주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Kai Trump)가 하우스 오브 CJ를 방문해 K컬처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음식이 특히 훌륭했다”고 극찬한 모습이 카이트럼프 인스타그램과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재현 회장의 ‘꿈지기 철학’, 글로벌 스포츠 후원으로 이어지다
그간 CJ의 스포츠 후원은 단순 마케팅 차원을 넘어섰습니다. 중심에는 이재현 회장이 강조하는 ‘꿈지기 철학’이 있었죠.
“기업이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유망주를 발굴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기까지 그룹 차원에서 전폭적 지원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2001년 골프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덜 조명받던 비인기종목의 가능성에 주목해왔습니다. 현재 골프·수영·테니스·스피드 스케이팅·스노보드·육상·브레이킹 등 7개 종목, 20여 명의 글로벌 유망주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CJ의 장기적 철학이 드러나는 지점입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Charitable Impact 부문 파이널리스트

한편 이번 PGA TOUR 어워즈에서 ‘더 CJ컵’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평가하는 ‘Best Charitable Impact & Inclusion(사회 공헌 및 포용성)’ 부문에서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습니다.
더CJ컵은 지난 대회 기간 동안 17번 홀에서 선수들이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1,000달러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요. 총 104,000달러를 적립해 댈러스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복지기관 ‘Momentous Institute’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PGA TOUR는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CJ의 기업 철학이 경기장 밖에서도 실천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CJ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포츠 플랫폼을 통해 K컬처와 CJ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팬·선수·지역사회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스포츠 후원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더 CJ컵’은 CJ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세계로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