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 사무소 마켓스퀘어에서 열린 ‘2022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코스닥 기업 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한국IR대상’에서 식자재 유통 기업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프레시웨이는 적극적인 소통,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투자자의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인 점이 호평을 받아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경영진 참여 설명회 등 적극적 IR 활동으로 투자자 대상 소통 노력 인정받아
한국IR대상은 한국IR협의회가 IR(기업설명)활동 활성화와 올바른 IR문화 정착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제정해 시상하고 있는 상이다. 이 상은 기관투자자의 추천 및 평가 등으로 후보 기업이 선정되며, 이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IR대상선정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기업을 결정한다.
CJ프레시웨이는 투자자와의 공감대 형성 및 신뢰 관계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IR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온오프라인 채널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투자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실적 발표회,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 NDR(Non Deal Roadshow), 기업 탐방 등 다양한 IR 행사를 수시로 열고, 경영진과 애널리스트 간 간담회를 주최해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등 양방향 소통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자 투자자 편의성을 고려한 비대면 IR 행사도 병행했다. 온라인 컨퍼런스콜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총 115회 진행한 바 있다.
투자 정보 비대칭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가·공시·재무·배당 정보 ▲분기별 실적 및 목표 ▲사업별 주요 재무 지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투자기관들과 진행한 NDR 자료 역시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투자 정보를 책임지는 IR 담당자의 연락처도 자료에 기재되어 있다. 재무 전문가로 구성된 IR 전담 조직은 기업공시, 사업현황, 실적목표 등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투명한 투자 정보 공개, ESG 위원회 발족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
ESG 활동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기업 투자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ESG가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발족했다. CJ프레시웨이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전 사업영역에 걸쳐 ESG를 내재화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ESG 보고서를 발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ESG 주요 활동 내용과 성과, 기업지배구조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급격히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공유하고, 긴밀하게 소통하고자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를 비롯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IR활동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