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고려대학교와 식품산업 전문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학협력 활동을 함께했다.
고려대학교 중국경영전략학회와 ‘중식 밀키트’ 상품기획 과제 통한 산학협력 진행
CJ프레시웨이와 고려대학교 중국경영전략학회(SBC: Secrets Behind China) 소속 학생들은 ‘중식 트렌드를 적용한 간편식’을 주제로 상품기획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중국 현지의 식문화와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간편식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중식 트렌드에 기반한 밀키트 상품을 기획하는 내용이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프레시웨이 서울 본사에서는 프로젝트 과제에 대한 발표회가 열렸다. 참가학생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각각 중국식 볶음 국수 ‘차오면’을 활용한 간편조리식, 튀긴 닭고기 요리 ‘라즈지’를 차용한 프리미엄 밀키트, 쫀득한 식감의 타로 떡이 들어간 디저트 ‘타로볼’ 등 톡톡 튀는 메뉴들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학회를 통해 쌓아온 현지 시장 조사 역량에 대학생 소비자로서의 관점을 더해 주목할만한 콘셉트의 기획안을 구현해 냈다. 이들은 결과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체류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포함해 1,400여 명의 표본 집단 조사도 병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학생들이 연구 과정에 몰두할 수 있도록 과제 수행에 따르는 활동 전반을 지원했다. 양측은 과제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와 실무에서의 노하우를 교류하고 이를 향후 연구와 상품기획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무 노하우와 학문적 성과 나누는 교류의 장(場) 열어
기획안의 심사는 CJ프레시웨이의 상품기획을 담당하는 실무진이 맡았다. 시장 트렌드, 상품화 가능성, 예상 수요 등 여러 측면에서 꼼꼼하게 검토하고 현직 전문가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산학협력 대상인 고려대학교의 중국경영전략학회는 관련 전공자와 현지 전문가로 구성된 26년의 전통의 학술조직이다. 500여 명 규모의 학부생과 졸업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관련 비즈니스를 경영전략적 관점으로 연구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대만식 디저트인 ‘타로볼’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한 고려대학교 김영현 학생 등 6인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CJ프레시웨이 상품기획 전문가분들과 소통하며 실제로 어떤 관점에서 상품을 개발해야 하는 지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외식 트렌드의 일선에 있는 학생들과 함께 하기에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게 되는 기회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으로서 식품 트렌드에 대한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학계의 전문 인력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례를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학계와의 지속적인 학문적 교류를 통해 식품 산업 관련 연구, 교육 등을 이어오고 있다. 연세대학교 급식·외식 경영 연구실과 국내 중소형 급식장의 급식 경영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상남경영원과는 업계 최초로 임직원 대상 영양사·조리사 등 푸드 서비스 전문가 과정을 개설 및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