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FNT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의 하루를 엿보는 시간! 업무 환경부터 현업 연구원이 전하는 취업 꿀팁까지, CJ제일제당 신제품 개발 연구원의 모든 것을 만나보자.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진섭 님(이하 ‘박’): 안녕하세요. 저는 CJ제일제당 BIO 기술 연구소의 4년 차 신제품 개발 연구원 박진섭입니다. 현재 제일제당에서 신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배양육 배지 연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에서 ‘신제품 개발 연구원’으로 일한다는 것
Q. 현재 연구하고 있는 신제품은 무엇인가요?
박: ‘배양육’이란 도축으로 얻어지는 고기가 아니라, 동물 세포를 배양해서 만드는 ‘Animal free’ 개념의 고기입니다. 세포 배양으로 고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포가 잘 자랄 수 있는 영양분과 환경이 조성된 ‘배지’가 필요해요. 저는 이 배지의 다양한 요소 중에서 미생물 균주를 이용한 단백질 소재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Q. 신제품 개발 연구원으로서 어렵거나 힘든 부분이 있다면?
박: 아무래도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기존의 기술이나 노하우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패의 경험도 잦고, 난관에 부딪힐 때도 있어요. 반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냈을 때 얻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가끔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는 주변에 계신 훌륭한 연구원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Q. CJ제일제당의 신제품 개발 연구원으로 입사하길 잘했다 싶은 순간은?
박: 배양육 배지 소재는 아직 사업화가 되지 않은 신사업입니다. 신사업의 최대 장점은 사업 초기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업이 성장하는 만큼 저의 역량도 함께 자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신사업을 키워 나가는 보람도 있고, 배울 수 있는 점도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CJ제일제당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규모가 크고 다양해서 연구원으로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도전 의식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CJ제일제당의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복지인데요.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복지는 ‘사내 도서관’입니다. 퇴근하기 전에 사내 도서관에 들러 자주 책을 빌려 가곤 하는데요. 전공책은 물론이고 다양한 인문학 서적들까지 구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멀리 있는 도서관까지 굳이 찾아갈 필요가 없는 거죠. 최근에는 건강에 관심이 많아져서 관련 책들을 자주 살펴보고 있어요.
FNT기술연구소 신제품 개발 연구원의 업무일지
Q. 팀 소개 부탁드려요.
박: 저희 ‘배양육 배지 소재’ 프로젝트 팀원들은 총 8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양육 배지 소재 프로젝트의 업무는 ‘단백질 소재 발현’과 ‘동물세포 활성 평가’로 나뉘는데요. 저는 단백질 발현 및 정제 부분을 다루고 있고, 동물세포 활성 평가를 담당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각자 전공과 역할은 다르지만 서로 소통하면서 업무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들 연구에 몰두해서 그런지 조용한 편인데, 서로 알게 모르게 잘 챙겨주는 편입니다. 다른 분의 연구가 잘 안 풀리면 시간을 내서라도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면서 함께 으쌰으쌰 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Q. 출근해서 퇴근하기까지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박: 오전에는 주로 단백질 서열 분석을 진행합니다. 외부 업체에 의뢰했던 단백질 서열을 분석하고, 미생물을 이용해 만들고자 한 단백질이 잘 발현되었는지 살펴보는 과정이에요. 이후에 플라스크 배양 실험을 진행하는데요. 전기 영동 장치를 이용하거나 저희 단백질만 검출할 수 있는 ELISA(엘라이자) 방식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식사 후에 팀원들과 산책도 하고, 커피도 한 잔 마시면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있어요. 오후에는 단백질이 검출된 배양액으로부터 단백질 정제 실험을 진행하고, 실험이 완료되면 동료들과 미팅을 진행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Q. 이번에 새로운 장비로 실험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장비인가요?
박: 동물 세포 배양 기반의 자동화 이미징 장비인데요. 현미경에서 보이는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크기와 개수, 모양까지 스스로 측정하고, 로봇 팔이 움직이면서 정해진 시간 내에 모든 측정을 알아서 진행해 주는 똑똑한 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장비를 통해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실험군의 개체수가 더 증가하였고,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 또한 줄어들어서 실험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CJ제일제당 신제품 개발 연구원이 전하는 취업 꿀팁
Q. 어떤 과정을 통해 CJ제일제당의 신제품 개발 연구원이 되었나요?
박: 저는 학사 과정에서 식품공학과, 석사 과정에서 생명공학과를 전공했는데요. 석사 과정을 밟던 당시에 CJ제일제당의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졸업 후 BIO연구원으로 바로 채용되었습니다. 산학 장학생은 우수한 석사 재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미리 채용하겠다는 취지로 뽑는 것인데, 장학금도 받고 취업 걱정도 덜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서 지원했습니다.
선발 과정은 일반 공채 프로세스와 비슷하게 서류, 인·적성, 전문성, 임원 면접까지 진행됩니다. 저는 이 과정을 통해 장학생으로 발탁된 이후, CJ제일제당 FNT기술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던 중에 배양육 배지 소재에 대한 사내 공모를 거쳐 본격적으로 신제품 개발 연구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Q. 신제품 개발 연구원을 꿈꾸는 지원자들에게 꿀팁을 준다면?
박: 미생물에서부터 동물 세포까지 아우르는 연구이다 보니, 미생물만 전공하거나 동물 세포만 전공하면 연구 전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발현에서 정제, 활성 평가까지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공부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Q. CJ제일제당 신제품 개발 연구원을 꿈꾸는 분들에게 한 마디!
박: 신사업은 자리를 잡기까지 고난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잘 이겨내고 사업화를 이룰 수 있는 열정과 도전 정신이 있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힘들고 어려울 수 있는 일이지만, 환경과 동물을 위해서 매우 가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직무가 본인과 잘 맞을 것 같았다면 서둘러 지원해 주세요. 저희랑 함께 일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CJ 제일제당 바이오기술연구소 3년차
신제품 개발 연구원 박진섭입니다
신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배항력
배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항력은
도축으로부터 얻어지는 고기가 아니라
동물세포 배양으로 얻어지는 애니멀프리
개념의 곡이인데요 세포 배양으로
배항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영양분과 환경을
조성해주는 배지가 필요합니다 배지의
다양한 요소 중 저는 미생물 균질을
이용해서 단백질 소재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무실은 어딘가요 저는 불로동
6층인데
평소에 건강을 위해서 걸어
올라가거든요 같이 가실까요네
알겠습니다
6층에서 뵙는 걸로 하자
브이로그 처음인데 잘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평소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하루에
한 번이라도 걸어 올라가면 운동이 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여름에는 못 걸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음악]
어떤 업무 하시나요 오전에는
5층으로 내려가서 플라스크 배양
실험을 통해서
단백질 검출 및 확인 작업을 거칠
예정입니다
점심 먹고 나서
fplc 단백질 정지를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동물세포 활성 평가 미팅을 하고
퇴근할 예정입니다 저는 학사 때는
식품공학과를 전공했었고 석사 때는
생명공학과를 전공했습니다
석사과정 중에 CJ 제일제당의
산악장학생 제도를 통해서 선발되었고
졸업 후에 바이오 연구원으로
채용되었습니다 자나 장학생은 우수한
석사 학생들에게
미생물이 만들어낸 단백질이 잘
발현됐는지 정경동 장치를 통해서
분리 검출할 예정이고요 또는 저의
단백질만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엘라이저 방식을 통해서
발색반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은데 한 1시간
정도
뒤에 다시 오시죠 대항력 배지 소재
개발은 아직 사업화가 되지 않는
신섭입니다 신 사업에 참여하다 보니까
사업 초기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고
그렇게 사업이 커져가고 성장하면서
저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이렇게
[음악]
노랗게 발색된 것으로 보아 저희가
원하는 단백질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이제 아까 배양했던 배양액으로부터
단백질을 정지할 건데요이 기계는
fph라는 기계로 단백질 같은 다양한
물질들을
분리해내고 검출하는데
특화된 장비입니다
단백질이 분리가 되면은 이런 식으로
피크가 뜨게 되고 피크가 뜰 때마다
저희가 이런 단백질들이 제대로
나왔는지 분석을 할 예정입니다 pq
형태를 보니까 제가 원하는 단백질이
잘 나온 것 같네요 그럼 이제
동물세포 활성 평가 미팅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프로젝트는 크게 단백질 소재 파트와
동물세포 활성 평가로 나눠져 있어요
저는 주로 단백질 소재 발현 및 정제
과정을 진행하고 있고요
다른 몇몇 분들은 동물세포 활성
평가를 담당해주고 계십니다 각자
전공과 맡은 역할은 다르지만
서로 소통하면서
업무를 팔로우 파고 있습니다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동물세포
활성평가 결과 공유 받으라고 불로동
8층으로 왔는데요네 안녕하세요
동물세포 파트의 최종훈입니다 최근에
동물세포 활성 평가 관련한 장비들이
새로 들어왔다고 했는데
혹시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지금
보시는이 장비는 동물세포 기반의
자동화 이미징 장비인데요 이쪽 부분에
사이테이션 장비가 로보파를 움직이면서
배양기에서 플레이트를 꺼내서
현미경으로 이미진까지 가능하게 해주고
또 분석까지 함께 가능하게 해주는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장비입니다
지난번에 전달받은 샘플은 저희가 잘
평가를 하였고요 농도별로 평가한 결과
예측한 값과 비슷 나와서 평가는 잘
된 것 같습니다 이분은 저희 팀에서
동물세포 활성 평가 담당을 해주시고
계신 김희재님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박진섭님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 김희재입니다 최근에 돼지
자동화분주 기계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이 설비는
파우더 퍼뮬레이터라는 장비로
동물세포 배지를 자동으로 조합해주는
설비인데요 동물세포 배지에는 다양한
아미우산이나 여러가지 재조합
단백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
바이오 기술연구소에서는 이러한
아미산이나 제조업 단백질들을
생산하는데요 이러한 성분들을 저희가
자동으로 조합해 줄 수 있는 설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사업이다 보니까
기존의 축적되어 있는 노하우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좀 실패하는 경우도
많고
난간에 부딪히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
때마다 그걸 하나하나씩 극복해 나가는
그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음악]
제가 최근에는 식습관에 대한 관심을
많아져서 다양한 식사법에 대한 책을
한 권 빌려보고 가려고 합니다
[음악]
막상 끝나려고 하니까 좀 정이든 거
같아서 많이 아쉽긴 하네요이 영상을
보시고
바이오기술연구소 직무들에도 좀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미생물에서부터 동물 세포까지
아우르는 연구하다 보니까 미생물만
전공하거나
동물 세포만 전공하면 다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단백질 발현서부터 정제 평가까지
진행하다 보니 다양한 학문들을 폭넓게
공부해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신사업은 사업화 되기까지 고난의
연속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거를
잘 이겨내고 사업화까지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열정과 도전 정신이 있는
분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연구일 수도 있겠지만
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면 굉장히 가치
있는 연고라 생각합니다 오늘이 영상을
보시면서 직무가 맞다고 생각하시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