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12일(화)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합니다. Product Marketing/R&D 직무와 일반신입 직무에서 다양한 인재를 모집합니다. 오는 3월 31일(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기준)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 입사를 꿈꾸는 예비 ‘하고잡이’들을 위해 지난해 입사한 선배 신입사원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CJ제일제당 Product Marketing 직무 김기준 님, Food Sales 직무 오가은 님, QA/QC 직무 최지혜 님, R&D 직무 고재승 님이 따끈따끈한 입사 후기와 꿀팁을 전합니다.
✅ CJ제일제당 선배들을 만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기준 님(이하 김) : 안녕하세요. 저는 Product Marketing 직무의 김기준입니다. 현재 Meal-Kit 팀 소속으로, 냉장 / 냉동 쿡킷 밀키트 카테고리의 제품 기획과 구성, 매출 손익 관리까지 아우르는 제품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가은 님(이하 오) : 안녕하세요. 저는 Food Sales 직무의 오가은입니다. SA(Sales Analyst)로서 CJ제일제당 제품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점포의 판매 프로모션 전략 수립, 지표관리와 현장 실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지혜 님(이하 최) : 안녕하세요. QA/QC 직무 최지혜입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밀키트 제품 ‘쿡킷’ 품질관리 업무인데요. QA/QC 직무는 제품의 출시부터 입고, 제조, 출고까지 제품 전반을 관리하고, 생산 시 발생하는 이슈 사항이나 고객 클레임 인입을 확인, 대응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고재승 님(이하 고) : 안녕하세요. R&D 직무 고재승입니다. 저는 식물성 대체육에 솔루션을 적용하여 대체육의 맛과 질감을 개선하는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Customized solution을 개발하여 고객사들의 unmet needs(미충족 수요)에 닿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작년 이맘때쯤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하셨는데요. CJ제일제당을 선택하셨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김 : CJ제일제당은 젊은 에너지와 활발한 이미지를 가진 자타 공인 최고의 식품회사입니다. 식품업의 빠른 변화 속에서 트렌드를 캐치하고 매출을 올리는, 마케터로서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최 : 저는 식품을 전공했는데요. 관련 직무로 취업을 하고 싶었고, 업계의 압도적 1위였던 CJ를 목표로 준비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CJ 채용설명회에도 참석했는데요. 그때 들었던 CJ & ME, Career market 등을 통해서 취업 후에도 성장 기회가 많은 회사라고 생각했어요.
오 : 저 역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고, 항상 CJ제일제당에서 일하는 것을 꿈꿨는데요. 저에게 가장 중요했던 건 “비전이 있는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굉장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가진 CJ 그룹은 그런 측면에서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고 : 식품∙BIO 업계에 종사하려는 지원자라면 누구나 CJ제일제당을 꿈의 직장으로 그릴 것 같은데요. 식품∙BIO 업계 연구원을 꿈꿨던 저 역시도 훌륭한 R&D 인프라를 갖춘 CJ Blossom Park에서 일해보고 싶었습니다.
✅ 선배들이 말해주는 CJ제일제당 입사꿀팁!
Q. 취업에 도움이 된 경험이 있다면?
김 : 학회 활동과 인턴, 아르바이트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됐어요. 학회에서는 외식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식품 사업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스타트업 인턴을 하면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방식과 태도를 경험했고요. 통신사 구독 플랫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CJ제일제당 본사에 방문해 본 적도 있어요. 크고 작은 일 상관없이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최 : 저는 식품 공기업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HACCP 인증 심사 및 교육을 진행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품질관리 직무 수행 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식품 위생법, 식품공전 등에 대해 공부하고 활용할 수 있어 면접 준비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오 : 살면서 해 온 모든 경험이 점을 이루고, 그 경험들을 연결시키면 선이 된다고 생각해서 어떤 경험이든 빨리 실행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한 달간 직접 개발한 메뉴로 장사도 해보고, 올리브영에서 상품도 판매해 보고, 5개월 동안 텔레마케팅과 유사한 업무로 전화도 돌려봤는데요. 스스로 어려운 상황에 부딪혀본 모든 경험들이 저를 이전보다 더 단단하게 만들어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고 : 저는 연구원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대학원 생활이 취업 경험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험실도 하나의 작은 사회라고 느꼈는데요. 연구 역량 및 지식을 쌓을 뿐 아니라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스킬, 발표 실력 등을 키울 수 있는 장소였어요. 자기소개서 기본문항이나 역량 검사는 미리 조금씩 준비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Q. 지원서를 작성할 때 참고할 만한 자신만의 팁이 있을까요?
김 : 지원서도 하나의 글이라고 생각해요. 글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싶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나 소재가 특별해야 한다기보다 동일한 경험에도 본인이 어떠한 자세로 임하고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는지, 얼마나 강해졌는지가 더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읽기 쉽게 작성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이 부분은 남들에게 많이 읽어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이 가장 쉽고 빠른 것 같습니다.
최 : 저는 지원서에 상투적인 문구보단 실제 제 경험을 최대한 많이 녹이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 최근엔 워낙 다양한 경험을 하고 스펙이 좋은 지원자들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인턴 경험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턴 기간 동안 어떤 업무를 했고, 무엇을 배우고 생각했으며, 어떤 점을 느꼈는지 경험의 ‘의미’를 찾아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했어요. 그리고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했다는 걸 증빙하기 위해 수치화하여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 : 지원서 작성 시 “묻는 말에 대답하자”를 중심으로 생각했습니다. 맥락이 논리적인지 계속 검토하고 장황하지 않도록 문장을 짧게 쳐냈어요. 특히 제당슈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채용 안내 영상 및 현직자 인터뷰 영상을 많이 참고했어요. CJ 채용 홈페이지 직무 정보 페이지에 각 직무별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키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Q. 면접 합격 비결도 궁금합니다.
최 : 저는 예상 질문지와 답변을 준비해서 연습했어요. 면접 연습엔 챗 GPT를 적극 활용했는데요. 챗 GPT에게 품질관리 직무로 지원했고, 면접 연습을 하겠다고 하면 기본적인 면접 질문을 주기 때문에 그에 대한 답변을 써보는 형태로 연습했어요. 경쟁사나 최근 식품 업계 동향 등 트렌드 파악과 기업분석 보고서까지 챗 GPT가 어느 정도 정리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건 무엇보다 면접 스터디였어요. 문, 이과 계열이 다른 지원자가 만나서 면접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서로에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어서 이걸 설명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답변해야 하는지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 : 서류 합격을 한 후에 제당슈만을 통해 모집 요강, 지원 자격, 인재상, 현직자의 팁을 다시 복습했어요. 지원 직무 관련해서 내가 직무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스스로 직무의 정의를 내려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고 : 저 같은 경우에는 1차 면접이 PT 면접과 토의 면접이었습니다. PT 면접 준비를 위해 제가 만든 PPT를 틀어놓고 실전 면접처럼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다음 장표가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로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했어요. 그래도 막상 면접 때 가니까 당황했던 제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Q. 면접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고 :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화기애애하고 분위기가 좋았는데요. 면접관님들이 제가 긴장하는 것을 아시고 긴장을 풀어주려고 노력하셨어요. 압박 면접 스타일이 아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이 진행되다 보니까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후회 없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 : 1차 면접 당시 제 의도와 무관하게 다리가 떨릴 만큼 너무 긴장했었는데, 면접관님께서 먼저 본인 소개를 해주시고 멀리서 올라왔을 텐데 밥은 먹었냐고 말씀해 주시며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하여 각 지원자에 맞게 질문을 해주시고, 면접 시간 내에 여러 명의 지원자가 공평하게 질문받을 수 있도록 잘 배분해 주셨어요.
✅ CJ제일제당 채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Q. 바로 작년에 입사하신 만큼 채용 트렌드에 대해 해주실 수 있는 말이 많을 것 같아요.
김 : 학점이나 스펙보다는 ‘내가 준비한 것을 솔직하게 잘 표현했는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가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마케팅 직무는 소위 경영학 전공자만 채용할 것이라는 오해가 있는데요. 동기와 선배분들을 보면 언어나 심리학 전공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많았어요. 연관 전공이 아니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최 : 취준생들 사이에서 대기업은 소위 ‘엑셀 컷’이라고 하는, ‘학점과 스펙을 점수화해서 높은 순으로 끊어서 합격시킨다’ 라는 말이 있는데 CJ는 해당 사항이 없는 것 같아요. 또 CJ는 글로벌 인재를 좋아해서 교환학생 갔다 온 사람 뽑는다는 소문도 있는데, 저는 해외 경험이 없어서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점 알려드리고 싶어요.
재지원에 대한 불이익이 없는 부분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저도 처음 지원하고 서류 합격하고 AI 면접에서 탈락했는데, 이후 재지원을 통해 최종 합격한 케이스입니다. 재지원에 불이익이 전혀 없었어요. 현재 재직 중이신 분들 중 여러 차례 지원하거나 특히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는데도 재지원을 통해 합격하신 분들이 많으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미래의 동료, 미래의 후배 님들에게 응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 : 인터뷰를 읽고 있는 예비 지원자분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지원해서 CJ제일제당에서 저와 동료로 꼭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 : 저도 작년까지는 이곳에 앉아서 인터뷰를 하고 있을지 정말 몰랐어요. 여러분도 꼭 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분들! 힘내세요!
고 : 여러분 지금 정말 힘든 시기를 지내고 계실 텐데요. 이 시기를 조금만 더 잘 버텨서 함께 즐거운 회사 생활하길 고대하겠습니다.
이 : 자 그러면 이제, 지원서 작성하러 가볼까요?
유석원
안녕하세요 CJ올리브형 신입사원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채용팀 유석원입니다.
1편에서는 김치현 님과 함께 상반기 채용 정보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지원자분들에게는 조금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실 것 같아요.
테스트 전형에서는 도대체 어떤 시험을 본다는 거지, 그리고 또 면접에서는 뭘 준비해야 하는 거지 지원자분들의 이러한 궁금한 점들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서 가장 최근에 입사한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분들을 자리에 모셔봤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유석원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사실 저도 아직 교육과정에 있는 분들과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는 자리는 처음이라 기대가 되는데요.
솔직하고 많은 이야기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먼저 올리브형 채용 전형에 지원했을 때 회사나 직무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두기상
직무 정보 같은 경우에 오로그를 통해서 bm이 어떤 일을 하는지 같은 것들을 참고를 많이 했던 것 같고 채용 홈페이지에서 나와 있는 정보들은 진짜 빠그리 다 긁어가지고 정리해서 그렇게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김진원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저도 유튜브나 뉴스 콘텐츠들을 참고했지만 좀 더 올리브영이 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직접 매장 같은 데를 방문하면서 어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지 또 어떤 상품들이 앞쪽에 놓여져 있는지 이런 것들을 좀 확인했었고, 마케팅 직무에 대해서는 유튜브 중에 채용 콘텐츠들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유석원
김진호 님은 오르그 안 보셨나요?
김진원
오 아릅니다. 당연히 봐
유석원
여러분들은 올리브영에 왜 지원하게 되었는지도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김진원
저는 우선 오토 산업에 원래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올리브형의 경우에는 매장도 굉장히 많이 보유하고 있고 또 온라인적인 인프라도 굉장히 잘 갖추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기업이라고 생각을 해서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희평
올리브영 메이트로 근무했을 당시에도 올리브영은 이미 헬스앤뷰티 업계에서 굉장히 큰 영향력이 있는 기업이었지만 올리브 형이 어떻게 더 성장할지 굉장히 의문점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기업이구나라고 느꼈기 때문에 이 기업에서라면 나 또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올리브 형을 선택하였습니다.
두기상
bm 직무를 할 때 되게 데이터 싸움이 생각보다 많은데 올리브이 가지고 있는 그런 많은 데이터들이 bm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뭔가 좋은 양분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것들과 함께라면 제가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올리브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유석원
지원자분들을 위해서 여러분들만의 나는 자기소개서 이렇게 작성했다 하는 꿀팁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임다은
제가 MD가 직접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 어떤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또 어떻게 상품을 운영해서 매출을 올릴 것인지 그렇게 MD로서 어떻게 업무를 수행할지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자소서를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두기상
저는 모든 내용을 최대한 bm과 관련지어서 설명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예를 들면은 bm 직무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랑 창의 역량이랑 이런 다양한 역량들이 필요한데 그중에서 제가 어떤 역량을 어떠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할지에 대한 것들을 도식화해서 아 이걸 써야겠다라고 체크 표시를 하고 그거를 좀 더 구체화시켜서 이렇게 작성을 했던 것 같습니다.
유석원
올리브 형이 스펙적인 부분 학교 어학 성적, 자격증 이런 것들을 되게 많이 본다라는 이야기를 제가 들어본 적이 사실 꽤 많아요.
이거 지원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내용인 것 같거든요.
솔직하게 말씀을 한번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다은
여기 모인 저희들만 해도 굉장히 다양한 경험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생각하 때문에 흔히 말하는 스펙이라는 정량적인 부분들보다는 아무래도 자기가 이 직무를 위해서 지금까지 해온 정성적인 부분들이 훨씬 중요하지 학교 말씀하셨던 어학 성적 이런 것들은 뭔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졌었습니다.
두기상
어떠한 스펙이 맞냐라기보다는 그 스펙 안에서 내가 어떤 경험을 했고 활동을 했고 그리고 그걸 통해서 제가 얻은 인사이트라든가 그걸 통해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어필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유석원
신입사원 채용 담당자로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점은 서류 전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기소개서니까요.
지원자분들만의 경험이나 이야기를 잘 풀어내서 내용을 작성해 주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2023년도 하반기에 전형이 바뀐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실 정보가 많이 없었을 텐데 테스트 전형은 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김진원
CJ와 올리브 형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일지 가장 많이 고민했었고, 또 마케팅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인재가 적합할까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참석자 5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평가 요소는 바로 일관성입니다.
아무래도 솔직하게 응답해야 일관성이 따라온다고 생각을 해서 테스트를 보기 전에 일관성 있게 나답게 보자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던 것 같습니다.
유석원
MD와 bm 직무는 CJCFT 외에 직무 특성 테스트라는 시험도 응시했었는데 이 시험은 혹시 어떻게 준비를 하셨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임다은
최대한 저를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노력을 했었고, 올리브 형이 MD라면 어떤 자세로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일까라고 계속해서 상상을 해보면서 그런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두기상
인재상이나 홈페이지 같은 곳에 나와 있는 그런 글들을 최대한 많이 읽으면서 아 내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왔는지에 대한 저에 대한 성찰을 조금 더 했던 것 같습니다.
유석원
다들 면접 날 혹시 기억나시나요?
김진원
저는 우선은 면접관님들께서 제 자소서를 정말 꼼꼼하게 읽어주셨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서 감사했고, 또 저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경청하면서 들어주셔서 제가 더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이어나갈 때 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임다은
1차 면접 당시에 면접장에 문을 열고 딱 들어갔을 때 어딘가 낯이 익으신 분이 앉아 계셨는데 바로 올령 tv에서 자주 등장해 주시는 저희 훈디 님이 면접관으로 앉아 계셨어요.
속으로 되게 반가워서 입꼬리가 계속 올라가는데 영상과는 다르게 훈디 님이 굉장히 무표정으로 앉아 계셔서 자기소개서부터 조금 더 긴장이 됐던 것 같습니다.
유석원
사실 면접위원분들이 표정을 일부러라도 좀 안 보여주려고 하시는 경우가 많으세요?
좋다 나쁘다 자체에 표현이 그냥 없으신 거니까 혹시 지원자분들도 면접을 보시다가 면접위원분들이 너무 표정이 딱딱해 그래서 그것 때문에 나 잘못한 것 같아라고 하고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조금 더 긴장 풀고 면접 응시해 주시면 더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MD나 bm 직무의 경우에는 PT 면접을 추가로 진행을 했어요.
혹시 PT 면접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참석자 5
아무래도 PT 면접이 처음 시행되었다 보니까 정보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던 것 같은데요.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 주제를 당일 주제로 공개를 받았었는데 MD 직무에 대해서 계속해서 관심을 가졌고 이제 이 직무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본 지원자라면 그 예상 주제에 대해서의 큰 어려움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 요소에 적혀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디자인보다는 내용에 조금 더 집중해서 PT 면접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두기상
저는 이제 상품 개발 직무가 올리브영의 올리원 브랜드의 상품을 개발하는 직무이다 보니까 올리원 브랜드에 대해서 먼저 공부를 했었는데요.
올리원 브랜드 상품의 강점과 제가 거기서 더 발전시키고 싶은 점 그리고 그 브랜드의 이미지 같은 들을 저만의 것으로 가지고 있으려고 노력을 했고 실제 PT 면접에서도 제가 발전시키고 싶었던 점들을 활용해서 진행을 했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유석원
지금까지 말씀해 주신 내용들은 1차 면접이었잖아요.
2차 면접은 임원 면접으로 진행되는 만큼 조금 더 다르게 준비한 부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 준비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참석자 5
올리브 형이 이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회사이다 보니 특화 매장도 굉장히 많이 방문을 해보았고 어떤 경험을 했을 때도 그냥 단순히 경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떤 걸 배웠고 어떤 성과를 냈었지 이런 것들을 자기에게 스스로 물어보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예상 질문을 정리했던 것 같습니다.
김진원
저는 자소서에 남성 고객에 대한 이야기를 쓴 게 있었는데 저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게 자체 설문조사를 시행해 봤어요.
그래서 지인들에게 물어물어 부탁을 해서 작은 수이지만 모집을 해가지고 설문조사를 했고 그 인사이트를 위주로 공유드렸던 게 반응이 좋으셨습니다.
유석원
면접을 위해서 이런 것까지 해봤다 하는 거 혹시 있으실까요?
임다은
저는 사실 2023년도 하반기뿐만 아니라 상반기에도 올리브영에 지원을 했었었는데요.
그때 아무래도 불합격이라는 탈락의 고배를 맞았기 때문에 조금 더 제가 MD 직무로서 보완할 수 있는 나만의 강점이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을 해봤을 때 MD 직무는 트렌드뿐만 아니라 이 상품이 어떻게 유통되는지 그 유통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면서 올리브 형의 양지 물류센터 아르바이트에도 도전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이제 양지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니까 제가 사용했던 제품들이 어떻게 매장에 도착하고 또 내가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들은 어떻게 집까지 배송이 되는지를 한눈에 보면서 조금 더 유통 전문가 같은 마인드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석원
마지막으로 지원자분들에게 나만의 면접 꿀팁 스킬이 있다라고 하면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진원
면접은 결국에 대화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전달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한 40초 정도 타이머를 세팅해 두고 예상 질문을 계속 답변하는 연습을 했었고 실제로 이게 면접장에서 제가 얼마의 길이로 답변하고 있는지 체감하는 데 굉장한 도움이 됐어서 이 부분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두기상
자기만의 스토리를 꼭 하나는 가져가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중학교 때부터 처음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이렇게 올리브영에 입사할 정도로 관심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는데 이 이야기가 사실 남들은 가질 수 없는 저만의 스토리라고 생각을 했고 어머니 아버지가 이제 화장품을 갖다 버렸다 근데 저는 다시 샀다 이런 것들이 실제로 면접관분들을 약간 웃게 만드는 그런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그런 스토리가 하나 있으면 정말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석원
처음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좀 소감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참석자 5
올리브영 합격창 보셨듯이 아시겠지만 파란 글씨로 합격했다라고 문장에 써 있는데 핸드폰을 전체 손으로 가리고 이제 한 줄씩 내리면서 제발 파란 글씨 파란 글씨 이러면서 이제 합격 발표를 확인했고 다행히도 합격을 해서 이제 부모님께 연락을 드렸는데요.
저희 아버지도 합격 발표일을 알고 계셨는데 하루 더 일찍 낳다 보니까 제가 합격창을 합성한 줄 아셨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아무튼 엄청 기뻐하셨습니다.
임다은
2차 면접이 끝나고 난 후에 합격 발표까지 이제 최대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자 계속해서 친구들과 놀러 다니고 약간 그러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날도 이제 밖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문자가 온 걸 보고 혼자 몰래 건물 화장실에 들어가서 확인을 했어요.
합격이라는 글자를 보고 정말 뭔가 손이 벌벌벌 떨리고 바로 이제 어머니한테 전화를 드리면서 붙었다라고 하자마자 저도 울고 어머니도 울고 이렇게 눈물 날 것 같아 그런 약간 감동 스토리가 있습니다.
유석원
입사 후에 회사를 다니면서 좋았던 점 있으실까요?
두기상
생각보다 되게 체계적인 교육이 있어서 놀랐어 었습니다.
심지어 엑셀이랑 PPT까지도 알려주는 회사가 어디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체계적인 교육 때문에 실제 현업에 가서도 잘 적응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그런 시스템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참석자 5
저는 올리브영의 각 직무별 선배님들께서 와주셔서 강의를 해 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데요.
이전에는 MD 직무에만 조금 더 집중해서 공부를 했었더라면 이제는 각 직무별 이제 선배님들이 이제 각 본부의 사업 방향성이나 성과 사업 방향성 등에 대해서 강의를 해 주시면서 올리브형의 전체 다각적인 시점에서 올리브형을 알게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유석원
실제 올리브형에서도 협업이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기능 각각의 조직들이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게 이후에 업무하시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임다은
교육과 관련된 굉장히 좋은 내용들을 많이 말씀해 주셨는데 저는 무엇보다도 입사 전에도 올리브 형의 골드 올리브 등급일 정도로 굉장히 쇼핑을 좋아하기 때문에 올리브형 복지가 굉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올리브형을 포함한 다른 계열사들에서도 뭔가 할인적인 측면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많이 도움이 돼서 뭔가 이제 친구들한테 밥을 사준다든지 쇼핑과 같은 혜택을 같이 가족들과 나눌 수 있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가장 좀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유석원
맞아요. 말씀해 주신 임직원 카드 같은 경우 정말 할인율이 크잖아요.
특히 저희 올리브형 직원분들의 경우에는 오령 세일 기간에 할인 한도 조금 더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제 또 뷰티 헬스 관심 많은 분들에게는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기 전에 올리브형 예비 지원자분들에게 이것만큼은 꼭 알려주고 싶다 하는 꿀팁 혹은 응원의 한마디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석자 5
아무래도 이 전형 기간이 짧지 않다 보니까 전형 하나하나를 거치면서 좀 지치거나 힘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도 그랬지만 아무래도 제가 가고 싶었던 회사 올리브영에 저를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더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올리브형 지원하시는 분들께서도 열심히 준비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두기상
다들 올리브영을 각자의 방식으로 꿈에 그리고 계실 텐데 사실 입사해보니까 그 꿈에 그리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시켜주고 더 좋은 회사잖아요.
스스로를 의심하지 말고 올리브 형을 의심하지 말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임다은
저는 취업 준비는 체력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도 많이 하시면서 조금 활기차게 준비를 하셨으면 좋겠고 직접 매장을 나가고 또 다른 데에서는 어떤 팝업 스토어들을 방문하면서 조금 트렌드를 알아가는 데 조금 더 힘을 쓰신다면 조금 더 지치지 않고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이팅
김진원
왜 내가 이 회사에 가고 싶은지 끊임없이 고민을 해본다면 맞이하게 될 모든 전형이 굉장히 어렵지 않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결국에는 행복하고자 취업을 하려고 노력하는 거니까 한순간 한순간 일리일기하지 말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석원
지금까지 CJ올리브영 신입사원분들과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저희가 나눈 이야기들이 예비 지원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저희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임다은
올리브
유석원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