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이 언제든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탈(脫)삼시세끼’ 트렌드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집밥’ 트렌드에 1,000억원대 배출 올려… 언제든 밥/면 요리 즐길 수 있어 가정 ‘필수템’ 자리매김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이 ‘집밥족’ 증가와 함께 2020년에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한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CJ제일제당이 발표한 올해 식문화 트렌드에 따르면 가정 내 체류시간이 늘면서 삼시세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점’, ‘점저’ 등 유동적인 식사 상황에서 냉동밥과 냉동면은 재료나 반찬 준비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한 끼 맛있게 챙길 수 있어,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고자 하는 소위 ‘시간약자’에게는 제격인 제품이다.
실제 CJ제일제당이 최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냉동밥은 ‘밥 하기 귀찮을 때’, ‘간단한 식사로’, ‘밥할 시간이 없을 때’ 등 자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자녀 가구의 구입 빈도가 높았는데, 밥, 야채, 계란, 김 등을 추가해 양이나 맛의 맞춤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혔다. 냉동면의 경우, 탱글탱글한 면발과 풍성한 건더기, 진한 육수 등 전문점 수준 면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냉동밥 시장은 닐슨 코리아 기준 2017년 825억원, 2018년 915억원으로 커지다가 2019년 888억원 규모로 주춤했으나, 지난해 ‘집밥족’ 증가와 신(新)제형 신제품 ‘비비고 주먹밥’ 3종의 활약으로1,091억원 규모로 반등했다. 냉동면 시장은 2018년 11월 CJ제일제당 진출 후 꾸준히 확대 중인데, 특히 ‘비비고 잡채’와 ‘비비고 칼국수’가 매출 확대와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
취식빈도 높은 비비고 냉동밥 신제품 3종 출시… 인지도 확대 및 시장 성장 주도
CJ제일제당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비비고 냉동밥 신제품 3종을 내놓았다. ‘비비고 베이컨김치볶음밥’, ‘비비고 매콤부추고기볶음밥’, ‘비비고 간장버터장조림볶음밥’ 등 소비자 취식빈도가 높은 메뉴들이다. 냉동면은 신제품 ‘비비고 시원바지락 칼국수’를 중심으로 인지도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지락 해감 등 재료 준비 번거로움 없이 가성비 높은 전문점 칼국수를 즐길 수 있어 소비자 호응이 높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 합계 매출을 1,300억원 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냉동밥과 냉동면은 별다른 반찬 없이 단품으로 즐길 수 있어 ‘집밥’이나 ‘한끼 대용식’으로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맛과 품질을 토대로 메뉴를 늘려나가며 소비자 가정의 ‘필수템’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