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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이 설립한 미디어커머스 전문 자회사 ‘다다엠앤씨(DADA M&C, Marketing & Commerce)’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외부 투자를 발판으로 2023년까지 취급고를 1000억원 돌파하여 향후 상장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콘텐츠제작 역량과 상품력 기반으로 지난 해 취급고 2.2배 성장 CJ오쇼핑이 설립한 미디어커머스 전문 자회사 다다엠앤씨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신주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2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 왼쪽부터 안성우 미래에셋자산운용 PEF1부문 대표, 허민호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서승원다다엠앤씨 대표이사 CJ오쇼핑을 운영 중인 CJ ENM 커머스부문의 허민호 대표이사와 다다엠앤씨 서승원 대표이사, 그리고 미래에셋자산운용 PEF1부문 안성우 대표는 지난 9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다다엠앤씨의 신주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다다엠앤씨가 발행하는 신주 91만 주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할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가 인수하는 내용으로, 투자금액은 210억 원이다. CJ ENM 커머스부문이 1대 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하며, 해당 사모펀드가 신주 인수를 통해 2대 주주가 된다.다다엠앤씨는 2017년 CJ오쇼핑 신사업개발팀에서 시작한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이다. 국내 주요 유통사 중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별도 법인 형태로 갖춘 것은 CJ가 최초다. 미디어커머스는 상품 마케팅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이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 노출시켜 구매를 유도하는 온라인 커머스의 한 형태를 말한다. 트렌디한 상품 소싱과 콘텐츠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많은 MZ세대 고객의 흥미를 유도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다엠앤씨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자체 채널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 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 해에는 상품 판매사업의 약진에 힘입어 취급고가 전년 대비 2.2배로 늘었다. 디지털 기반의 소비자직접판매(D2C) 모델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다. 외부투자 유치통한 새로운 성장모델 주목… “콘텐츠 차별화, 신규 브랜드 발굴해 2023년 취급고 1000억 넘길 것” CJ오쇼핑이 설립한 미디어커머스 전문 자회사 다다엠앤씨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신주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2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 왼쪽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안성호 본부장, 배중규 본부장, 안성우 PEF1부문 대표, CJ ENM 커머스부문 허민호 대표이사, 다다엠앤씨 서승원 대표이사, CJ그룹 이승화 부사장 지난해 12월 다다엠앤씨는 미디어커머스를 위한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스타트업 형식의 경영을 통해 트렌드 변화에 맞춰 운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다다엠앤씨는 다양한 소셜미디어에서 자체 채널을 운영 중이며, 이와 별도로 상품 판매 플랫폼인 ‘다다픽’, 두피관리 기기 브랜드 사이트 ‘필라이저’, 그리고 소형 가전 PB판매를 위한 ‘트리플블랙’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이번 외부투자 유치는 자금확보 외에도 미래에셋그룹의 혁신적 투자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망 사업을 위한 독립법인 설립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이러한 성장 모델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형태로, 다다엠앤씨는 미래에셋그룹의 포트폴리오와 인적 네트워크, 가치 창출 노하우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상장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투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다다엠앤씨가 운영 중인 커머스 플랫폼 ‘다다픽’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IT투자와 콘텐츠 제작, 그리고 신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다다엠앤씨는 디지털 콘텐츠와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동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MZ 세대에 적합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승원 다다엠앤씨 대표이사는 “미디어커머스 사업의 성장잠재력은 Z세대가 주요 소비층이 되는 향후 3~4년 뒤에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다다엠앤씨를) 모바일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상품 판매를 활성화시키는 ‘디지털 브랜드 액셀러레이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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