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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제4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교류 상영회’에서 올해 지원작으로 선정된 베트남 감독 5인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 민 바, 도안 시 응우엔, 라 아이 안, 레 픅 안 뚜언, 부 황 히엡. 베트남 호치민서 한-베 양국 감독 참석한 교류 상영회 개최… 7개월 대장정 마무리 CJ문화재단이(이사장 이재현)이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의 신인 단편영화 감독을 지원하는 ‘제4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며 양국 감독의 교류 상영회를 성료했다. 영진위 협업 통한 감독 역량 강화 트레이닝 등 엔데믹 전환으로 지원사업 확장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문화 소외영역에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인 CJ문화재단은 CJ CGV 베트남과 함께 베트남 지역의 젊은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양국 영화 인재들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작품 1,235편이 공모에 참여해 현지 영화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중 총 21명의 최종 선정된 감독에게는 현직 영화감독의 멘토링, 영화제작비 지원, 국제영화제 출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다. 짧은 역사에도 본 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이 칸국제영화제 단편상 수상, 클레르몽페랑국제영화제 특별언급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제작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촬영 일정 등 차질을 빚었던 상황들이 해소되며 예년보다 확장됐다. 특히 영화진흥위원회 (이하 ‘영진위’)와의 협력으로 지난 6월 말 박기용 영진위원장과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진이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올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베트남 출신 감독 5인을 대상으로 K-무비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멘토링 등 특별한 트레이닝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했다. 양국 영화 9편 상영·CGV 및 강제규 감독 간담회 등 한-베 영화계 네트워킹 장려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제4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교류 상영회’에서 양국 신인 감독과 강제규 감독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는 교류 상영회는 지난 15일 CGV 베트남 법인의 협력으로 호치민 시에 위치한 CGV 비보시티에서 개최됐다. 국내 단편영화 감독 지원 사업인 ‘스토리업’과 연계해, 한국 단편영화 △탄생(남순아 감독) △본아뻬띠(이지후 감독) △메아리(임유리 감독) △도축(윤도영 감독) △마더랜드(이지윤 감독) 등 5편과 올해 지원작으로 선정된 베트남 영화 △HOLLOW(라 아이 안 감독) △BROTHER FOREVER(부 황 히엡, 레 픅 안 뚜언 감독) △A GENTLE FOREST(도안 시 응우엔 감독) △GLORIOUS NIGHTFALL(리 민 바 감독) 등 4편이 상영됐다. 이날 교류 상영회에는 CJ문화재단이 지원하는 한국, 베트남 감독뿐만 아니라 베트남 영화계 관계자, 영화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관객들이 참석해 양국 젊은 감독들을 응원했다. 특히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1947 보스톤’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특별 참석해 양국 신인 감독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청년 감독들의 문화 교류 및 상호 발전의 기회도 마련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상영회에 참석한 ‘HOLLOW’의 라 아이 안 감독은 “올해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 TOP 5 감독으로 선정된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선배 감독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얻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CJ문화재단은 현재 글로벌 영화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과 중국을 포함, 더 다양한 글로벌 영화시장에서 영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교류 증진과 유망한 영화감독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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