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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공모전에서 충북대 대학원 오민지씨가 대상을 받는 등 총 10개팀 3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5,100만원의 상금과 채용 지원시 특전을 부여하며 기 졸업자가 입사시 5백만원의 축하금도 지급한다. 충북대 오민지씨 대상 수상…성수기 주문량 변동, 급등 시점 예측 ‘현장에 바로 활용가능’ 평가 CJ대한통운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분야 우수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한 공모전인 ‘1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시상식 행사 모습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CJ대한통운은 26일 첨단기술 공모전인 ‘제1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202개팀 464명이 지원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 중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3팀과 입선 4팀 등 총 10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결정됐다. 대상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이커머스 상품 주문 수량과 폭주시점을 예측, 물류센터에서의 효과적 대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출한 충북대학교 대학원 빅데이터협동과정 오민지씨에게 돌아갔다. 오민지씨는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의 세밀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과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한 예측모델들을 통해 이커머스 판매자가 각종 이벤트를 시행할 경우 물량이 폭주하는 시점과 규모 등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였다. 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예측 정확도가 높고 다양한 라스트마일에 응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오민지씨는 “어렵겠지만 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했는데 생각지 못한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아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물동량에 기반한 물류비 책정을 주제로 한 인천대 이현욱씨 외 3명팀과 이커머스 상품의 물량과 수요예측을 주제로 한 연세대 이유림씨 외 3명팀이 수상했다. 참가팀들 기술적 성숙도 전반적으로 높아…신선한 시각도 돋보여 심사위원단은 참가자들 전반적으로 AI•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에 대한 기술적 성숙도가 높았고, 많이 쓰이지 않는 데이터 분석 기법을 사용하거나 현재 물류산업에서 이슈인 新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서비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나 드론, 전기차 등을 고려하는 등 신선한 시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대상 1팀 1,500만원, 최우수 2팀 각 800만원, 우수 3팀 각 400만원, 입선 4팀 각 200만원 등 총 5,1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이밖에도 수상자 전원에게 CJ대한통운 채용 지원시 1차 면접과 테스트 전형 면제 특전이 부여된다. 또 기 졸업자가 입사하면 5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며, 졸업 예정자가 졸업 후 입사 희망을 밝힐 경우 최대 4학기동안 학기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방학 중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학부 1학년생 1인 팀, 비전공자팀도…수상자 이모저모 26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시상식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북대 대학원 빅데이터협동과정 오민지씨(오른쪽)와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부문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상한 10개팀은 인원 구성, 참가 동기 등 여러 점에서 이목을 끈다. 1인 참가 팀이나 학부 1학년생 1인 팀, 팀원 대부분이 비 기술전공 학과 출신인 팀, 같은 학과 동기들로 구성된 팀도 있었다. 대상을 수상한 오민지씨와 입선한 유상현씨는 최소 2명에서 4명으로 꾸린 다른 팀과 달리 1인 팀으로 참가했다. 대상 수상자 오민지(충북대 대학원 빅데이터협동과정) 씨는 마지막 학기여서 같이 연구하는 학생들이 바빠 팀을 구성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수행계획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모든 일들을 혼자서 해야 하다보니 과제를 수행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1인팀 참가자로 입상한 유상현(한밭대 컴퓨터공학 1) 씨는 학부 1학년으로 평소 앱 개발, AI, 그래픽 등에 관심이 많아 고교 시절부터 웹서핑을 통해 관련 내용을 찾아가며 독학을 해왔다. 유상현 씨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고 더 노력해 좋은 개발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유상현씨의 기술 숙련도가 학부 1학년에게 기대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매우 높고, 단독 프로젝트임에도 상당 부분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상한 신예지(창원대 중국학 졸), 손인화(동아대 정치외교학 졸), 박소연(이화여대 법학 졸), 김현아(계명대 통계학 4) 팀은 구성원들의 전공이 각각 중국학, 정치외교학, 법학, 통계학 등으로 대부분 기술과 거리가 있다. 한 정보화 관련 기관에서 인턴활동을 하면서 만나 뜻을 함께하게 됐다. 신예지씨는 “팀원들 대부분 비전공자지만 AI•빅데이터에 관심과 재미를 느껴 공부를 하게 됐다” 면서 “전공자들이 대부분인 기술 공모전 프로젝트 팀 구성의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된 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유림씨, 석민정씨, 윤수진씨, 김연재씨 팀은 같은 학교 학과 동기들(연세대 산업공학 4)이다. 이유림씨는 “입학하던 즈음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전공에서 AI•빅데이터 등을 접하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현업에서 쓰이는 대용량 데이터를 처음 접하고 어떻게 실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고, 배웠던 이론을 실제로 수행해보면서 수업에서 접하지 못했던 깊이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우수인재 적극 확보…최고 성과낼 수 있는 환경 조성할 것 CJ대한통운은 AI•빅데이터 등 데이터 기반 기술 경쟁력의 핵심인 우수 인재의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11월 15일 창립 91주년을 맞아 첨단기술과 최고인재, 조직문화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미래비전을 선언했으며, 혁신성장을 위한 800명의 최고급 전문인력 등 최고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 등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혁신기술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성장동력이자 필수적 요소인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이들 능력 있는 인재가 마음껏 일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공모전은 “Open System, Open Data, System & Solutions Innovation”을 주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AI•빅데이터, 머신러닝, 사물인터넷 등 관련 분야 우수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별첨 ‘제1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수상팀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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