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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뜨겁게 달궜던 임영웅 전국 투어 앵콜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의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3월 1일 CGV에서 단독 개봉했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에는 앵콜 공연 실황은 물론 임영웅의 첫 전국투어 준비 과정 등 비하인드 스토리가 풍성하게 담겼다. 특히 14대의 시네마틱 카메라를 총동원해 3면 ScreenX로 생생하게 담아낸 콘서트 현장이 팬덤 ‘영웅시대’의 기대감을 모았다. 오픈과 동시에 치열한 예매 전쟁이 벌어져 사전 예매 관객만 12만 명이 넘었고 개봉 첫주 관객 15만 명을 돌파했다. CJ뉴스룸이 지난 2일 “언제 어디서나 임영웅의 노래와 함께한다”는 60대 중년부부와 함께 CGV왕십리를 찾아 뜨거웠던 현장을 함께했다. ScreenX관 앞이 임영웅 팬을 상징하는 하늘색 옷을 입고 설레는 표정으로 모인 중년들로 북적거렸다. 중년부부 마음 사로잡은 임영웅, CGV에서 만나다 Q. 실제로 임영웅 콘서트를 관람한 적 있으신가요? 남편: 매일 임영웅 노래를 따라 부르고 영상을 찾아보지만 아쉽게도 임영웅 콘서트를 실제로 관람한 적은 없어요. 생업으로 시간 내기가 쉽지 않고, 티켓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예매하는 과정도 복잡해 엄두를 못 냈던 것 같아요. Q. 영화관에서 임영웅 콘서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내: 극장은 영화만 보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콘서트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기도 하고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보통의 콘서트와는 어떤 다른 점이 있을지 궁금했고요. 남편: 지난 설 특집으로 TV에서 방송된 I’M HERO를 감명 깊게 시청했는데요. 이 콘서트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됐어요. TV에서 봤을 때는 브라운관 안에 갇혀 시청하는 느낌이었는데, 영화관에서 3면 ScreenX로 보면 콘서트를 직관하는 것처럼 열기가 느껴질까 궁금했죠. Q. 오랜만에 영화관에 방문하시는 거라 들었는데요.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었나요? 남편: 더 쾌적하고 넓어진 느낌이었어요. 카페 같은 분위기에 인증샷을 찍으며 대기하기 좋았고요. 영화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어르신 분들이 많아 놀랐어요. 저희도 60대 중년층에 속하는데, 저희 부부가 젊게 느껴질 만큼 장년층분들이 많더라고요. 하늘색 옷을 입고 임영웅 굿즈를 손에 든 채 신난 표정이 영락없는 소년, 소녀의 모습이었어요. 아내: 요즘 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굿즈샵이 영화관에 있는 게 신기했어요. 응원봉부터 티셔츠까지 임영웅 굿즈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영화만 보는 공간이 아니라 구경거리도 많아 대기하는 게 지루하지 않았어요. 이날 CGV 매점 앞은 팝콘을 사려는 팬들로 북적였다. 라지 사이즈 팝콘을 사면 임영웅 콘서트 포스터가 그려진 팝콘 홀더를 함께 받을 수 있었다. 영화관 곳곳에서 임영웅 모습이 담긴 팝콘을 소중하게 품고 다니는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Q. 키오스크로 티켓을 출력하거나 팝콘과 음료를 구매하시는 데는 불편함이 없으셨나요? 남편: 처음에는 낯설기도 했지만 대기하지 않고 원하는 제품을 담을 수 있어 편리했어요. 공간을 확보해 키오스크를 더 늘려도 좋을 것 같아요. 아내: 요즘엔 워낙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보니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다양한 연령층이 영화를 관람하는 만큼 키오스크 사용 안내문이 더 크게 붙어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뜨겁고 찬란했던 콘서트 현장… ScreenX로 만나다 공연 영상이나 뮤지컬 영화에 최적화된 CGV의 ScreenX는 콘서트의 열기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14대의 시네마틱 카메라로 임영웅의 작은 손짓과 표정 변화까지 담아냈다. 정면과 좌∙우측 총 3면으로 콘서트 무대를 구현해 실감 나는 현장을 만끽할 수 있었다. 팬들도 호응했다. 2D와 ScreenX로 상영 중인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개봉 일주일 만에 15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이 중 60% 이상의 관람객이 ScreenX 버전을 관람했다. 팬들은 콘서트를 즐기듯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관람했다. 임영웅이 등장할 때마다 곳곳에서 “어머, 너무 예쁘다 우리 영웅이”, “어쩜 저렇게 말도 잘해?”라며 환호했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다함께 박수를 치기도 했다. Q. CGV의 특별관인 ScreenX에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관람한 소감이 궁금해요. 남편: 예전에 골드클래스에서 영화를 관람한 이후 오랜만에 CGV 특별관을 이용해보았는데요. ScreenX는 화질, 음향, 스크린이 좌우 스크린으로까지 확장돼 더욱 생생하더라고요. 콘서트 로열석에서 관람하는 것 같았죠. ‘괜히 특별관이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아내: 맞아요. 콘서트는 좌석에 따라 집중도가 달라지는데, ScreenX로 보니 가장 좋은 좌석에서 콘서트를 관람하는 느낌이었어요. 매 무대, 모든 장면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죠. 임영웅의 이야기와 노래가 연결될 때는 토크쇼를 보는 것 같았어요. 인터뷰 장면에서는 임영웅과 같은 공간에 마주 앉아있는 느낌이었고요. 큰 화면으로 임영웅의 얼굴을 보니, 정말 잘생겼더라고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요? 아내: 임영웅 덕분에 힘을 얻고 우리의 삶이 긍정적으로 달라졌다는 팬들의 인터뷰와 ‘아버지’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삽화 그림과 함께 ‘아버지’ 노래가 흘러나왔는데요. 어린 시절의 저와 아버지, 지금의 저와 제 아이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뭉클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가사 하나하나에 진심이 담긴 임영웅의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다른 관객분들도 이 무대를 보며 눈물을 훔치시더라고요. 임영웅만이 줄 수 있는 묵직한 메시지와 감동이 스크린에 그대로 담겼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남편: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또 랩까지 잘하는 줄은 몰랐어요. 특히 푸른색 곤룡포를 입고 열창한 ‘아비앙또’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한복을 입고 랩을 열창하는 모습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합한 느낌이었어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임영웅의 매력이 가장 잘 느껴진 무대가 아니었나 싶어요. Q. 지인분들에게 공연 실황 콘텐츠와 특별관 상영 콘텐츠를 추천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아내: 그럼요! 영화관에 많은 장년층 분들이 오시는 걸 보고 이번 임영웅 콘서트 실황 콘텐츠는 저희 엄마와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콘서트를 직접 보러 가진 못해도 특별관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으니, 부모님도 무척 좋아하실 것 같네요. 콘서트 외에 뮤지컬도 관람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뮤지컬 또한 금액적으로 부담이 큰 콘텐츠인 만큼 CGV 특별관에서 관람하면 비용 부담 없이 무대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편: 사실 콘서트를 직접 예매해서 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거리나 비용적으로 부담이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다음에 또 관람한다면, 혹은 지인에게 추천한다면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회차를 예매하라고 추천할 것 같아요.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선착순 증정 포토카드를 받기 위한 줄이 이어졌다. 1주 차 포토카드 증정에 이어 2주 차에는 렌티큘러 티켓 이벤트가 진행된다.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하는 ‘렌티큘러’ 효과를 적용한 카드로, 무대 뒤 임영웅의 모습을 담아 ‘N차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공연 실황 콘텐츠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오는 4월 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태국 4개국에서 개봉된다. 영웅시대와 함께 써 내려갈 또 다른 기록을 기대한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CGV에서 뜨겁고 찬란했던 임영웅 콘서트를 즐겨보길 바란다. 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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