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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9일, CJ프레시웨이가 운영 중인 한 급식장에서 (사)한국청소협회 관계자들이 가림막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방역 조치를 위해 사용되었던 플라스틱 가림막의 재활용에 앞장선다. 환경부에 따르면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은 지난해 기준 492만 톤에 달했다. 이는 2019년 대비 17.7% 증가한 수준으로 팬데믹 동안 발생한 방역 물품의 폐기량도 반영됐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단체급식장에서 사용되던 플라스틱 가림막이 내구성 저하로 인해 버려지는 양이 늘어남에 따라 폐기 분량을 수거해 자원순환 사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환경공단과 자원순환 협력 체계 구축, 가림막 수거분을 플라스틱 소재로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의 한국환경공단 서부환경본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윤경열 (사)한국청소협회장, 구제봉 (사)한국플라스틱재질협회장, 방현홍 한국환경공단 서부환경본부장, 배수영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국환경공단 서부환경본부에서 한국환경공단,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 (사)한국청소협회와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 및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상호 역할을 공유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서비스를 위탁 운영하는 서울 소재 급식장 두 곳에서 가림막 폐기물의 수거 작업이 진행됐다. 플라스틱 가림막, 무작위 혼합 배출에 재활용 시스템 필요성 절실 플라스틱 가림막은 폴리카보네이트, PET, 아크릴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는데, 별도의 분류 체계가 없어 무분별하게 혼합 배출되어 그대로 소각되는 실정이다. 이는 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재활용이 가능한 고급 원료에 대한 낭비로도 해석된다. 고급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가림막은 적절한 공정을 거치면 휴대폰 케이스, 상품 진열대, 간판, 건축 자재 등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해 다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번 시범 사업은 통해 5,500여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과 약 98만 7천 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기업과 기관의 협업을 통해 폐기물에 대한 적절한 회수와 운송, 선별, 재활용 등 유기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의 단체급식 점포를 대상으로 버려지는 가림막을 분리 배출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사)한국청소협회가 폐기물을 수거하는 과정을 돕는다. 이후 분리 작업을 통해 재활용 가능 물량이 선별되면 (사)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가 재활용 공정을 통해 고급 원료로 가공한다. 한국환경공단은 각 주체와 지자체를 아울러 협력 체계 운영 전반과 사업 홍보를 주관한다. 여섯 번째 자원순환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유통’ 가치 실현 위해 힘쓸 것”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지자체와 기관이 추진하는 환경사업에 꾸준하게 참여해왔으며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 활동 중 여섯 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지난달부터는 경기 화성시 어린이들에게 우유팩의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교육하는 ‘다다익팩’ 캠페인을 실시하는 중이다. 또한, 식자재 유통에 사용되는 배송용 아이스팩의 재사용하고 단체급식장에서 배출되는 종이 쌀포대를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환경보호 활동 사례를 축적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이자 ESG 경영의 지향점인 ‘지속가능한 유통’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역량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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