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웹툰을 즐겨 보는 사람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조석 작가. 오랜 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네이버웹툰 플랫폼의 부흥을 이끈 조석 작가. 그의 작품이 2D를 뚫고 4DX로 우리를 찾아왔다! 지금껏 없던 새로운 장르, ‘4DX 웹툰’으로 찾아온 조석 작가의 <문유>를 시사회 현장에서 한발 빨리 만나보았다.
우주를 넘나드는 조석 작가의 시크 개그, <문유>
먼저, <4DX 문유>의 원작에 대해 살펴보자. <문유>는 2016년 6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총 68화 분량으로 연재된 작품으로, 무려 별점 10점을 기록하며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지구 방향으로 날아오는 운석 ‘파이’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지키기 위해 달로 갔다가 홀로 남겨진 주인공 ‘문유’. 그리고 지구는 미처 막지 못한 파편 하나로 멸망해버린다. 절망한 ‘문유’는 죽고 싶지만, 달에서는 그것 조차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시작된 ‘문유’의 고군분투 달 생존기를 담은 SF 웹툰 <문유>는 조석 작가 특유의 시크하고 일상적인 개그가 우주를 넘나드는 스케일로 펼쳐진다.
CGV 4DX관에서 만난 <문유>
지난 9월 29일, ‘4DX 웹툰’의 첫 작품의 공식 개봉을 앞두고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 사전 시사회에 참석했다. 먼저, 티켓 배부처에서 참석자 명단 확인 후 티켓과 참고 자료, 음료를 받고 입장을 기다렸다.
입장하기까지도 극장에서 웹툰을 본다는 것이 잘 상상이 되지 않는데, 4DX관에 들어서자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그동안 4DX는 판타지나 액션, 특히 카체이싱 등의 장면에서 실감 나는 움직임으로 몰입도를 높여주었는데, 과연 <4DX 문유>에서는 어떤 경험을 선사해줄지 기대감을 자극했다.
본격적으로 작품을 관람하기 전, CJ 4DPLEX 윤현정 총괄 프로듀서를 통해 <4DX 문유>의 기획 비하인드에 대해 들을 수 있었는데, 지난 10년간의 4DX 운영과 기술 분석을 통해 4DX 기술은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메인 연출 요소로 역할이 충분할 것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이에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하며 4DX 최적화 IP 발굴을 시도했고, 우리나라 웹툰 플랫폼을 선도하는 네이버웹툰과 협업하게 된 것이다.
오감 만족! ‘문유’와 함께 우주를 유영하는 체험
원작 웹툰 <문유>의 68화 분량의 전체 에피소드 중 메인 서사와 4DX 효과를 고려한 시퀀스로 50분 러닝타임의 <4DX 문유>로 각색되었다. <4DX 문유>는 웹툰 원작의 말풍선과 프레임 등의 요소를 타이포그래픽으로 그대로 살리면서도, 웹툰의 컷과 컷 사이는 4DX 모션을 이용해 이어주며 기존의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탈피한 ‘4DX 웹툰’이라는 신규 장르를 개척했다. 이는 조석 작가와 웹툰 <문유> 팬들은 물론이고, 영화 팬들까지 몰입 시키는 완성도를 보여줬다.
또, 화면에서 로켓이 발사되며 뜨거운 화염을 내뿜자 뜨거운 바람이 나와 순식간에 주변 공기를 후끈하게 데우는가 하면, 끝이 보이지 않는 우주가 보이자 모션체어가 부드럽게 움직이며 마치 무중력 상태에 몸이 두둥실 떠오르듯 관객들은 우주를 유영했다. 그뿐만 아니라 ‘문유’가 달에서 겪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에 맞춰 물이 뿌려지고 모션체어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바람과 포그 등 다채로운 효과로 우리를 웹툰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4DX 문유>는 풍성한 사운드로 4DX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주인공 ‘문유’의 시선에 따라 암흑 속 상황에서는 관객들 역시 블랙아웃 상태로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문유’의 감정에 동화되었다.
그리고 극 중 인물들의 목소리는 베테랑 성우들의 연기로 채워졌다. ‘문유’는 <명탐정 코난>의 ‘괴도키드’,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최강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요 인물을 연기한 신용우 성우가 열연해주었다. 이 외에도 안장혁, 김영선, 이슬 등 최고의 성우진들이 주요 배역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어주었다.
CJ 4DPLEX와 네이버웹툰이 만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다!
<4DX 문유> 상영이 끝나고 네이버웹툰 김현주 원작 IP사업 담당과 CJ 4DPLEX 윤현정 총괄 프로듀서, 이지혜 프로듀서, 문교리 프로듀서와 함께하는 QnA 자리가 마련되었다. 참석한 많은 기자분들이 <4DX 문유>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질문과 감상평을 나누며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CJ 4DPLEX의 기술력과 네이버웹툰의 IP가 만나 ‘4DX 웹툰’이라는 장르를 개척해 조석 작가의 <문유>로 그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CJ 4DPLEX와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4DX 최적화 IP를 계속해서 찾아 나가며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4DX를 통해 몸으로 읽는 웹툰으로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4DX 웹툰’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선사하며 문화를 선도해 나가기를 응원한다! 현재 <4DX 문유>는 전국 CGV 4DX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으니, ‘문유’를 만나고 싶은 분들은 꼭 체험해보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