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완판에 협찬 제품 품절 사태까지!
- 드라마 전개에 녹아든 자연스러운 협찬으로 광고효과 UP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사로잡으며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광고 업계에서도 반향을 일으켰다. 광고 완판에 이어 슬기로운 협찬으로 광고 성과를 극대화하며 광고주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것.
지난 18일(일) 종영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은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기준 5주 연속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 1위와 출연진 화제성 순위 1, 2위를 수성했다. 펀덱스는 화제성 사이즈를 XL/L/M/S로 경쟁력을 구분하는데, ‘언슬전’은 2025년 TV드라마 중 처음으로 XL 화제성 사이즈를 기록한 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총 영상 조회수 10억뷰 돌파와 최종회 시청률 최고 10%로 자체 최고 기록까지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

광고 성과도 눈여겨볼 만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로 기획된 ‘언슬전’은 첫 방송 전부터 광고 완판을 기록하며 ‘슬기로운’ 시리즈를 기다려온 시청자와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협찬사로 함께한 써브웨이는 극중 캐릭터들이 바쁜 병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간편한 식사로 해당 제품을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방송 노출 이후 온라인 검색량과 매장 유입 수치가 증가했다고. 쟈뎅의 아워티도 ‘언슬전’ 방영 이후 기존 대비 10배 이상 판매 증가 및 일부 제품 품절을 기록하며 즉각적인 협찬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극 중 제품노출에 함께 활용된 대사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돼 재치를 더했다는 관계자의 전언. 이 외에도 극 중 병원 1층에 위치해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했던 ‘MG새마을금고’와 ‘메가커피’, 지친 레지던트들의 마음을 위로해 줬던 ‘엽기떡볶이’ 등이 자연스러운 노출로 콘텐츠와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이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광고 노출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에 더불어 실제 소비까지 유도하며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CJ ENM 관계자는 “즐거움을 핵심가치로 하는 tvN의 브랜딩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라는 좋은 IP의 파급력이 성공적인 광고 효과까지 이끌어낸 대표적 사례다. 광고 완판을 기록한 것은 물론 협찬 광고주의 만족도까지 높은 만큼, 이후 tvN 드라마 라인업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한 “드라마 맥락에 맞춰 가상광고와 일반광고를 연속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광고솔루션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더욱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광고솔루션에 정교함을 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