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안전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도 모터스포츠 팬들과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거리 두기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5월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개최
오는 5월 16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은 현장 관람석을 개방하지 않은 가운데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서킷에서 직접 관람하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지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과는 멀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중계방송,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유지, 확산 위험 최소화 위해 개막전 무관중 경기 결정
수도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에 적용된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23일까지 3주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무관중 경기를 지속했던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강화된 수준의 방역 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야외에서 치러지는 스포츠 대회이기는 하지만 여타 프로스포츠에 많은 수의 인원이 참가하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신중을 기해야만 한다.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원하며 정부의 거리 두기 단계가 하향되기를 소원했지만 끝내 현장 관람객 없이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전남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이어지는 2라운드 경기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관람객 입장이 가능해지기를 희망하며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볼 계획이다.
경기장 ‘직관’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은 아쉬움은 현장감 있는 중계 방송으로 메울 계획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올 시즌 유용한 정보들이 담긴 더욱 볼만한 중계화면을 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막전을 통해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페이스북, 네이버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각 클래스의 레이스가 중계된다. 슈퍼 6000 클래스의 경기는 채널A와 채널A플러스, XtvN이 생중계할 예정이다. 올 시즌은 특히 일요일 하루에 예선과 결승이 한꺼번에 이뤄져 긴장감 있는 레이스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중계 방송의 재미를 더해 줄 이벤트들도 준비돼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SNS 계정을 통해 풍성한 상품이 걸린 개막전 승자 예측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5월 16일 개막전 이전까지 SNS를 통해 전해지는 소식을 눈 여겨 보며 시작 시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기 당일에는 실시간 중계 방송에 팬들이 남긴 댓글 내용으로 드라이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라이브 인터뷰 시간도 마련된다.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경기 중의 상황 등에 대한 자유로운 질문이 가능하고 그에 대한 생생한 답변도 들어볼 수 있다. 중계 방송 사이사이 퀴즈도 등장하는데 정답을 맞추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