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현대서울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열린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팝업스토어 현장에 첫날부터 수천 명의 팬들이 몰렸다. 오픈시간 전 새벽부터 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지하도에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고 일 천여 명으로 제한된 입장 대기는 오픈 즉시 마감됐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유명 아이돌 선재(변우석)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다. 2049 남녀 시청률이 6주 연속 전 채널 1위를 기록하는 등 10대부터 30,40대까지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시작된 팝업스토어에서 그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팝업스토어 첫날인 23일 여의도역에서 더현대서울 지하 2층으로 연결되는 통로엔 지하도가 열리는 새벽 5시부터 입장 대기 등록을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오픈 전 대기 인원이 발생할 경우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 사이 사전 입장 대기 시스템 등록이 진행되는데, 오픈 첫날은 물론 행사 5일 차에 접어든 27일 오늘까지도 팝업 오픈 전 대기가 마감됐다.
tvN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참여한 팬들이 직접 솔이의 마음이 되어볼 수 있도록 꾸몄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나의 최애인 ‘선재’와 함께할 수 있는 추억의 공간이다.
팝업스토어 입구는 드라마 속 주요 배경이 되는 솔이의 집 대문을 그대로 재현해 꾸몄다. 솔이가 착용한 선재 응원 머리띠, 선재의 손목시계 등 팬심이 담긴 물건들로 가득한 솔이의 방, 선재와 솔이의 첫 만남 장면 등도 포토존으로 마련됐다.
tvN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팬분들이 오랫동안 <선재 업고 튀어>의 감동과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드라마 포스터 세트, 포토 엽서와 우표 스티커 세트, 키링, 명찰, 포토카드 등 총 17종의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솔선 폴라로이드 포토카드 세트, 솔선 여권 세 컷 세트, 교통카드 등도 인기 상품이다. 모든 상품은 옵션별로 1인 2개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MD 상품을 3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드라마에서 중요한 소품으로 쓰인 ‘손목시계’ 증정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입장 고객에겐 ‘임솔 미치겠다, 너 때문에’, ‘류선재 네가 내 별이야’ 등 문구가 쓰인 종이 슬로건 2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이날 슬로건을 들고 입장한 팬들은 실물 크기로 제작된 선재의 등신대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종류별로 마련된 굿즈를 구입하는 등 현장을 100% 즐겼다. 악역 김영수 역의 허형규 배우도 등장해 분위기를 달궜다.
새벽부터 기다려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한 팬은 “팬들의 마음을 저격할 수 있는 요소가 정말 잘 마련되었다고 생각했다”며 “물건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시 공간까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좋은 구경을 하고 간다”고 했다.
<선재 업고 튀어> 팝업스토어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tvN은 팝업 스토어에 이어 28일 CGV용산아이파크몰 4개 관에서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도 진행한다.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 주연진의 무대인사와 ‘선업튀’ 팬들이 함께 최종화를 보는 자리다.
<선재 업고 튀어> 팝업스토어 오픈!
오픈런 실화냐?
선재 업고 튈 생각에 두근두근!
현재 솔이의 방부터 과거 솔이븨 방까지!
내 최애 선재와 인증샷!
오늘 하루는 내가 임솔!
허형규 배우의 깜짝 등장 까지!
선업튀 서울 팝업 스토어 이십구일까지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