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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코딩은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고.  4차 산업혁명으로 전 세계 코딩 열풍이 불며 2015년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2019년부터는 초·중·고등학교 SW코딩교육이 의무화된다. 도대체 코딩이 뭐기에 어린 학생들에게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일까? 우리가 몰랐던 코딩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CJ SW창의캠프 현장에서 확인해보기로 했다.  임직원 봉사단의 열정으로 만든 CJ SW창의캠프? CJ SW창의캠프 현장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CJ SW창의캠프는 다양한 ‘언플러그드(Unplugged)’와 ‘코딩(Coding)’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경험하고,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임직원 봉사단의 100% 재능기부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부 커리큘럼부터 교안 제작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한다. 올해, 추가 선생님 모집에 2015년 대비 무려 3배 증가한 120여 명이 신청하며, 임직원들의 참가 신청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는 매년 우수봉사자를 시상하여 MAMA Global Voyage, 해외 글로벌 컨퍼런스 참여 기회, IT 상품을 전달하며 임직원들의 동기부여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5년,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 점차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는 SW창의캠프. 2018년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용산구-CJ올리브네트웍스 간 업무 협약을 맺었고, 현재 용산구 지역사회기반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mart 무인자동차를 신기해하며 보는 참가 학생들 2019년부터 달라진 점이 있다면 ‘ICT 창의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8주간의 체계적인 단계 학습을 구성한 것. 8주 동안 학생들은 코딩의 기본인 1) 스크래치(Scratch)를 비롯해, 2) 메이커(Maker) 과정에서 Smart 무인자동차를, 3) 모바일(Mobile)과 앱 인벤터 과정에선 포노 사피엔스 학생들에게 맞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주 차인 이날은 스크래치를 활용하여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1) 블록을 쌓아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학습용 프로그램 2) 스스로 물건을 만들거나 컴퓨터로 전자기기를 다루는 등의 작업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고,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활동 3) 구글이 제공하고, 현재 MIT에서관리되는 것으로 사용자가 쉽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봄 1교시, 증강현실(AR) 게임, ‘원스터 서바이벌’ 만들기!  선생님의 코딩 교육, 하나라도 놓칠 수 없어! ‘좋아하는 게임을 맘껏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에 참가한 용산구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 23명은 기대감에 부풀었다. 코딩 교육을 맡은 대한통운 IT 서비스팀의 김미진 선생님 설명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그야말로 초! 집중한 것.  ‘원스터 서바이벌’ 만들기! ‘원스터 서바이벌’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원스터가 바닷속 상어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손으로 원스터를 쳐서 다시 하늘로 보내는 게임이다.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학생들은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여 학생 스스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스크래치에선 좌우로 움직이는 상어, 하늘에서 떨어지는 원스터, 상어가 원스터를 잡아먹을 때 나는 소리 등 모든 작동 과정에 맞는 블록을 정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하나의 블록이라도 누락되면 게임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신중하게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모습이었다.  상어를 좀 더 크게 만들어볼까~? 흥미로운 점은 ‘원스터 서바이벌’ 개발 원리를 이해한 학생들이 원스터 캐릭터 대신 자신의 기호에 맞는 다른 동물을 넣거나 상어의 모양과 크기 등을 활용한 것.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보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었다.  2교시,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활용한 ‘환경지킴이’ 게임 만들기 스크래치 블록 쌓기 이번엔 ‘환경지킴이’ 게임을 배워보는 시간! 최근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줄이기 저감 사례를 동영상으로 확인한 후 직접 쓰레기통을 만들어 분리수거를 하는 게임을 만들기로 한 것. 이때 분리수거를 정확하게 할 경우 ‘좋아요’ 신호를 보내 나무가 커지고, 그렇지 않을 경우 ‘나빠요’ 신호를 보내 지구가 점점 아파지도록 지구의 모양을 변형하는 것을 배웠다. 이때, 쓰레기통은 물론 나무의 모양, 색깔, 지구의 크기, 분리수거하고 싶은 쓰레기까지 학생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음식이 스스로 쓰레기통에 걸어가는 것을 만들기도 했는데, 앞서 진행한 ‘원스터 서바이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이었기에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  임직원 선생님의 1:1 전문지도! 코딩 프로그램의 원리가 이해가 안 가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땐? 임직원 선생님 찬스 사용하기! 각 조별 임직원들이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하여, 수업에 뒤쳐지는 학생이 없도록 상세하게 지도했다. 임직원 선생님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학생 모두 게임을 완벽히 이해하여 만들 수 있었다. 3교시, 창의력이 폭발한다!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게임 만들기 스크래치를 활용하여 각종 게임을 만들어 본 학생들. 각 단계별 이론을 탄탄하게 배운 후 이젠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참가 학생들은 평소 상상했던 게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신이 난 모습이었다. 그리고 각 조별 대표 학생이 나와 창작한 게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연 학생들은 어떤 게임을 만들었을까? 직접 만든 게임을 소개하는 박재완 학생 박재완 학생은 ‘졸라맨’이 움직이며 음식을 먹는 게임을 만들었는데, 시간이 더 주어졌다면 음악까지 넣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준현 학생은 도넛이 장애물로 있는 미로 게임을, 박영환 학생은 우주 공간 속 노란색 공 15개를 먹으면 승리하는 게임을 발표했다.  장장 3시간 동안 진행된 SW창의캠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커리큘럼으로 연간 700여 명 학생을 수용할 계획이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는 SW창의캠프 프로그램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NGO와 협업하여 커리큘럼을 풍성하게 만들고, 향후 서울 외곽, 도서 산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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