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CPI] 예능, 드라마, 종합 1위를 지킨 CJ ENM의 콘텐츠

1위를 하는 것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 게 더 어려운 법. 하지만 ‘스트릿우먼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인기는 여전했고, ‘갯마을 차차차’도 1위를 지키며 막을 내렸다. 기존에 방영된 프로그램이 꾸준히 인기를 끄는 가운데,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몰고 있는 드라마 ‘지리산’과 첫 방송부터 10위권에 진입한 예능 ‘라켓보이즈’가 순위권의 변수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능에서도, 드라마에서도 CJ ENM 콘텐츠는 굳건한 인기를 유지했다. 이번 주 TOP10에 오른 프로그램은 무엇이었는지, 지금 바로 공개한다. 부동의 1위 ‘스우파’, 화제 속에 막을 내린 ‘갯마을 차차차’ ‘스우파’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10월 2주 차에도 411.8 CPI(CPI Powered by RACOI)를 기록하며 종합 부문, 예능 부문 모두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시의 신곡 안무 창작 미션의 결과, 추가 점수를 받는 크루가 발표 되고, 맨오브 우먼 미션의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것. 3주만에 400대의 CPI를 탈환한 ‘스우파’는 종합, 예능 순위의 압도적인 1위로 큰 이변 없이 파이널 무대까지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2위는 ‘갯마을 차차차’가 차지했다. 312.6 CPI로 지난 주보다 2단계 상승한 수치다. 홍반장과 윤혜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10월 1일 첫 방송을 한 ‘쇼미더머니10’이 267.3 CPI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3회부터는 오리지널 미션인 1대 1배틀이 시작돼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것은 물론, ‘프로듀서 패스’라는 새로운 룰을 적용해 쿤타와 언오피셜보이와 같이 실력이 쟁쟁한 두 참가자가 대진운 때문에 일찍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해 참가자들이 실력을 충분히 뽐낼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회만을 남겨둔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은 253.9 CPI로 4위를 기록했다. ‘쇼미더머니10’과 ‘갯마을 차차차’에 자리를 내주며 2단계 하락했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 파이널에 진출한 18명을 발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켜 상위권에 랭크됐다. 마지막 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외 투표 통합으로 최종 데뷔 멤버가 결정되는 만큼 최종 순위에 변동이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위를 제외하고 2위부터 4위까지 순위 변동이 있었지만,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상위 10위 중 6개의 프로그램이 순위에 올랐고, 1위부터 4위 모두 Mnet 포함 CJ ENM 콘텐츠가 순위를 차지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견인하는 예능, 첫 방송 전부터 화제인 드라마 드라마 부문에서 ‘유미의 세포들’은 222.5 CPI로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를 자연스레 넘나들며 스토리를 전개하는 가운데, 구웅과 유미의 달달한 동거 시작과 유미의 결혼 제안에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10월 18일 티빙 ‘시즌2’ 제작이 확정돼 장기적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지리산’은 206.6 CPI를 기록하며 10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 부문에서 5계단 상승,종합 순위에서 22계단을 상승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던 ‘갯마을 차차차’ 종영 후, ‘지리산’이 본격적으로 토,일 드라마의 바통을 이어받으면 드마라 부문 순위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예능 부문은 ‘스우파’가 1위의 아성을 지키는 가운데, ‘쇼미더머니10’과 ‘걸스플래닛 999 : 소녀대전’이 뒤를 따르고 있다. 놀라운 토요일은 지난주 4위로 반등한 후, 그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8위 라켓보이즈는 국민 스포츠인 배드민턴을 소재로 208.1 CPI를 기록해 지난 주에 비해 11계단 상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회에서는 이용대 전 국가대표 선수가 이끄는 연예인 배드민턴 동호회의 창단식과 축하 공연, 레벨 테스트로 재미를 선사했는데, 향후에는 실전 경기를 통해 어떤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여 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CJ ENM 스포츠 콘텐츠가 이번에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영을 앞둔 기존 프로그램과 새로운 드라마, 예능이 방영됨에 따라 순위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