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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 공사장이 세워졌다. 모든 건축의 출발점인 원석부터 미래를 설계한 청사진까지. 얼핏 보면 실제 현장처럼 보이지만, 안에서는 전혀 다른 종류의 ‘건설’이 한창이었다. 이야기를 짓는 사람들을 위한 무대, <2026 비저너리 어워즈>다. CJ ENM은 2020년부터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전 세계로 문화적 영향력을 넓혀온 인물과 작품을 ‘비저너리’로 선정해 왔다. 올해 시상식 콘셉트는 ‘영감의 하우스를 짓는 공사장’. 이야기란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해체되고 다시 쌓이며 다음 이야기로 이어지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공간 곳곳에 녹여냈다. 2026 비저너리 어워즈 무대 전경 “이야기, 사람을 연결하는 힘” 이날 행사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축하 메시지로 시작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는 영화, 드라마, 음악, 애니메이션, 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국경과 세대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준 한 해였다”며 “사람과 사람을 진정으로 연결하는 힘은 결국 ‘이야기’에 있었다”고 말했다. 2026 비저너리로 선정된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의 이야기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되어, 다음 세대가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기를 바라며 CJ ENM이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을 통해 데뷔한 알파드라이브원의 씬롱, 상원과 에서 ‘미지’와 ‘미래’, 1인 2역을 보여준 박보영 배우 그리고 ‘연지영’ 역의 임윤아 배우와 ‘이헌’ 역의 이채민 배우. “캐릭터가 곧 IP의 힘”… 2025 베스트 퍼포먼스작 6편이 한 자리에 올해 CJ ENM은 <폭군의 셰프>, <보이즈 2 플래닛>, <세브란스: 단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미지의 서울>, <스터디그룹> 등 업계에 문화적 임팩트와 확장성을 제시한 6개 작품 속 캐릭터와 캐릭터 빌더를 ‘2026 비저너리’로 선정했다. 올해 비저너리 선정에서 가장 두드러진 키워드는 단연 ‘캐릭터’였다. AI가 콘텐츠를 무한히 쏟아내는 시대,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지는 지금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의 ‘근본과 감각’을 되물을 때다. CJ ENM이 주목한 답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캐릭터의 독창성이었다. 의 연출을 맡은 이장훈 감독과 윤가민 역의 황민현 배우. 시상식 전 진행된 포토월 행사에서 비저너리들은 자신이 창조하고 연기한 ‘캐릭터’에게 덕담을 건넸다. <스터디그룹> 이장훈 감독의 말은 ‘캐릭터’라는 이날의 키워드를 더욱 선명하게 했다. 그는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만화 속 캐릭터를 연기하지 말고, 본인 그대로를 믿어달라’고 요청했다”며, 과장된 설정이 아니라 배우 각자의 진정성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는 설정이 아닌 ‘사람’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였다. 글로벌 성과가 풍성했던 한 해인 만큼 해외 비저너리들의 참석도 눈길을 끌었다. <세브란스: 단절>의 니콜라스 웨인스톡 프로듀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의 주연 배우 사토 타케루 등 글로벌 비저너리들이 무대에 오르며 K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니콜라스 웨인스톡 프로듀서는 “평소 영화 등 K콘텐츠에 관심이 많다”며 K콘텐츠의 경쟁력으로 ‘오리지널리티’를 꼽았다. 그는 “한국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는 고유한 정체성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세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기생충>처럼 전 세계가 공감하는 이야기는 결국 한국만의 창의성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와 K팝을 비롯한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뒤흔드는 이유는 보편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CJ ENM이 어떻게 이러한 창의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장해왔는지 알게 되었고, 위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려는 CJ ENM의 헌신과 약속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세브란스: 단절>의 EP 니콜라스 웨인스톡(위)과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에서 ‘스즈키 와타루’ 역을 맡은 사토 타케루 배우, 한국판에서 ‘강지원’ 역을 맡은 박민영 배우. 30여 년의 IP가 쌓인 공간, ‘하우스 오브 더 비저너리’ 시상식 전 2026 비저너리들은 CJ ENM 사옥 1층에 마련한 ‘하우스 오브 더 비저너리’를 방문했다.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영화 <설국열차> 등 한국을 넘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공간이었다.👉이야기를 문화로, CJ ENM 30주년 특별전 현장 현장을 찾은 비저너리들은 흥미로운 얼굴로 CJ ENM의 30여년 창조 여정을 돌아봤다. 자신들이 만들어온 캐릭터와 이야기가 어떤 역사 위에 서 있는지 되짚으며 인사이트를 나눴다. 과거와 현재의 IP가 한 공간에서 나란히 숨쉬는 장면이었다. 이곳에선 CJ그룹 문화사업의 시작을 함께한 ‘드림웍스SKG’의 공동설립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흔적도 만나볼 수 있었다. 한국 대중문화의 성장사와 맞닿은 CJ ENM의 발자취가 하나의 집으로 구성된 공간이었다.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이번 <2026 비저너리 어워즈>에서 CJ ENM 이경후 부사장은 “이 자리는 이야기가 끝나는 곳이 아니라 시작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특히 CJ ENM의 오늘을 가능하게 한 기반으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경영 철학을 언급했다. 그는 “CJ ENM이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회장님께서 세우신 ONLYONE 경영철학, 즉 최초·최고·차별화를 지향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문화사업에 대한 일관된 투자와 신념 덕분”이라며 “CJ ENM은 그 철학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해 재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 회장은 1990년대부터 문화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영화·음악·방송·공연 등 콘텐츠 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이끌어 왔다. ‘문화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철학 아래 구축된 CJ의 문화 생태계는 K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토대가 됐다. 2026 비저너리 어워즈 현장에 마련된 <세브란스: 단절>의 EP 니콜라스 웨인스톡의 사인. 2026 비저너리 어워즈는 그 철학 위에서 탄생한 또 하나의 이정표다. 창작자의 도전과 실험을 존중하고, 독창적 캐릭터와 이야기를 통해 글로벌 IP로 확장해 온 CJ ENM의 문화사업은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어워즈는 ‘캐릭터’와 ‘이야기’의 힘을 통해 문화가 산업이 되고 다시 역사로 쌓이는 과정을 보여준 자리였다. 캐릭터를 설계한 사람과 그것을 완성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또 하나의 ‘영감의 집’을 지어 올린 순간이기도 했다. 이 공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비저너리’라는 출발선에서, 또 다른 K콘텐츠의 시간이 지금 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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