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작소’가 유치한 120억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시리즈A 라운드에 SI로는 유일하게 참여
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이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에 대한 직접 투자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IMM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등 우수 벤처캐피탈(VC)과 함께 120억 규모의 시리즈A에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라운드는 ‘생활공작소’가 유치한 첫 외부 투자로, 전략적투자자(Strategic Investor)로는 CJ온스타일이 유일하다. CJ온스타일은 연초 패션, 리빙 등 핵심 카테고리 강화 및 연관 밸류체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배 이상으로 직간접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월 프리미엄 리빙 플랫폼 ‘콜렉션비’를 운영하는 ‘브런트’에 대한 직접 투자로 포문을 연 후 연이어 리빙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생활공작소’는 대기업 브랜드 위주로 점철된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서 지난 15년 브랜드 출시 이후 매년 빠른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생활용품 D2C 브랜드 1위 스타트업이다. 특히 ‘합리적 소비를 위한 미니멀리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고객 친화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가치, 합리적 가격 등의 차별화된 요소를 무기삼아 소비자들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구입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두터운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14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또한 넓혀가고 있다.
이번 투자로 생활공작소에서 출시되는 다양한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CJ온스타일 내에서 발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친환경 가치 소비에 주목한 공동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리빙 플랫폼 ‘콜렉션비’ 이어 리빙 카테고리 투자 확대, 친환경 컨셉 공동 상품 개발 등 시너지 기대
딜 발굴 및 투자를 담당한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배민욱 부장은 “생활용품은 유행을 타지 않고 구매주기가 짧으며 반복구매가 용이해 브랜드력이 확보되면 빠른 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카테고리”라며 “생활공작소는 국내 60여개 다양한 채널에 진출해 향후 신규 카테고리 확대시 더욱 빠른 성장이 예상되어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CJ온스타일과 ESG, 친환경 컨셉의 콜라보 상품 개발 및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와 연계한 콘텐츠, 프로그램 기획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