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오래 기다렸던 행사인 만큼 사전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이 단, 26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그토록 기다렸던 행사였는데 티켓 구매에 실패해 매일 아침 눈물로 바지적삼 적시는 이들도 많을 터. 하지만 아쉬워하긴 이르다. 이 행사를 즐길 방법은 많기 때문이다. 그 방법이 무엇인지는 각기 다른 능력을 모아 놀라운 헬스앤뷰티 축제를 준비중인 어벤져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TF (브랜드전략팀 황지선 님, 권현진 님, 그래픽디자인팀 이승연 님, 서비스기획팀 최희애 님, MD운영팀 홍소연 님, 온라인프로모션팀 박슬기 님)가 찬찬히 알려줄 예정! 메모는 필수다!
준비 기간만 1년 이상! 정성스럽게 준비한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Q.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내일 열린다. 행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린다.
권현진 (이하 ‘권’) :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헬스앤뷰티 페스티벌이다.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해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올리브영 어워즈’를 컨벤션화 했다. 지난 2019년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해 첫 번째 행사를 개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만나는 행사로 진행했다. 그리고 올해,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대규모 체험 행사를 진행하다. 약 1천 5백평 규모의 초대형 전시 공간을 ‘어뮤즈먼트 파크’를 콘셉트로 마치 올리브영 전용 놀이공원처럼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Q. 코로나 시국에 대면 행사를 준비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황지선 (이하 ‘황’) : 최대한 안전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원래 DDP의 수용 가능한 인원은 5만여 명이지만, 방역을 위해 입장 인원에 제한을 뒀다. 이번 행사 시간대를 오전, 오후, 야간으로 나눈 것도 이 때문이다.
권 : 브랜드별 부스 체험에 관한 가이드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었다.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은 필수, 고객과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메이크업 제품의 발색, 스킨 케어 제품의 제형을 테스트할 때 용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Q.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브랜드 선정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홍소연 (이하 ‘홍’) : 이번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대다수는 ‘2021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브랜드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올리브영의 고객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을 선정한 공신력 있는 지표로, 올해는 1억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약 4만 2천개의 상품 중 134개의 제품을 선정했다. 어워즈&페스타에는 그 중에서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고 고객에게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들이 참가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즐기는 축제!
Q. 고객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다 보니 참가 브랜드 측면에서는 욕심이 나는 기회인 것 같다.
권 : 오랜만에 고객을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이다보니 각 브랜드에서도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살짝 스포하자면, 드라마 ‘오징어 게임’처럼 부스를 구성하겠다는 브랜도도 있고, 놀이공원이라는 콘셉트로 미니 회전목마를 설치한 브랜드도 있다. 그 밖에 우주에서부터 항공기 일등석, 랩실, 보물섬이나, 서울숲을 그대로 옮긴 듯한 부스까지 공간으로 보자면 40개의 부스가 정말 다채로운 콘셉트로 기획됐다.
Q. 그 말을 들으니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2019년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두 번째 행사인데,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최희애 (이하 ‘최’) : 2019년에는 오프라인 체험 행사로만, 작년에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했다면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장과 온라인을 연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워즈&페스타 행사를 즐기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 행사장 지도를 구현해 각 브랜드 부스를 살펴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온라인, 오프라인 넘나들면서 즐길 수 있는 옴니채널 행사다.
Q. 온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따로 있는지 궁금하다.
박슬기 (이하 ‘박’) : 기본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지향하고 있다. 그래도 온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소개하자면, 먼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메타버스 형태로 구현한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성격유형검사(MBTI)와 유사한 헬스앤뷰티 유형검사를 만들어 그 결과에 따라 9가지의 ‘뷰캐(뷰티+부캐)’ 중 하나가 되어 행사장을 구경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온라인몰에 구현된 어워즈관과 페스타관을 통해 15년부터의 행사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것도 재미 요소 중 하나다.
Q. 어워즈&페스타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없나.
이승연 (이하 ‘이’) :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기간 동안 전국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매장 연출물을 준비했다. 또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어워즈&페스타 행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매장에 부착될 포스터 하단에 QR코드를 넣어 온라인몰 어워즈관과 페스타관에 입장할 수 있게 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는 다양한 기획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팀은 달라도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로 대동단결!
Q. 전국의 매장, 온·오프라인까지 신경 써야 할 게 정말 많았겠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특히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황: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체험에 방점을 둔 행사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색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 또한 이 경험을 현장뿐만 아니라 매장과 온라인몰에서도 동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하는 데 머리를 모았다.
권 : 궁극적으로 이번 행사가 올리브영과 고객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임했다. 올리브영이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채널에 그치는 게 아니라 고객과 소통하고 K-뷰티 트렌드를 리딩하는 브랜드로 인식되도록 선도적인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Q. 각자 다른 팀에서 모여 업무를 수행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어땠나.
최 : 각각 다른 팀, 다른 직무에 있기 때문에 각자 업무하는 방식이 달라 처음에는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1년 이상 함께 업무를 하다 보니 이제는 손발이 맞는다. 여전히 서로 잘 모르는 부분이 있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며 업무 체계를 잡아가고 있고, 이 기세를 몰아 내년 행사는 조금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그렇게 준비한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사전 판매한 입장권이 26초만에 매진됐다. 그만큼 이번 행사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데. 잘 즐길 수 있는 팁이 있다면?
권 : 현장에 준비된 브랜드 부스, 포토존 등을 즐기면서 코시국으로 답답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작년에 캐리어를 들고 온 분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판촉물과 샘플이 있으니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황 : 더불어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제품 12종이 들어 있는 ‘구디백’은 1년에 단 한 번,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기간에만 선보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
최 : 현장에 다양한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을 통해 예습(?)을 하고 가면 부스를 둘러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현장 이벤트 응모는 모바일 앱으로만 가능하니 미리미리 설치하시는 게 꿀팁이라면 꿀팁이겠다.
박 : 어워즈&페스타 현장 체험은 10일부터, 온라인몰에서의 행사는 9일에 시작한다. 현장에 가지 못하신 분들이나, 다녀오신 분들 모두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이 :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현장에 직접 가기 어렵다면, 전국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이번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홍 : 매장에 가면 ‘2021 올리브영 어워즈’ 앰블럼이 붙어 있는 상품이 있을 거다.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착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는 기회니 눈 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다. 1년 이상 올리브영은 어워즈&페스타를 위해 달려온 이들의 노력도 곧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이제 남은 건 즐겁고 안전하게, 이 축제를 즐기는 것뿐!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100배 즐기는 법도 전수받았겠다, 12월 9일 온라인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행사장, 전국 매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축제, 제대로 즐기러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