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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의 시대, 세상의 신문물(?)을 만나는 창구 중 하나인 택배. 그만큼 이전보다 택배를 받는 소소한 즐거움이 큰 요즘이다. 비누, 치약, 면봉 같은 작은 물품부터 값비싼 전자기기, 음식까지 배송이 가능해 이제는 택배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그런데, 주문을 거듭하다 보니 하나 둘씩 궁금증이 생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CJ대한통운 최보금 님과 백종협 님, 금종명 님이 한 자리에 모였다.  10분 거리에 있는 곳에서 주문했는데, 점점 멀어지는 택배의 비밀  택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각 팀에서 모였다!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 중 고심해 고른 것을 결제하고, 배송 시작이라는 알림이 뜨면 기다림은 설렘으로 바뀐다. 그런데, 배송시킨 물건이 우리 집과 점점 멀어진다?! 집과 10분 거리에 있는 곳에서 주문한 내 택배가 어느새 옥천, 곤지암까지 내려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CJ대한통운 변화혁신팀의 백종협 님이 소비자의 입장을 대변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이 질문에 CJ대한통운 남서울영업부 최보금 님은 ‘직접 가서 찾아오는 게 더 빠르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허브에서 한꺼번에 분류해서 배송하는 것이 더 빠른 방식이라고 답했다. 소량의 택배를 배송하는 경우에는 바로 배송하는 게 빠르지만 하루에 480만 건, 1년에는 13억 2천만 박스에 이르는 물류를 배송하려면 각 지역에서 주문한 물건을 허브로 보내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것.  집 근처에서 집화된 택배가 멀리 있는 허브로 가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최보금 님 보다 쉬운 설명을 위해 최보금 님은 자전거 바퀴살을 예로 들었다. 자전거 바퀴를 보면, 가운데를 중심으로 바퀴살이 퍼져 있는데, CJ대한통운의 터미널도 이와 비슷하다는 것. 전국에 퍼져있는 약 270여 개의 서브 터미널에서 각 지역의 중심에 해당하는 13개의 허브 터미널로 물류를 보내면 이를 일괄적으로 분류해 배송하는 형태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택배사랑(?) 덕분에 물량이 늘어 작년보다 더 많은 물류를 처리하고 있다. 그만큼 허브에서 처리해야 할 물류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태. 이에 CJ대한통운에서 최근 마련한 것이 바로 MP(Multi Point)다. 이를 통해 허브에서 처리하는 일을 줄여주고, 더욱 빠른 배송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제 시킨 택배, 내일 도착하게 만드는 비밀  스마트한 물류 환경을 위해 도입된 크로스벨터(위)와 휠소터(아래) CJ대한통운에서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택배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하기 위해 다양한 부서에서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TES 물류기술연구소는 스마트한 물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부서다. 최보금 님은 기술적인 부분은 전문가에게 들어야 한다며(?) TES 물류기술연구소 미래기술팀 임예지 님을 잠시 연결했다.  임예지 님에 따르면 CJ대한통운에서는 크로스벨터, 휠소터 등의 설비를 사용해 빠르고 스마트하게 물류를 처리하고 있단다. 그 중에서도 휠소터는 자동 스캐너로 운송장의 바코드를 인식한 뒤, 소형바퀴로 택배박스를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으로 현장의 노고를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스마트 물류 시스템으로 한결 일이 한결 편해졌다는 금종명 님 이처럼 스마트 물류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터미널 운영과 안정적인 업무 환경 제공하면서, 고객에게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만드는 것. 이를 들은 금종명 님은 현장에서 이러한 설비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스마트 물류 시스템 덕에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복잡한 택배 운송장에 숨겨진 비밀 운송장에는 택배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숫자와 알파벳, 바코드 등으로 표기돼 있다 택배가 허브와 서브 터미널을 거치고 나면 마침내 전국의 1만 8000여 명의 SM님의 손으로 전달된다. 이때가 바로 택배가 고객에게 도착하기 바로 직전! 지금부터는 금종명 SM님이 활약할 차례다. 지역별로 분류된 택배를 맡은 지역의 주소지에 따라 배송하면 끝! 금종명 SM님이 배송을 할 때 이정표가 돼 주는 것이 바로 운송장이다. 알파벳과 숫자로 이뤄진 도착지 코드를 비롯해 서브 터미널 정보, 도착지를 알려주는 바코드, 보내는 이와 받는 이의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처럼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운송장. CJ대한통운에서는 개인정보가 유출될까 걱정하는 고객을 위해 이름은 가리고, 안심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CJ대한통운에서는 고객이 가장 설레는 말, “택배 왔습니다.”를 더 빠르게 외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각기 다른 부서에서 모여 택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그들에게 이 시간은 어떤 의미였을까.  택배에 관해 이렇게 많은 질문을 가지고 계시는 만큼 고객 분들께 택배에 대해 더욱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 드리는 영업사원이 되겠습니다.-최보금 님 고객님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면서  저 또한 택배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백종협 님 새로운 물류 시스템 덕분에 현장이 더 스마트해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배송 시스템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됩니다.-금종명 님 이제는 택배 없는 생활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당연한 일상이 된 배송 서비스. 클릭, 터치 몇 번으로 원하는 물건을 척척 받아볼 수 있는 것은 구성원 모두가 더욱 만족스러운 배송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설렘과 기쁨을 배송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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