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짧은 햇님입니다!’ 평일 밤(월, 화, 수 오후 10시 / 목 오후 6시)이면 찾아와 없던 식욕도 돌아오게 하는 입짧은 햇님. 입은 짧지만 잘 먹는 푸드크리에이터로서 이번에 선택한 건 충주 사과다! 다이아 티비 농가 상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코로나19와 장마, 태풍 등으로 피해를 본 충주 사가 농가를 돕기 위해 그녀가 나선 것. 입짧은 햇님의 대국민 ‘사과’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충주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한 노력
Q. 충주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한 농가상생 프로젝트에 참여한 계기가 궁금하다.
올해 4월에 농가상생 프로젝트 1탄인 ‘얼갈이 열무 김치’ 편을 보고 다이아 티비에서 하는 농가상생 프로젝트를 알고 있었다. 2탄이었던 ‘홍천 한우’ 편 홍보 영상에도 출연하며, 좋은 일이고, 의미 있는 일에 동참했는데, 이번엔 다이아 티비에 의뢰를 받고 직접 내 이름을 걸고 농가상생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다.
Q.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직접 충주 사과 농가에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지 상황은 어땠나?
농가 방문을 했을 때 솔직히 어떤 피해를 보았는지 잘 몰랐다. 보기엔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가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예전보다 과실 크기가 너무 작아 상품성이 떨어졌다고 하더라. 오랜 장마와 태풍 때문에 일조량이 적어지는 등의 문제가 원인이었던 것이었다. 충주 사과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서 당도와 빛깔, 향기가 으뜸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런 원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더불어 올해 충주 사과 과수원 곳곳에 ‘과수 구제역’이라 불리는 ‘과수 화상병(나뭇가지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는 감염병)’이 발생하면서 농가에 시름이 더 깊어졌다. 크기도 작고 모양은 예쁘지 않지만 맛과 품질에 전혀 문제없는 사과들인데, 시장에서 가격을 받지 못하는 아픈 손가락이 되었다고 하니 마음이 아팠다.
Q. 이번 사과 농가에 가서 어떤 도움을 줬는지 궁금하다.
일단 농가에서 가서 예쁜 꽃무늬 모자를 쓰고, 장비를 챙겨서 사과를 땄다. 40 평생 살면서 사과를 처음 땄는데, 좋은 일에 한다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일했다. 땀은 좀 흘렸지만 열심히 딴 사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 많은 분이 맛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기분은 좋았다.
충주 시청의 마스코트인 ‘충주씨’도 동참했는데, 함께 사과를 따면서 제가 몰랐던 충주 사과의 장점을 소개하고, 농가 현장에서 충주 사과로 만든 사과챔(잼도 되고 청도 되는 제품) 먹방 영상도 함께 출연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 자리를 빌려 충주씨 감사합니다!
맛은 기본, 가치를 담은 사과 3종 제품은?
Q.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충주 사과는 ‘입짧은 햇님 X 충주씨 달콤함 사과챔’, ‘입짧은 햇님 X 충주씨 달콤함 사과즙’, ‘입짧은 햇님 X 충주씨 달콤함 사과파이’ 총 세 가지 제품으로 변신을 꾀했다. 각 제품의 특징을 소개한다면.
(입맛을 다시면서)일단 사과즙은 말 그대로 어떤 첨가물도 섞지 않은 100% 충주 사과 원액을 담은 제품이다. 사과챔은 ‘잼’도 되고 ‘청도’ 되는 제품인데, 빵에 발라 달콤한 디저트도 되고, 사이다에 넣어 상큼한 에이드로도 될 수 있는 마성의 제품이다. 그리고 사과 파이는 충주 사과 토핑을 얹은 타르트형 파이인데,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함과 향긋함이 밀려온다.
Q. 세 제품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세 제품 모두 먼저 맛을 봤는데, 사과챔과 사과즙은 완벽했다. 정말 충주 사과가 다한 느낌이랄까. 맛과 향은 물론, 식감까지 완벽했다. 두 제품과 달리, 사과 파이는 내 의견이 반영된 제품이다. 처음 맛봤던 사과파이 샘플링은 판매 중인 제품과 비교했을 때 식감이 퍽퍽했고, 사과 함량이 부족해 보였다.
이를 개선하고자 피드백을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이를 적용해줬다. 외형과 내용물 모두 변화가 돋보였는데, 외형은 파이와 타르트의 중간 지점으로 바삭함이 살아있었고, 내용물은 사과칩을 용량을 높였다. 최종적으로 당도는 좀 줄이고, 사과칩 용량을 높여 완성도 높은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Q. 아무래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신경을 쓴 것 같다. 이밖에도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대중적인 맛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입맛이 다 다르니까 앞서 말했듯이 당도나 식감에 신경 썼다. 그리고 또 하나 신경 쓴 게 포장이다. 특히 사과파이 경우,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별 포장, 트레이 칸막이 등의 피드백을 전하며, 주문한 고객들이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Q. 푸드크리에이터로서 세 제품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사과즙은 그냥 드셔도 좋은데, 차갑게 드시는 걸 추천한다. 사과파이는 오븐에 돌려서 드시면 겉이 더 바삭해 저절로 ASMR 식감을 듣고 느끼면서 맛볼 수 있다. 전자레인지 경우 은박지 포장지를 떼고 20초 정도 데워서 먹으면 딱이다. 사과챔은 식빵 등에 발라 먹고, 에이드로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여기에 플레인 요거트에 넣어서 먹으면 과육의 식감을 느끼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농가상생 프로젝트로 전파된 선한 영향력
Q, 이번 농가상생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건 무엇인가?
크리에이터로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 보람찬 일이면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아무래도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신경 쓸 일도 많고 챙겨야 할 부분도 많다. 하지만 농가를 살릴 수 이는 좋은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마음이 움직였고, 자연스럽게 진심이 담겼다.
이런 마음을 아시는지, 이런 과정을 겪고 탄생한 제품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지난 16일에 다이아 마켓 판매를 시작한 3종 제품 중 사과즙, 사과파이는 매진을 기록했고, 3종 제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입짧은햇님 x 충주씨 달콤한 사과 세트’는 3,000세트가 소진, 1,000세트를 추가해 판매 중이다.)
Q.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는 삶은 예전 김미경(입짧은 햇님의 본명)으로 살 때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다.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고 달라진 삶과 꾸준히 구독자 수가 올라가고 사랑을 받는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김미경으로 살 때는 꿈도 못꿨다. 15년 동안 사진관이 폐업할 때까지 일을 하다가 지인의 권유로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는데, 과거에 비해 성격이 밝아졌다. 과거에 비해 더 넓어진 인간관계도 있고, 나를 좋아해 주는 팬들인 ‘햇싸리’를 만날 수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오랫동안 꾸준히 방송을 할 수 있는 것도 햇싸리 덕분이다. 아무것도 몰랐던 나를 업어 키운 게 우리 팬들인데, 알게 모르게 서로를 의지하고 연대감이 쌓인 것 같아 방송할 때 더 편하고 소통도 많이 한다.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에 출연한 이유 중 하나도 팬 서비스 차원이었다. 그만큼 나를 많이 사랑해 주는 햇싸리들이 너무 고맙다.
Q. 앞으로 푸드크리에이터로서 어떤 점을 노력할 예정인가?
원래 성격이 변화를 추구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뭔가 원대한 포부를 갖고 더 많은 시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운동도 하고 발음 교정을 위해 책 읽기를 하는 등 지금처럼 변함없이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맛있게 먹고 팬들과 더 많은 소통을 위한 노력은 계속할 예정이다. 가늘고 길게 가는 게 목표다.(웃음)
Q, 가늘고 길게 가는 게 목표라면 선한 영향력도 이어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이런 의미에서 내년에도 농가상생 프로젝트를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궁금하다.
이번 프로젝트로 좋은 일에 동참한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다. 단, 먼저 맛을 보고.(웃음)
인터뷰 전날인 17일에 직접 ‘입짧은햇님 x 충주씨 달콤한 사과 세트’ 먹방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말을 맞이해 구매만 해도 마음 따뜻해지는 이번 프로젝트에 더 많은 참여를 바란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한 입짧은 햇님.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먹방을 하며, 어려운 농가에도 힘을 실어준 그녀가 오랫동안 한결같이 우리 곁에서 맛있는 방송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사많먹~~
*미사많먹(‘미경아 사랑한다 많이 먹어’의 줄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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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상생 프로젝트 는 아니고 더 이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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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우 걸 좋아하지만 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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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가 학교 말 한번 하려고 열심히 해야죠 그래서 도움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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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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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먹방 크레이터 이 짧은 해 주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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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순 5살 때부터 일을 하게 됐는데요 변화 저런걸 안좋아해서 그냥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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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그대의 후 10을 행동하는 이랬어요 페어 파기 전까지 어우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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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먹방 바로 친구 했었는데 그 어느 방송을 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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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아마 그 작용 사람이여 빠지 넘는거 누가 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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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튕기고 이따가 한결 동안 쉬면서 어 그러면 어차피 싫을 거 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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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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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캠 아마 말씀 됐거든요 조명 그냥 실망한 말이 하나 이렇게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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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가 또 그걸 다 세팅해 줬어요 제 컴퓨터를 잘 못해서 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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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제 터닝포인트가 된거죠 제가 햇살에 애들을 너무 감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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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껴지게 진짜 절어 업어 키워드나 팬들이 언니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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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요 어서 dm 주시면 톡톡 치며 계속해서 회색의 굼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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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전에 뭐 22개국 뒤에는 참 전사들을 위한 맛밤 했는데 그냥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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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 20 트게 먹으면 되지 라고 생각했다가 설명을 들어가고 청장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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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했는데 되게 감량 너무 이쁘게 들었어요 그래서 담당자 분한테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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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냥 존이라면 돈 벌고 싶어 여러분이 한 말 됐는데 이게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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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 오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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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방법을 선택했다 가 지금은 아 이게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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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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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해서 안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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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들으면 진짜 피해 받은 지 모르잖아요 진짜 가서 보고 하니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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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어려운 상황이거나 지금 이 상황이 타가 나무에도 같은 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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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야지 다른 크게 발리지 만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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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게 되게 많은 거예요 파가 봐 3에 있어서 도움이 돼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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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쨌든 제 이름은 또 벌 구한 것도 처음 것 방송에서도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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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했던 것 같고 설명을 맛있게 먹으려고 노력했어 고 노력을 한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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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는 진짜 마실것 일단 사과 채문 처음부터 너무 암벽 해서 너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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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진짜 100% 다 괜찮았고 말이 없을 수가 없는게 삭아서 맛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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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분들께서 알기 때문에 이정도 안하셨으면 은나라 않을 거란걸 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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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셨어요 그런 이게 진짜 게살 만들어 보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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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일단 기부하는 상생 프로젝트 니가 되게 좋은 일이기도 하고 물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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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괜찮았고 우리 팬들한테 마시는 것도 제공하면서 우림 들도 기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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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해라 아님 데레사 주시는게 지금 기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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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수익금 1 기부가 되는 거에요 아 연 말이기도 하고 그게 모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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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죠 저도 이게 좋아서 했어야 진심이 담기지 내가 150만 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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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 내가 그도 영향을 주어야 되는 사람이니까 라고 시작을 했으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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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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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상을 바꿀 순 없어 것 같아요 그러면 어떤 방법을 해야 될까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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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을 때 제일 자리에서 제가 부끄럽지 않게 살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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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컨트롤 항상 하고 이것은 다 거품이 다 버블 버블 버블 버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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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면 외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시작이다 저 흔들리지 않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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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계속 있으면 어 어 디에 1년만 하면 될것 고대로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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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렇게 예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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