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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뜻의 보몽드는 소비자에게 단잠을 선사하는 침구 회사다. 현재 CJ오쇼핑의 PB 상품, 앳센셜과 까사리빙 제품을 생산하는 프리미엄 침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침구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재래시장 유통에서 시작해 과감한 결단과 철저한 준비성으로 지금의 보몽드를 만든 김원섭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보몽드 한눈에 보기   · 김원섭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침구회사 유통 부서에서 근무했다. 그러던 중 국내에서 직접 침구를 생산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한다.   · 대구에서 공장을 가동해 직접 만든 침구를 생산하고, 재래시장에 유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재래시장 소비가 줄기 시작해 침체기에 빠지게 된다.   · 과감하게 재래시장 유통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눈을 돌린 김원섭 대표는 이때 CJ오쇼핑과 연을 맺게 되고, 홈쇼핑에서 침구를 판매하기 시작한다. 더불어 CJ오쇼핑과 협업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재래시장 유통에서 시작한 침구기업 재래시장에 직접 생산한 침구를 유통하며 사업을 시작한 김원섭 대표 보몽드의 김원섭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침구 회사 유통부서에서 근무했다. 10여 개의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는 회사에서 중국 제품을 수입해 유통·판매하는 일을 했고 그때 침구 유통 경험을 쌓으며 나름대로 노하우를 얻었다.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2003년에 공장장 출신의 전무와 미싱 한 대를 두고 제 회사를 세웠다. 회사를 다니며 제품을 수입·유통하는 일을 배우면서 노하우도 쌓았지만, 침구를 직접 생산하기로 결정한다. 수입을 할 경우 유통 과정이 번거롭고 원하는 대로 제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 반면, 국내에서 생산하면 원하는 디자인과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어 국내에서 직접 생산을 하기로 결정한다. 과감한 결정 끝에 섬유의 고장인 대구에서 중국 제품이 아닌 국산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는 포부로 첫 공장을 가동했다. 일본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원단 제조사와 긴밀하게 연락하며 수백 가지의 전사 나염 디자인을 조사하고, 국내 시장 트렌드를 조사해 첫 상품을 생산했다. 그렇게 만든 상품은 백화점을 비롯해 마트와 재래시장의 도매상까지 범위를 넓혀 유통했다. 보약 같은 ‘꿀잠’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다 재래시장 유통을 중단하고 김원섭 대표가 눈을 돌린 곳은 바로 홈쇼핑이었다 시장 반응이 좋아 공장 규모도 더 키워나갔지만, 어느 순간 오프라인 유통의 한계를 느꼈다. 특히 재래시장의 판매 부진이 회사 운영에 큰 타격을 안겼다.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줄기 시작했고, 도매상인들 또한 소량만 구매하는 경향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또, 잦은 반품으로 재고가 늘면서 김원섭 대표는 유통 시스템을 과감하게 변화시키기로 한다. 재래시장에 더 이상 유통하지 않기로 한 것. 오랫동안 유지해 온 재래시장 유통을 접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열 걸음 전진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는 마음으로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 이때 회사도 대구에서 한 시간 거리인 성주로 이전했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하기 시작한다. 재래시장 판매를 접고 눈을 돌린 곳은 홈쇼핑과 온라인 시장이었다. 홈쇼핑으로 한 달 만에 10만 세트 이상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김원섭 대표는 ‘왜 이제껏 홈쇼핑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단다. 이를 시작으로 보몽드는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들어선다.  CJ오쇼핑과 손을 맞잡고 만든 프리미엄 침구류 특히 이 시기 CJ ENM 오쇼핑부문과 맺은 인연은 이후 프리미엄 침구 회사로 입지를 굳히는 데에도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홈쇼핑을 시작으로 보몽드에서 CJ오쇼핑의 PB 상품 ‘앳센셜’과 ‘까사리빙’ 침구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상품의 첫 기획 단계부터 원단 색상, 자수 무늬, 촉감 등의 디테일까지 오쇼핑부문 담당 MD와 함께 상의하며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 냈고, 시장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기획한 오쇼핑부문의 PB 상품은 대부분의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CJ ENM 오쇼핑부문 PB 상품을 처음 선보인 2018년에만 3억 원이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했고,. 뒤이어 2019년에는 91억 5천만 원을, 2020년 상반기에만 140억 원이 넘는 금액의 제품 주문을 달성했다. 오쇼핑부문의 발 빠른 기획과 보몽드의 생산력이 만나 차별화된 프리미엄 침구 제품을 선보인 결과였다. 철저한 준비가 곧 성과가 된다는 믿음 충분한 물량 공급을 위해 생산 시스템을 철저히 준비하는 보몽드 현재 기술 특허 2건, 디자인 특허 14건을 보유한 보몽드는 CJ오쇼핑의 PB 제품 ‘까사리빙’과 ‘앳센셜’ 침구 세트를 제조하며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침구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으며, 홈쇼핑에서도 꾸준히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인기를 얻어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수 없다면 판매로 이어지기 어렵다. 보몽드는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상품 기획부터 완제품 완성 및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 기획부터 원자재와 부자재 생산, 그리고 가공과 유통까지 한 공단에서 모두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 근처에만 8개의 협력 업체가 자리 잡고 있어 상품 기획부터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원단 재고 확보도 중요한 부분인데, 보몽드는 언제든 주문이 들어와도 상품 제작에 들어갈 수 있는 최상급의 원단을 항상 확보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돼 많은 생산 공장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보몽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김원섭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도 생산을 멈추지 않았다. 재고를 확보해 놓으면 그만큼 소비자의 손에 들어갈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 소신껏 내린 결정으로 원단 수급과 부자재 생산을 의뢰해 뒀고, 예상대로 준비해 놓은 제품은 홈쇼핑 방송을 통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어려움이 있어도, 준비한 만큼 성과로 돌아온다는 것을 실감했다는 김원섭 대표. 어려운 시기일수록 협력 업체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 기회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더욱더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과 동반성장해 온 소(小)상공인, 중(中)소기업과의 상생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CJ ENM 오쇼핑부문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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