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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나 공연을 볼 때 잡음이 들린다거나 소리가 끊기면? 그때부터는 영상과 공연을 맘 편히 즐기기 어렵다. 공연, 방송에서 편안한 음질과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건 음향 감독의 보이지 않는 노력 덕이다. 이제는 이어폰만 끼고 있어도 내가 있는 곳을 공연장으로 바꿔 놓는 소리를 만들고 있다는데. 이게 무슨 소리냐고? CJ ENM T&A팀 김용운, 맹세용 음향감독을 통해 알아보자.  CJ ENM에서 만드는 모든 소리를 다룬다! CJ ENM T&A 사업부 김용운 님(좌)과 맹세용 님(우). Q. 음향 감독하면 음향 콘솔을 다루는 모습이 떠오르는데. 어떤 업무를 하는지 궁금하다. 김용운(이하 김) : 크게 음향 인프라 기획과 음향 제작 기획 두 가지가 있는데, 인프라 기획은 방송 제작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 계획을 마련하고 예산을 배정해 건축 음향, 전기 음향, 네트워크 음향과 같은 세부 설계에 관한 업무다. 음향 제작 기획은 각 콘텐츠의 컨셉과 제작자가 의도하는 연출 방향을 음향 기술적으로 구체화하고 현실화하는 일이다. 예산과 인력, 시간, 공간과 같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기획자와 출연자가 방송을 제작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거다. Q. 방송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면? 맹세용(이하 맹) :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촬영을 하면 지나가는 사람의 말소리나, 차가 지나가는 소리, 바람소리, 심지어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도 섞여 들어오는 노이즈가 거슬린 적 있지 않나. TV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오디오 믹싱 전에는 프로그램 출연자 개개인의 목소리 크기와 톤, 개인 마이크의 상태 등 모두 다른 환경에서 녹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배경음악, 효과음, 자료 화면 소리, 목소리 등 소리가 일정하지 않다. 이를 듣기 편하게끔 어울리게 만들어주는 게 오디오 믹싱이다. Q. KCON과 같은 공연 음향도 하는데. 방송 음향을 다룰 때와의 차이는 무엇인가. 김 : 방송 음향은 CATV, 지상파, OTT,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과 포맷을 통해 전세계로 판매되고 유통되고 소비된다. 음향이 소비되는 시간과 장소도 천차만별이라 다양한 포맷과 규격, 형식, 규정 등을 따라야 하고 이를 위한 수많은 표준, 절차, 프로세스가 더해진다. 방송 음향과 무대 음향 모두 소리를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업무절차, 콘텐츠 유통 방식, 소비 타깃이 다르다. 공연 음향은 공연장이라는 한정적인 공간과 관객을 타깃으로 제작되고 그 현장에서 공연이 끝남과 동시에 음향 업무도 마무리된다. 내 방을 공연장으로 만드는 소리의 비결 집에서도 공연장의 소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바로 이들 덕분! Q. 9월 18일 시작하는 KCON:TACT HI5를 앞두고 있다. 매번 진행되면서 음향 또한 고도화 작업이 이뤄질 것 같은데, 주로 어느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나? 김 : 지난 KCON 때 3D로 소리를 즐길 수 있는 바이노럴 오디오, 콘서트 현장을 가상으로 구현한 브이디움을 통해 현장감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번에는 지난 KCON을 통해 실험했던 입체음향 작업을 안정화, 고도화해서 CJ ENM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정착시키는 게 목표다. Q. ‘K:CONTAC 4U’영상을 보면 현장감 있는 소리에 깜짝 놀라 주변을 둘러보게 될 정도던데. 이렇게 생생한 소리는 어떻게 만드는 건가. 맹 : 버추얼 3D 사운드때문이다. 서라운드는 듣는 이를 중심으로 360도로 4개 이상의 스피커를 배치해서 듣는 것이라면, 버추얼 3D 사운드는 위, 아래 등의 위상을 인위적으로 더해 만든 소리다. 두 개의 스피커로 입체적인 소리를 들으려면 반드시 두개의 스테레오 스피커(L,R)와 사람의 귀가 정삼각형이 되어야 하는데, 완벽하게 스피커를 갖춰서 듣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어폰으로 들었을 때 공간감이 느껴지는 거다.   듣는 이들이 듣기 좋은 소리를 만드는 것이 1순위! Q. 지난 KCON은 오프라인에서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음향으로 현장감을 구현하는 게 특히 중요했을 것 같다. 보통 음향 믹싱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무엇인가.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지는 않는지 궁금하다. 맹 : 확실히 같은 프로그램의 음향을 믹싱하더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우리 팀 내에서는 결과물만 봐도 누가 믹싱했는지 맞추는 것이 가능할 정도다. 하지만, 너무 자기의 취향을 담아 믹싱하는 것 보다 시청자가 프로그램을 100% 즐길 수 있도록 어울리게 믹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을 보는 중 갑자기 소리가 작아지거나 커진다면 깜짝 놀라지 않겠나. 프로그램에 따라 우선순위가 바뀔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하고 듣기 좋은 소리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김 : 결국엔 내가 듣기에, 시청자 대다수가 듣기에도 좋은 소리를 만드는 일이다 보니 감독 개인의 스타일이 반영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방송의 내용, 장소, 출연자, 생방송인지 녹화방송인지의 여부, 연출 방향, 방송관련 법규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 점도 고려해서 작업을 한다. Q. 소리는 한 번 흘러가면 돌이키기 어렵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 고장 등의 음향 사고가 났을 경우와 같은 아찔했던 순간은 없었나. 김 : 녹화현장에서는 바로 이야기하여 잠시 녹화를 멈추고, 마이크를 교체해 녹화를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생방송은 다르다. 문제가 생기는 즉시 바로 방송사고이기 때문에 항상 2중 3중으로 대응 방안을 준비해 놓고, 돌발상황이 생기면 그 즉시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목표는 믿고 듣는 음향 감독! 아이디어를 더해 매번 음향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는 CJ ENM 음향/믹싱 팀 Q. 음향 감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인가. 김 : 동경하던 배우, 가수분들과 일을 할 때면 벅찬 기분이 들 때도 있고, 그 분들의 음악을 내손으로 작업할 때 희열을 느낀다. 최근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T&A사업부가 참여한 평창올림픽 개, 폐회식에 직접 관람했던 순간과, KCON에 음향감독으로 참여하여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해외 팬들에게 우리 기술, 문화를 알렸던 때다.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컨텐츠가 유튜브에서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공개되고 있다는 것도 뿌듯하다. Q. 매일 소리를 다루다 보니 평소에도 소리에 신경을 많이 쓸 것 같다.김 : 어디가든 음향을 체크하게 된다. 카페에 가거나 식당에 가면 음악이 나오는 스피커 음질, 모델명을 확인하고, TV시청이나 영화관에서 소리가 조금만 튀거나 어색해도 불편하다.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러 가면 스태프석을 한바퀴 돌아보며 장비들을 스캔해보기도 한다. 라이브 음악을 감상할 때는 피치가 조금만 안 맞아도 바로 느끼게 되니 몰입에 방해가 될 때가 있다. 이들의 목표는 믿고 듣는 음향 감독이 되는 것! Q. 앞으로의 어떤 음향 감독이 되고 싶은가.  김 : 음향감독으로서 어떤 컨텐츠라도 나에게 맡겼을 때 아무 걱정이 없는, 많은 제작자 PD들이 믿고 찾아오는 음향감독이 되고 싶다. 국내 여러 컨텐츠가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데, 한국의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좋은 소리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자신에게 듣기 좋은 게 곧 좋은 소리다. 음향감독은 이처럼 제각기 다른 소리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사람이다. 그래서 누구보다 예민하게 소리의 트렌드를 쫓고 그 안에서 나만의 스타일을 정립하려고 노력한다. 오늘도 이들은 좋은 소리를 전하기 위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자막 보기스크립트0:00으0:05지금 편 미디 빅리그 엠카운트다운0:07열수 플랜이 구고 유튜브로 나가는 땅0:10척 애교 9대 탑텐 스 1이 집중하고0:13있습니다0:13안녕하세요 저는 음향감독 으로0:15공부하고 있는 비운 이라고 합니다0:17정세영 이라고 합니다0:19[박수]0:22으0:25cj 예를 사고 있는 모든 컨텐츠의0:27방송 음악의 제작과 기획을 주로0:29담당하고 있고요 캡콤 같은 컨벤션0:31이나 우리 피 거 같은 글로벌 메가0:32이벤트의 음 양적으로 이제 예상0:35이렇게 가기도 하고 또 시스템을0:36구축하고 살게 하는 그런 일하고0:38있습니다0:40[음악]0:42안녕하세요 지금 저는 엠넷에 티에 –0:45술을 입 씽 하루0:48녹음 실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0:52쉬면 일반사무 시간 다르게0:55어 이런 되세요 눈물 하고 있구요 놈0:58실은1:00이렇게 생겼습니다1:02[음악]1:05자료를 이렇게 영상이랑 우주 파일 대1:08남겨주세요1:09해당하는 오디오를 이제 프로 틀을1:10올리면 이런 못 하게 됩니다1:16인트로 부분 층 하는가를 좀1:19걸어드릴게요 플레이를 하면서 이1:22볼륨을 개별적으로 잡아주는 거에요1:25작은 파형을 좀 키워 주기도 하고 큰1:27타월 좀 줄여 주기도 하면서 세상1:30들어온 안녕하십니까1:31아1:34opera1:36노란색 트랙이 지금 말을 하고 있는1:38개념없이 마이크 해도 조금씩 들어1:39가는 거거든요 이러면 은 소리 아주1:41올릴 수가 있어요 그래서 총 섹스1:43트랙의 말할 때는 노란색 길을 뚫어1:45주고 점적 사회 많아질 수록 그런거1:47신경 쓰는 건 좀 더 많아지겠죠1:49[음악]1:53앵 칸트 다음 같은 경우에는 출연하는1:56아이더 만수 부심 정도가 되기 때문에1:58그리고 음악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사실2:00무대에서 각 역학은 밥물을 하는2:02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본인도 모르게2:04마이크가 고장나는 경우도 맞고 그런2:07경우에도 일일이 대응을 해야 되구요2:12[음악]2:15걸스 플레인 299 걸스 플래닛이2:17난이도가 제일 높다 라고 하는 이유는2:19출연진이 100명 200명 이기2:21때문에2:25핀마이크 소스만 저희가 100개를2:27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베이터 양이2:29어마어마 하구요 한명이 여기서 소리를2:31지르며 나오면 시국에 다 들어 가는2:32거거든요2:33[박수]2:36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간 소요가2:38많을 수밖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12:41바람개비가 너무 졸업식2:434 맥에서는2:47다행히 얻지는 않았습니다 42:54음악에 너무 좋았는데 고등학교때2:56콘서트를 갔다가 그 뒤에서 게 우주선2:59같은 장비를 박 만지고 있는 주는3:02보게 돼서 관심을 가지고 계속3:05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3:06재미있고요 힘들었던 적은 있어도 하기3:09싫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3:11제 업무가3:13매일매일 다른 내용이고 다른 음악이고3:16다른 가수이기 때문에3:18영상이나 뭐 어떤 무대 예술이나3:21이런거는 눈에 바로 보이기 때문에 그3:24인접 할 수 있는데 오디오는 그럴 수3:26없다는게 조금 마신 것 되게 좋게3:28포장 좀 드립니다3:33[음악]3:3753:40[음악]3:432223:44[음악]3:47그걸로 오디오 적으로 좀 호응을 받은3:50것은 처음이라고 그3:53으 댓글이 큰힘이 됩니다 43:56기자로 콘서트 하는 것 같애 내가3:58진짜 아래나 있는 것 같다 내가4:00이어폰 끼고 들어봐라 신세계라고 이런4:03[음악]4:10cover 으 으4:13아님말고 좋아 아 아4:16all open4:22아 르4:27옆으로 끼고 또 일반적으로 음악을4:29들으며 는 왼쪽 오른쪽에 그런 소스를4:31이용한 보통 말하는 스테레오 사운드4:33로 음악을 감상하게 됩니다4:35근데 저희가 제작하고 있는 그 버 철4:383d 사운드 를 적용한 음원을4:40들어보시면 은 이어폰을 끼고 있는4:42데도 아끼 가 이렇게 눈 앞으로 왔다4:44갔다 하거나 후속 수장에 내가 추적4:47가 있는 듯하다 분간 감독 같이 주기4:48때문에 k 코니 원래 현장에 가서4:51팬들을 만나는 그런 컨벤션 이벤트4:53였는데 호러와 때문에 이제 언제 들어4:55바뀌면서 팬들한테 현장감이 나 아니면4:58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 이런 느낌을5:00좀 전달해주고 싶어서 음 양적으로 좀5:02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5:04도입한 게 이제 버추얼 쓰기 그거5:06누르고5:08제가 에 먹었어 예5:11투입을 하자고 반했습니다5:14[음악]5:17저희 오늘 3d 사운드 녹음 때문에5:19지금 놓으실 잠깐 것 같구요 저희5:22기존의 음원이 있는데 그걸 좀 3d5:24로 한번 다시 요금 해볼까 해서5:27[음악]5:31꼭 을이 남은 니 끝에 자름 미소를5:36전할 수 있기를 바랄 뿐5:41나 먹거 9 뭐 다가 도미 늘어5:45어떻게 예 아5:50음 뭐5:52목소리를 빌려서 제가 마우스로 노래를5:55본다고 생각하시고5:57지금이 한 줄 한 줄이 닿아 키 하나5:59하나가 됩니다6:01이 악기에 하나하나 중에 어떤 것을6:03어떻게 쓰기 효과를 고민한 다음에6:06[음악]6:11음 으 음 으6:14으6:16하셨어요 어 그랬어6:19들어볼래 올해6:21니네가 도 못 불러 가지고 4 어6:242개 이상 크리 쇼 2 4 1 풀어봐6:29[음악]6:32아6:34우리 남은 니까 짜6:37그칠 피와 가감 나 다음 계절을 준비6:41해6:44the6:51route7:01we7:02맘에들어 데려왔을 때 면 좀 그냥7:04평면적 있는데 터 아들의 공감도 좀7:08생기고 이렇게 좀 처음에 드러내 주며7:11겸 있는것 같아요 특히 대학의7:13나왔어요7:14ck 를 나왔어요 찌게 나왔었다 고7:16빨다가 방송에 문 났지 아 왜7:18예상하여 강탈해 거7:21부럽습니다 47:24저도 누군가에게 배우고 전수를 받았기7:27때문에 4 알려 주는게 맞다고7:29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다7:31가르쳐 주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7:33친구가 빨리 잘돼야 제가 편해지는7:35거고요7:3647:37제가 뭐가 잘 타고 세 딸을7:40바로바로 얘기해 주시는7:42보면 이제 다른 분들은 뭐7:43향기 미사카 8월 쉼터 있거든요7:45그래서 발전을 하는 거지 요렇게 하지7:48않은 사실 오디오는 잘 자라고 있는지7:49아나요 모르거든요7:51많이 갈것 다른 얘기를 아 야 어7:53회사 얘기야 예7:56[음악]7:59[박수]8:01큰 틀은 같지만8:03올해는 특별히 저희가 파이널 오디오8:06라는 그런 컨텐츠를 추가로 도입8:08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 멤버들끼리8:11노래를 부르러 가기 전에 어 준비됐어8:13하고 뭐 이런 대화를 합니다 암 지8:15으8:17정맥이 봅시다 뭐 qn 손으로 이8:20안심을 많이 고물 점수로 머리 걸8:21봤어요 껌 알려 줄게요8:24대화를 했을 때 내가 그 현장이8:27들어가서 같은 공간에서 제기 옆에서8:29얘기하고 있는 그런 느낌을 줄 수8:31있는 그런 효과를 주었습니다8:35[음악]8:39프로 집8:40신기술 들이 많이 나오고8:42이렇게 타워스 같은 그런 게 많이8:44주목받고 있는데 새로운 분야의 이렇게8:47에 자정 알 수 있는 그런 음악 한번8:50더 좋겠습니다8:51저는 가까운 씨라는8:54다른 방송국 이다 저희 오디오8:57컨텐츠의 따라하게 넣는거 싶어요 48:59[음악]9:05[음악]9:08으 으9:09[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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