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알리는 CJ올리브영의 K뷰티 쇼핑 축제 ‘올영세일’이 시작됐다. 오는 6월 6일까지 여름 바캉스 시즌 인기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한다.
매년 3, 6, 9, 12월 올영세일 기간에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노래가 있다. 올영세일 팬들이 쇼핑을 즐기며 느끼는 설렘을 한껏 담은 ‘올영세일송’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세일 기간 새로운 ‘올영세일송’을 공개한다.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영세일 SONG’ 콘테스트를 열어 발굴한 올리브영의 대표 목소리다. CJ뉴스룸이 새로운 올영세일송과 제작에 참여한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5월 7일 올리브영 사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너의 목소리를 올영’ 콘테스트가 시작됐다. 올영세일 시즌마다 전국 매장에 울려 퍼질 ‘올영세일송’의 주인공이 될 특별한 기회였다.
이번 올영세일송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쉽고 단순한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크로 몇 번만 들어도 자연스럽게 흥얼거릴 수 있게 제작됐다. 참가자들은 올영세일송의 새 음원 가이드송을 참고해 각자의 개성을 살린 녹음본을 제출했다. 약 열흘간 총 113팀, 301명이 도전장을 냈다.
가창력부터 대중성, 캠페인 적합도까지 고루 평가해 선정된 영예의 1위는 올리브영 대치역점에서 근무하는 박지원 님! 상금과 전문 스튜디오 녹음, 무엇보다 앞으로 전국 1300여 곳 매장에서 올리브영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활약할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
지난 23일 녹음 현장에서 만난 박지원 님은 “세일 기간 동안 전국 매장에서 제 목소리가 나온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Q. 올리브영에서는 언제부터 근무하셨나요?
올해 4월 초 입사해 3개월 차에 접어드는 파릇파릇한 올리브영인입니다. 올리브영에서 MATE로 일했던 경험도 있는데요, 대학 재학 중 약 4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Q. 올영SONG 콘테스트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현재 근무 중인 대치역점 점장님께서 제가 평소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올영세일SONG 콘테스트에 한 번 참여해 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 주셨어요.
Q. 올영SONG 콘테스트 참여부터 수상까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처음 지원할 때는 등수보다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1등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너무 깜짝 놀라고 기뻤어요.
올영SONG 콘테스트에 지원한 음원은 집에서 녹음해 참여했어요. 집에서 하다 보니 방음이 되지 않아 소음이 들어갈 때마다 녹음을 여러 번 다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상도 함께 제출했는데요, 영상에 예쁘게 나올 수 있도록 배경에 올리브영 로고와 풍선을 붙여놓았는데, 풍선이 계속 떨어져서 어려웠던 기억도 있습니다.
Q. 평소에도 노래를 즐겨 부르시나요?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대학에서 실용음악 보컬을 전공했습니다. 지금도 여가시간에 음악을 듣는 것이 저의 취미이자 소소한 행복입니다.
Q. 전문 스튜디오 녹음이라니! 정말 설레셨을 것 같아요. 소감이 궁금합니다.
저에게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긴장되면서도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세일 기간 동안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제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저는 MATE 시절부터 올리브영의 구성원이 된 지금까지 올리브영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사람이에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었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올리브영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J올리브영 올영세일은 10대부터 노년층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쇼핑 행사다. 새로운 올영세일송 역시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대표곡을 만들기 위해 유명 광고 후크송 작곡가와 협업하여 제작했다.
새로 제작한 올영 세일송에는 직원과 고객들이 함께 세일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임직원의 참여와 투표, 가창으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콘테스트 형식을 기획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
열흘 남짓한 짧은 접수 기간이었지만 이색 참가자들의 열정도 돋보였다. 올리브영 부평북부점에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영상을, 천호역점에선 판소리로 녹음한 올영세일송을 선보였다. 상품 소리를 활용한 아카펠라 팀(디지털기획팀)이나 매장 직원 58명 전원이 참여한 팀(명동타운점)도 있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향후 시즌마다 다양한 임직원 목소리가 함께하는 곡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 만족을 위해 고객 접점에 있는 구성원 및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